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장작용 효과가 입증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한 한국산 김치가 지난 22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산 김치가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에 등록된 건 이번이 최초로,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는 한국식품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현지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확보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공사 일본지역본부는 프락토올리고당에 정장작용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한 후, 세계김치연구소와 ㈜뜨레찬과 협력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가 관여성분 분석, 현지 바이어와 행정절차 준비 및 FOODEX JAPAN 박람회 기능성표시식품 홍보관 참가 등 전폭적인 지원 끝에 일본 정부로부터 프락토올리고당 함유 한국산 김치의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받게 됐다. 일본은 한국산 김치 수출 1위 국가로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등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정용 수요증가로 2021년 대일 김치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12.6%가 증가한 8천만불을 달성했다. 공사는 김치뿐만 아니라 홍삼, 누에 등 주요 수출품목을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신고했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새 정부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에 대한 보상과 금융적인 지원을 아주 획기적으로 개선해 잘못된 국가정책으로 인해 겪던 고통을 덜어 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3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국내 금융시장 3대 리스크, 새 정부의 대응전략'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임금이 2년 간 30%나 올랐다"면서 "(그럼에도) 수입은 줄고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등으로 2년 동안 힘들었으며,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자영업 비중이 꽤 높은데 그들 모두가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 발표를 맡은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 센터장은 "해외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해외 부문 리스크가 전이되고, 국내 금융기관 간 상호연계성이 강화됨에 따라 업권간 위험 전이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은 "생애최초주택 구매자 등 실수요자를 위해서는 주택구매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LTV(주택담보대출 비율)를 허용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대출 기준을 LTV 대신 DSR로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740선을 유지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24포인트(0.63%) 상승한 2758.31로 시작해 13시 40분 경 2740.02로 저점을 찍은 후 274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을 마쳤다. 거래는 개인이 1380억 원, 외국인이 96억 원 순매도했음에도 기관이 1593억 원 순매수하며 2740선을 방어했다. 한편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93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45%) 상승한 942.08으로 출발 후 14시 20분 경 936.91로 저점을 찍은 후 다시 회복세를 보였지만 940선을 넘지 못하고 전장 대비 1.24포인트(0.13%) 오른 939.0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개인이 272억 원, 외국인이 221억 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295억 원 순매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받아들인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가 내일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한다. 김 대표는 30일 YTN 뉴스에 출연해 "당이 강력히 요청했고 저도 출마가 당연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회견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가운데 어느 쪽으로 출마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일 오전 발표하겠다"며 "자세한 것은 내일 봐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정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경기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게 되면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내일 출마 선언이 예정된 안민석 의원과 함께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바다 건너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한국과 중국 간 가장 가까운 도시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 위치한 룽청(榮成)시이다. 산둥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 도시는 우리나라와 불과 94해리(약 17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로 너무 가까워 새벽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농담을 한다. 그러나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 룽청시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산둥 룽청’ 행사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으로 가는 하늘 길, 바닷길이 차단된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중국 웨이하이 룽청의 볼거리를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네이버 중국판 독자를 위한 랜선여행지로 룽청시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연결선을 뜻하는 랜(Lan), 선(Cable) 그리고 여행(Trip)을 결합하여 만든 인터넷 여행, 즉 랜선 여행지로 소개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의 룽청시는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1,526km2 면적에 인구가 67만 명이다. 해상왕 장보고 기념관 룽청시는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워낙 가까운 곳에 위치해 아주 오래전부터 한중간 교류가 빈번했던 곳이
상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재현(65.국민의힘)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이 표밭을 다지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개소식은 30일 오후 2시 버스터미널 4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역민, 지지자, 종교인과 동문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전 김선동 사무총장, 임이자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전 국토교통위원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등이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지역 주요 인사로는 황천모 전 상주시장, 유상근 전 경북도의원 전‧현직 기초.광역의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용남 상주시기독교연합회장과 원광 묘원자 주지스님은 나란히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현 예비후보는 준비된 원고없이 시장 출마에 대한 당위성과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제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의정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서 상주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우리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요,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평소 '미친 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신조로 그동안 상주곶감공원 조성과 상주와 문경시 선거구 획정에 결
