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계에서 AI 기술을 공장 운영에 접목한 ‘AI 팩토리’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AI 기반 품질 검사·예지보전·공정 최적화 기술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중소 제조업체에 기회가 되고 있다. 업계는 데이터 기반 제조 경쟁력이 향후 기업 생존의 핵심 전략이 되리라고 평가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한국 제조업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생성형 AI·비전 AI·예지보전 AI 등 핵심 기술을 통한 ‘AI 팩토리(AI Factory)’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일·일본·중국 등 제조강국이 AI 공장 전환을 가속하며 제조업의 위기감이 더 깊어지고 있다. ◇국내 제조업계, ‘AI 팩토리’ 도입 확산...중견·중소기업까지 확장 흐름 국내 제조업계에서 ‘AI 팩토리’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 제조 혁신이 최근에는 중견·중소 제조업체로까지 확대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AI 기반 품질 검사,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생산 효율성과 불량률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AI 비전 검사 시스템은 육안검사 대비 정확도와 속도
최근 통신업계의 시선은 차세대 이동통신 ‘6G’로 모이고 있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이동통신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4월 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낸 만큼 ‘6G 최초’ 타이틀은 5G로의 전환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5G가 ‘초고속·초저지연’ 시대를 열었다면 앞으로 6G는 ‘인공지능(AI)·우주·초실감 서비스’를 통합한 완전히 새로운 네트워크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정부 주도의 한국형 ‘인공지능 무선접속망(AI-RAN)’, 즉, 차세대(6G)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 AI-RAN은 6G 시대의 핵심기술인 ‘RAN 아키텍처’를 의미한다. 앞서 SKT는 2023년 12월에 삼성전자와 AI-RAN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KT는 엔비디아와 함께 기술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차세대 가상기지국 실증에 성공했다. 통신사의 협력체제 선포에 발맞춰 정부는 2030년 6G 상용화를 공표했다. ◇6G 패권 경쟁 본격화...한국, 공동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게임사 부문 1위에 엔씨소프트가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게임사 부문은 게임사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24만 6677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게임사 부문은 1위 엔씨소프트에 이어 크래프톤(2위), 넷마블(3위), 펄어비스(4위), NHN(5위), 컴투스(6위), 위메이드(7위), 카카오게임즈(8위), 데브시스터즈(9위), 시프트업(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게임사 부문 K-브랜드지수는 전통의 대형 게임사들이 벌이는 선두권 경쟁과 신흥 강자들의 순위권 진입이 맞물려 매우 역동적인 변화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넷마블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한 것은 2026년 연초를 기점으로 신작 모멘텀과 글로벌 IP 확장 기대감이 빅데이터 상에서 강력한 긍정 평가
최근 국내 4대 과기원의 의·치대 진학으로 자퇴한 학생이 전 학년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4대 과학기술원(KAIST·UNIST·GIST·DGIST)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은 2024학년도 86명에서 2025학년도 44명(올해 2월 10일 기준)으로 전 학년도 대비 49%나 감소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 2024학년도에는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은 48명이었으며, 이 중 석·박사 과정 중이었던 학생도 4명이나 있었다. 하지만 2025학년도에는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은 37명으로 줄었고, 특히 석사 이상인 학생은 1명뿐이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이 2024학년도 29명에서 2025학년도 4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2024학년도 5명에서 2025학년도 2명으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2024학년도 4명에서 2025학년도 1명으로 감소했다. 2월 말까지 자퇴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년 대비 의
지난 2월 12일 금융위원회가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시점부터 오는 6월까지 ‘상장폐지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 후 7월 1일부터는 강화된 ‘4대 상장폐지 요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코스닥 시장을 생산적 금융의 엔진이자 혁신기업의 성장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말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증권거래소는 일종의 백화점”이라며 “상품 가치 없는 상품,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느냐"는 글을 올리며 부실기업을 겨냥했다. 이번 정책에서 두드러진 점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주식을 가리키는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부실기업이 주주가치 제고, 재무구조 개선, 탄탄한 사업계획 수립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에서는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들을 동전주라는 잣대로 퇴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불만도 나온다. 보다 세심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금융위 “투자자에 신뢰 받은 시장으로 도약할 것” 그동안 코스닥 시장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임명 약 한 달 만에 20일 공식 취임했다. 장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8대 은행장 취임식 취임사에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행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장 행장은 또 "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 체계로 혁신하는 한편 그룹 역량을 결집한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공정 금융’ 실현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 행장은 "‘5극 3특 체제’에 맞춘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과 함께 7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경영 컨설팅을 연계한 종합
