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현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이 6·1 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상주 역사상 최초의 5선 시의원으로 상주시의회 제8대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지낸 정 의장은 24일 오후 상주종합버스터미널 4층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혹자는 이젠 쉬어야 할 때라고 말하지만 제가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인맥 및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오직 상주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요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의장은 먼저 공약으로 상주를 '스마트팜 특례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농업도 ICT 융복합 산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농업을 ICT융복합 산업으로 하게 된다면 젊은 농군들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맞춤형 기업유치로 상주형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 거점 공공병원 조기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등 체육 예산 대폭 확대 ▲ 상주 인재 육성에 투자와 지원 ▲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상주 최초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오랜 무소속의 설움을 견디고 사심없이 오로지 상주의 발전을 위해 저의 젊은 시절 청춘을 다 쏟아 일해왔다”며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임이자 국회의원을 도와 동료 시의원들과 한 몸 한 마음으로 '국민의힘 정권 재창출'에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누구하고 커피 한잔 나눌 줄 모르는 맨재기지만 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어느 누구 보다도 열정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여러분이 꿈꾸는 상주의 내일을 향해 저 정재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손을 꼭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