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당내 경선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대선후보로 선출했을 때와 같은 선거인단 구성 및 국민직접투표 국민참여경선을 치러야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당의 결정에 쿨하게 응하겠다 했지만 현재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른 국민참여경선이 본인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하고 있다”며 “유력후보의 경선룰 공정성 시비와 관련된 소모적 논쟁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이번 경기지사 경선은 흥행을 극대화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김동연 대표와 민주당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경선룰 협의를 위한 실무자 협상회의체’를 제안했다. 또한 “이번주 금요일까지 경선룰에 합의하지 못하면 공관위 결정을 결정없이 수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취준생 5명 중 4명이 ‘취업을 준비할 때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 취준생들은 카더라 소문에 의지해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007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조사해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먼저 ‘취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가 충분한가’라는 질문에 ‘정보가 대체로 부족하다’고 답한 취준생이 69.4%로 가장 많았다. ‘정보가 항상 부족하다’는 응답자도 17.7%로 많아 87.%(69.4%+17.7%)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취업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정보 부족은 취준생들이 카더라 소문에 의지해 구직활동을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구직활동 중 카더라 소문을 들어본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71.6%가 ‘카더라 소문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또 카더라 소문을 믿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믿는 편’이라 답한 취준생이 69.9%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답한 취업 관련 카더라 소문은 ‘졸업 후 또는 이직 전 공백기간’에 대해서 였다. 잡코리아가 가장 많이 들어본 카더라 소문에 대해 복수응답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7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5포인트(0.66%) 오른 2757.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99포인트(0.36%) 하락한 2729.86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275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는 16시 40분 기준 개인이 23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21억 원, 기관이 136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항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2.45%) ▲SK하이닉스(+0.86%)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0.49%)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에 94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1%) 내린 940.47로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개인의 매수에 전장보다 6.75포인트(0.72%) 상승한 947.32로 마감했다. 같은 시간 거래는 외국인이 585억 원, 기관이 152억 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919억 원 순매수 하며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자리를 두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응답률 1.3%)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 전 의원과 김 전 부총리가 맞붙을 경우 유 전 의원은 37.6% 김 전 총리는 36.0%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은 30대(44.0%)와 18~29세(43.6%), 60세 이상(41.6%)과 국민의힘(67.7%) 지지층에서, 김 전 부총리는 50대(43.5%)와 40대(41.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7%)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전 부총리(28.9%)가 1위를 기록했고, 안민석 의원(13.2%), 염태영 전 수원시장(10.4%), 최재성 전 정무수석(5.4%), 조정식 의원(4.5%)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유 전 의원(38.2%), 윤희숙 전 의원(10.8%), 김은혜 의원(10.1%), 심재철 전 의원(6.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
농어민 단체인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근처에서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PP) 가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 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수산업에 대한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리하게 가입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거대 경제 협의체인 CPTPP는, 현재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베트남,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4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정치는 지난 27년간 경쟁이 없었다”며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동부와 서부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융합해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은 도민의 의지와 다르게 정치적인 지역으로 내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것은 중앙 집권적 정치가 도민들의 삶을 팽개쳐두고 정치적으로 옥죄며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고는 “전남에 더 시급한건 탈정치보다 탈이념”이라며 “전남을 좌파, 우파를 넘어서는 ‘캐치홀 전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과정에서 젊은 정치인과 유권자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며 “이념과 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선거 후 서로에게 갈등과 반목을 남기지 않는 탈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책은행(한국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제한하는 강제조항을 삭제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본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4일 국회에서 발의됐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산을)은 국책은행 소재지를 대한민국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책은행의 ‘서울 알박기’ 조항을 삭제해 서울특별시 일극주의를 탈피하고, 지방으로 이전하자는 취지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현행법은 국책은행의 주 사무소 혹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국책은행의 지방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했고, 국책은행의 서울 일극주의가 균형발전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어디에나 주 사무소 혹은 본점을 둘 수 있도록 개정함으로써 국책은행의 지방이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의원은 “스위스와 같은 분권을 통해 최대한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내재적 발전전략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이들 은행 본점을 서울에 둬야 한다는 강제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경찰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월 9일 이른바 ‘과잉 의전 논란’ 등이 불거지자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마땅히 지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코스피가 1거래일 전 종가인 2739.85보다 9.99포인트(0.36%) 하락한 2729.86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4일 10시 정각 기준 2745.16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는 기관이 1143억 원, 외국인이 325억원 순매도했음에도 개인이 1550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0.10포인트(0.01%) 내린 940.47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941.41로 기관이 237억 원, 외국인이 631억 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003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월22일(9만9562명) 이후 41일만에 최소치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만7190명 늘어난 1400만140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 사망자는 218명 늘어 누적 1만7453명(치명률 0.12%)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2만7175명, 해외 유입 1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894명, 부산 4080명, 대구 3452명, 인천 5545명, 광주 5801명, 대전 4586명, 울산 2481명, 세종 1630명, 경기 3만6937명, 강원 5216명, 충북 3956명, 충남 5642명, 전북 5086명, 전남 5959명, 경북 6266명, 경남 7383명, 제주 226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식당·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 인원 8명 이하 제한 조치는 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를 신임 국무총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전 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인수위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의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둘러싼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아주 큰 짐을 지게 됐다"며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부가 약국이 영업하지 않는 저녁시간이나 공휴일에 약사와 원격으로 상담하고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인 ‘의약품 자판기’(화상투약기)를 규제샌드박스 형식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은 3일 의약품 화상투약기 도입에 대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제도가 추진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규제샌드박스 대상에 일반약 원격 화상투약기를 포함시켜 일부 약국에 시범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과기정통부의 규제샌드박스 추진과 관련해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 광주광역시약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약사회는 의약품 화상투약기 도입이 지역약국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비대면 방식에 따른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광주광역시약사회 박춘배 회장은 “전국 2만여개소 약국수와 심야시간대 운영, 편의점 판매 등으로 이미 의약품 접근성은 높은 수준”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의약품은 일반 상품처럼 편리성과 경제성만 이유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