‘2022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오는 5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간은 무관중 랜선 자선경기로 진행해 온 본 행사는 올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초대권은 의정부 관내 주민센터에서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프로농구 선수들과 스타 연예인들이 함께 경기를 펼치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보일 본 행사는, 경기 도중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 하프타임과 경기 도중에는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나누는 풍성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유튜브 한기범TV, 네이버 TV, 카카오 TV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하는 본 행사는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BL, 한국연예인야구협회, 의정부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SMTOWN, 사단법인 별똥별스타도네이션, ACT㈜ 등이 후원한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 출범한 한기범희망나눔은 어린이 심장병·다문화가정·농구꿈나무를 지원해 오고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의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다. 1기 신도시는 택지개발촉진법에 근거한 대규모 공영 택지개발 사업으로 1989년 사업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1992년까지 총 432개 단지, 29만2009가구가 건설돼 주민들이 입주했다. 5개 신도시 가운데 성남 분당신도시가 지난해 입주 30년이 됐고, 올해와 내년에는 일산, 평촌, 산본, 중동신도시가 준공 30년을 맞는다. 이들 신도시에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및 설비의 노후화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녹물누수, 주차문제, 상하수도 부식, 층간소음 등 각종 문제가 발생되고 있지만 온갖 규제로 재건축은 더디기만 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더불어 도시 자족기능의 결여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동산·건축·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통해 1기·2기 신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정순택 가톨릭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모든 국민이 코로나 상황으로 고통이 심각한 만큼 국민들 마음의 치유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의 예방을 받고 “우크라이나의 어린 아이들이 지하철에서 굶주림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들을 걱정하고 성금을 보내준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정순택 대주교는 “국민 모두가 코로나 상황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여야 의원님들이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분들의 민생을 돕는 법을 제정해주셨다”면서 “확진자 수가 많은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요 국면을 지나간다고 느껴지는 만큼,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정영진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노웅래·김상훈·김병기 국회의원및 김병관 국회의장비서실장, 고윤희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식약처가 미더덕과 맛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애용되는 오만둥이(정식명칭은 ‘주름 미더덕’)에 대한 구별하는 방법과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미더덕은 물의 옛말인 ‘미’에 ‘더덕’이 합쳐져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이다. 생김새와 벗겨 먹는점, 그리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 더덕과 닮았다. 또 오만둥이는 ‘오만 곳에 붙어서 산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만득이’, ‘만디’, ‘만득이’, ‘오만둥’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으로 한쪽 끝에 자루가 달려있으면서 껍질로 덮여 있지만 대부분 겉껍질을 벗겨낸 황갈색의 매끈한 상태로 유통되지만, 오만둥이는 자루가 없고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으로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있으면서 불규칙한 주름이 있는 형태로 별도 처리 없이 그대로 유통된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 비타민C, 비타민 E,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 물질과 타우린, 아스파라긴산 등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미더덕은 ‘신티올’이라는 불포화 알코올 성분의 향이
코스피가 전일 종가인 2741.07보다 17.24포인트(0.63%) 상승한 2758.31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30일 오전 10시 정각 기준 2749.36으로 2740선과 275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는 기관이 1643억 원, 외국인이 285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752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4.25포인트(0.45%) 오른 942.08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939.20으로 개인이 734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83억 원, 외국인이 448억 원 순매도하며 93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거론되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권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고, 그것이 당선인이 생각하는 전체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잡는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총리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총리직을 고사한 이유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 선거 치른다는 게 초인적인 정신력이 필요하다”며 “집중해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일과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일들에 공헌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일들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취재진이 6·1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자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선대위원장은 당 대표의 결심”이라며 “인사권자가 판단할 몫이지 제가 하겠다고 손들어서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