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2·3차 무기명 투표를 거듭해 과반 이상의 득표자를 추리는 ‘교황 선출 방식’(콘클라베)을 통해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선 10%(18표)를 넘게 득표한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 의원(이름 가나다 순)으로 추려져 4명이 2차 투표를 치렀다. 2차에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인 박광온·박홍근 의원이 3차 결선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박홍근 의원이 최다 득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로써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오는 5월부터 172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된다.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원내대표가 친 이낙연계 친문으로 분류되는 박광온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가운데 당내 권력지형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4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을 점령하고 ‘장애인 권리 예산반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3일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에 재개한 전장연은 ‘수도권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 ‘광역‧시외‧마을버스 100% 이용 보장’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이동권·탈시설 권리 등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전날 인수위가 브리핑에서 장애인 차별철폐를 중점 과제로 다루겠다고 발표했지만, 전장연은 “언론적인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며 “기획재정부를 통한 장애인권리 예산반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면담을 통해 밝혀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2730선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대비 5.39포인트(0.20%) 내린 2729.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8.80포인트(0.69%) 하락한 2716.25로 시작해 10시 30분 기준 2707.08로 최저점을 찍고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다 2730에 약간 못미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외국인이 4676억 원, 기관이 2233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6751억 원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46%) 하락한 926.29로 출발해 10시 30분 기준 920.97로 저점을 찍었으나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다 14시 50분 전일 종가(930.57)를 넘어서며 전장보다 1.18포인트(0.13%) 상승한 931.75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외국인이 800억 원, 기관이 307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421억 원 순매수했다.
정재현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이 6·1 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상주 역사상 최초의 5선 시의원으로 상주시의회 제8대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지낸 정 의장은 24일 오후 상주종합버스터미널 4층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혹자는 이젠 쉬어야 할 때라고 말하지만 제가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인맥 및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오직 상주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요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의장은 먼저 공약으로 상주를 '스마트팜 특례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농업도 ICT 융복합 산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농업을 ICT융복합 산업으로 하게 된다면 젊은 농군들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맞춤형 기업유치로 상주형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 거점 공공병원 조기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등 체육 예산 대폭 확대 ▲ 상주 인재 육성에 투자와 지원 ▲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상주 최초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오랜 무소속의 설움을 견디고 사심없이 오로지 상주의 발전을 위해 저의 젊
국회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회부산도서관은 2014년부터 건립을 추진하여 2021년 6월 준공을 거쳐, 자료 보존 및 열람 공간 조성 등을 마치고 이달 말 개관한다. ‘도서관 르네상스, 국회부산도서관이 선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개관 기념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의화 전(前)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원, 부산광역시장,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등 국회·부산광역시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관 기념식은 국회부산도서관 건립 경과보고와 개관 선언, 기념사, 국회의장 공로패‧표창 수여, 축사, 현판 제막,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도서관 참관 순으로 진행된다. 개관 기념식 종료 후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이 국회부산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 및 자료 관외대출 서비스, 세미나실 예약 사용은 4월 2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하여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함께 준비했다.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상설전시 <국회國會 나라의 뜻이 모이다>는 국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올해 초 분양 단지 분석 결과 서울 지역 공급량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조사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량은 8,894가구에 불과했다. 올해 공급단지도 3월 중순까지 총 4개 단지 1,539가구 수준으로, 이는 전국에 공급된 76개 단지, 54,436가구 중 2.8%에 그쳤다. 서울 분양 물량이 줄어든 이유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민간분양 물량 중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92.7%에 달했으나,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2021년에는 63.3%까지 감소했다. 이렇게 서울 내 공급 물량이 현저하게 줄면서 청약경쟁도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대출규제 강화는 물론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청약경쟁률은 최대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서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 1,385명이 몰려 평균 19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만5598명 늘어난 1082만283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1명, 사망자는 470명 늘어 누적 1만3902명(치명률 0.13%)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39만 5531명, 해외유입 6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만7768명, 부산 1만8738명, 대구 1만5700명, 인천 2만4689명, 광주 1만2463명, 대전 1만1270명, 울산 8356명, 세종 3746명, 경기 10만7472명, 강원 1만1521명, 충북 1만2586명, 충남 1만6432명, 전북 1만2914명, 전남 1만3690명, 경북 1만8090명, 경남 2만5066명, 제주 50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하며 기자들과 만나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됐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4년 9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18.80포인트(0.69%) 하락한 2716.25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24일 9시 30분 기준 2710.02로 개인이 2,157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48억 원, 기관이 13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4.28포인트(0.46%) 내린 926.2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923.26으로 개인이 1,645억 원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이 990억 원, 기관이 503억 원 순매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소득세 감면세액 62%가 근로소득 상위 30%에 집중된 것으로 타났다. 23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공 받아 공개한 ‘2020년 귀속 근로소득 100분위별 신용카드 공제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의한 감면 세액 총액은 약 2조4,79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2년 조세지출예산서에 기재된 2020년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의한 감면 세액 2조4,698억원보다 0.4% (약 100억원) 작은 수치다. 소득공제액 기준으로 근로소득 상위 30%의 점유율은 44.5%, 감면 세액 기준으로는 62.1%를 차지했다. 상위 50%, 근로소득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전체의 72.8%, 감면 세액으로는 84.8%를 차지했다. 근로소득을 소득 크기별로 10분위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부터 7분위까지는 소득공제액 비중이 감면 세액 비중보다 작았으나, 8분위부터 10분위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은 소득공제액 비중보다 감면 세액 비중이 더 컸다. (<표1>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감면 세액 추정 참조) 기획재정부는 2022년 조세지출예산서에 <감면액 기준 연도별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730선을 돌파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25.05포인트(0.92%) 오른 2735.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12포인트(0.63%) 상승한 2727.12로 시작해, 오전 9시 30분 2742.18포인트로 고점을 찍고 등락을 반복하며 서서히 내려오다 273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개인이 3010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604억 원, 기관이 2347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 또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930선을 달성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51%) 상승한 929.35로 출발해 930선과 92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다, 전장보다 5.90포인트(0.64%) 오른 930.5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개인이 918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785억 원, 기관이 483억 원 순매수했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총 1만 3,252개소 의료기관에서 352만 3,451건, 437억 6,344만원 비대면 상담·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5,166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것이다. 진찰료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337억 1천 2백만원(77.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 40억 8천 40만원(9.3%), 상급종합병원 37억 9천 2백만원(8.7%), 병원급 21억 7천 8백만원(5.0%) 순이었다. 비대면 진찰료 중 재진 비중은 86.6%(378억 8,458백만원)를 차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초진은 90.2%였으나, 재진은 75%로 다소 감소한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4배, 종합병원과 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2배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청구액 기준 내과(46.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의(21.2%), 소아청소년과(8.1%), 가정의학과(6.5%), 한방(4.2%)이 뒤를 이었다. '병원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