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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尹 국정지지율 19%대...40대에선 부정평가 90% 육박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민주당 각각 32%로 동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30개월 만에 10%대로 추락했다.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0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72%로, 윤 대통령 취임 후 부정평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6%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 관련 의혹이 단일 항목으로 가장 많았다(17%)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독단적/일방적'(4%) 등이 뒤를 이었다.

 

 

▲1일 발표된 한국갤럽 10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출처 : 한국갤럽)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호남의 경우 긍정 6%, 부정 88%로 긍정평가는 한 자리 수%에 그친데 반해, 부정평가는 90%에 육박했으며, 인천·경기에서도 긍정 16%, 부정 74%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그 밖에 대구·경북에선 긍정 18%, 부정 69%, 부울경은 긍정 22%, 부정 69%를 기록해 역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했다. 서울은 긍정 22%, 부정 66%로 부정평가가 60%대 중반을 기록했으며, 충청권도 긍정 29%, 부정 63%로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긍정 9%, 부정 88%로 부정평가가 90%에 육박으며, 50대 역시 긍정 17%, 부정 81%로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했다.

갤럽은 "역대 대통령의 주간 직무평가가 2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인 2012년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사태를 앞둔 2016년 10월말 17%를 기록한 이후 12월 직무정지 시 5%까지 떨어졌다. 조사 기간 사흘(10.29~31) 중 마지막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의 통화 음성 녹음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여야 정당 지지율, 32% 동률 기록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또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여야 정당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41%, 부정 평가는 한동훈 대표 49%, 이재명 대표 51%였다.

 

갤럽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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