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특별사면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하며 기자들과 만나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됐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4년 9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