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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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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소상공인들, "포퓰리즘적 발상"…결사반대


 

12일 여의도에서 중소기업대표 및 소상공인 등이 모여 최저임금 인상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후 1시께 시작된 결의대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한국자영업자총연대 오호석 공동대표, 한국외식중앙회 민상헌 부회장 등 중소기업대표들과 250(경찰추산)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소상공인들은 최악의 경기를 겪고 있는 지금 모든 정당들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라는 립서비스로 표를 얻기에만 급급하다포퓰리즘적 개입은 근로자들의 기대 심리만 높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한국자영업자총연대 오호석 대표는 인건비 상승은 직원해고로 가는 길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실업자를 대거 발생시킬 것이라고 알렸다.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되면 외식업계는 사업자 등록증을 반납하고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강렬하게 반발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모두가 가족을 위해 힘들게 살아가는 소상공인을 악덕업주로 몰아가고 있다며 끝없는 불황이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임금 인상은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소상공인들이 한 목소리로 소상공인 쥐어짜는 경기부양 웬말이냐” “근로자만 국민이냐 우리들도 국민이다” “의미잃은 최저임금 나리위해 폐지하라” “계층갈등 부추기는 정치권은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에서 온 천정숙(63)씨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싫은 소리를 하면 말도 없이 사라져서 가게에 문제를 일으킨다며 일의 강도에 따른 임금 기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승용(39)씨는 최저임금의 인상은 이루어 져야 하지만 한 번에 1만원으로 올린다는 발상은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달 인건비만 550만 원 가량 나간다당장 1만원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알렸다.

 

이어 근로자들과 소상공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답은 정부의 보조금이라며 정부는 납득 가능하고 확실한 개선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일렀다.

 

반면 12일 오전 11시께 광화문에서는 알바노조 조합원 3명이 종대왕상위에 올라가 대통령님, ·돼지들이라 최저임금 만원은 아깝습니까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또 다른 시각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2차 전원회의에서는 또 다시 노·사측 의견 충돌로 협상이 결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안의 법적 효력을 위해서는 16일 까지 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 이에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과 16일 제 13, 14차 전원회의 일정을 잡고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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