서울과 경남, 경기 지역에서 21일 밤 잇따라 산불과 화재가 발생하며 소방 당국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7시 25분 무렵 서울 종로구 북한산 향로봉 9부 능선에서 불이 나 165.3㎡(약 50평)이 소실됐으며, 오후 10시 10분 기준 진화율은 약 95%에 이르렀다. 향로봉 화재에는 소방 111명, 구청 30명, 경찰 122명 등 총 346명의 인력과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종로구는 연화사·금산사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관계 당국은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14분 무렵에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야간 시간대여서 진화 헬기 투입이 어려운 가운데, 소방과 산림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불길을 잡기 위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남도는 산불 현장에서 약 5km 떨어진 CCTV에서도 불길이 일부 관측된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사실과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오후 9시 30분 무렵에는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야산 인근 비닐하우스에서도 화
신한은행이 오는 27일부터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러닝 챌린지 프로그램 ‘신한 20+ 뛰어요’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에서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로, 매일 1km 이상 달리면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한다. ‘신한 20+ 뛰어요’는 지난해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러닝 경험과 혜택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삼성헬스와 애플 피트니스 연동에 더해 러너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와 ‘Nike Run Club’ 앱의 러닝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러닝 성향과 세분화된 러닝 리포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러닝 미션과 금융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3월 중 추가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적립한 리워드로 원하는 경품으로 교환하거나 응모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고 러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러닝 크루(커뮤니티
- 오하이오 파이크 카운티 옛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제염 완료 여부 쟁점 - 340억 달러 LNG발전·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美 에너지 패권 전략과 맞물려 - 동맹 자본으로 에너지 인프라 확충하는 미국...韓도 ‘타산지석’ 삼아야 일본 정부가 대미투자펀드를 통해 340억 달러(약 48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에 나선 가운데, 첫 사업지로 선정된 오하이오주 파이키턴 일대가 과거 핵시설 부지 인근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사업 부지는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에 위치한 파이키턴 인근이다. 이곳은 1953년부터 2001년까지 가동된 포츠머스 가스확산 우라늄 농축시설(Portsmouth Gaseous Diffusion Plant)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냉전기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연관된 농축 활동이 이뤄졌던 곳으로, 현재는 미 에너지부(DOE) 주도로 단계적 제염·해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본은 이 지역에서 추진되는 ‘포츠머스 파워드 랜드 프로젝트(Portsmouth Powered Land Project)’를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정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LNG 발전소 건설에 합의했다. 미 상무부
엔씨소프트(NCSOFT)가 ‘소프트’를 버리고 ‘엔씨(NC)’로 사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사명 변경은 1997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이러한 안건이 포함된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자사 약칭과 로고에서는 ‘엔씨’라는 명칭을 써왔다. 이번 사명 변경도 공익사업 법인 엔씨문화재단을 포함해 자회사 엔씨 AI(NC AI), 엔씨 QA(NC QA), 엔씨 IDS(NC IDS), 해외법인 NC 아메리카·NC 웨스트·NC 재팬 등과의 통일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내달 26일 경기 성남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 현금배당 승인 안건과 함께 사명 변경 등 안건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전했다. 또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이은화 RGA코리아 총괄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도 통과시킬 예정이다. ◇‘리니지 클래식’ 과금 구조 전환 성공...실적 개선 기대감 상승 엔씨소프트가 이달에 선보인 신작 ‘리니지 클래식(Lineage Classic)’은 출시 직후부터 큰 반응과 함께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 클래식은 서비스 개시 후 단기
"AI·산업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ESG을 통한 성장전략이 되는 지배구조(G)에서는 노동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이중 전환기의 노동과 ESG' 토론회에서 전문가는 AI 도입 시 근로자 대표와의 선제적 협력(의견수렴·사전 고지)이 분쟁과 리스크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발제를 통해 "유럽에서는 이미 경영 참여 질서가 제도화되고, 기업 지배구조와 결합된 근로자 참여 모델도 정착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근로기준법 중심의 강행 규정과 단체교섭·단체협약 중심의 집단적 노사관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가 도래는 했으나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미래 과제까지 짊어지는 구조적 부담이 있다”면서 “AI는 이제 논쟁의 대상이 아닌 현실"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피지컬 AI, 자율주행, 로봇기술 등이 노동을 대체하면서 이를 어떻게 규범적으로 대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국내의 AI 관련 법제는 아직 선언적이고 행정 중심적 구조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