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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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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 이번주 3조원 가까이 샀다...'빚투' 역대 최대

이번주 1년 4개월만 최대 순매수…SK하이닉스는 팔아

 

주식시장 반도체 투톱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주 삼성전자를 3조원 가까이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주식 167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5∼9일)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2조9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간 기준 지난 2024년 9월 둘째주(9∼13일·2조9천53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일별로 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들은 SK하이닉스 주식 167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살 때 빚 의존도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잔고 금액은 1조97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지난달 29일 이후 이달 8일까지 7거래일 연속 늘었다.

 

한편,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산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8일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8.2% 증가해, 7년여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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