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버넌스는 대통령이 지휘자가 되어 전문가들이 연주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 어제(2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 선도국가를 위한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편 방안 세미나’에서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는 "과학기술 거버넌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람직한 미래를 보장하는 시스템"이라며 "대통령의 과학기술 리더십 구현이 담보 되어야 한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과학기술처를 거쳐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한 박 교수는 오케스트라를 예로 들며, "국가가 전체 민간 R&D를 활성화하는 구조에서, 그에 걸맞는 행정부와 적임자가 배치되는 것이 전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기 어려웠던 문제를 지적한 박 교수는, 대통령의 리더십과 관심이 있어야만 행정력과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특히 과기부총리는 ICT 뿐만 아니라 산업과 규제를 폭넓게 담당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 박 교수는 “전문가의 참여 보장과 예산 부처의 권한 포기가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미래 기획 부분의 경우 최근 10년간 실종되어 어떤 형식의 거버넌스를 취하더라도 기획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지웅 경희대 교수는
이종배 의원(국회 예결위원장, 충북 충주)은 23일, 위원회에 개회일이 동일한 둘 이상의 개회 요구가 있을 때, 위원장이 각 교섭단체 간사와 협의해 의사일정을 정하고, 위원들에게 의사일정을 통지하지 않으면 회의를 개회할 수 없도록 하는「국회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회법 제52조에는 본회의의 의결이 있거나 의장이나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위원회를 개회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복수의 개회 요구 시 처리 절차에 관한 내용은 없다. 또한 제76조에 따른 일정 통지 의무 등을 위반한 회의의 효력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이러한 현행법의 맹점을 악용해 최근 국회 예결위에서 민주당이 추경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예산안 의결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다른 시간에 개회요구를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일정에 대한 협의나 통지도 없이 위원회를 단독개회해 예산안을 상정·의결한 것이다. 국회법 제76조에는 아무리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도 회의 일시를 통지하고 개의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민주당이 일방 개회함에 따라 국민의힘 및 무소속 위원들의 회의 참석을 원천적으로 막
아이에스동서가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안전·보건이며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산업안전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중 1개 이상 보유자) △안전보건 관련학과 전공자 우대 △제조업 경력 보유자 우대 △보건관리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및 AI역량평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공계 취업플랫폼 이엔지잡 또는 건설워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이다. 1987년 일신건설산업으로 출발해 주택건설 분양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 건축자재 제조회사인 동서산업과 합병을 통해 아이에스동서로 재탄생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조 1,143억 원의 평가액을 기록해 업계 4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브랜드로 ‘에일린의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두통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직장인 박정은 씨(32세). 두통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지만 잠시 뿐, 두통이 말끔히 사라지지 않아서 힘들다는 김씨는 아무런 원인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두통 때문에 최근 건강검진까지 받았다고 했다. 김씨와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는 또 있다. 직장을 다니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퇴직하고 분식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송기석 씨(46세). 처음에는 그나마 현상유지를 해왔지만 코로나19로 매출이 줄면서 심한 두통이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뭘까? 김경빈 박사(한의학)는 두통이 생기는 원인을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40년 넘게 만성두통 치료를 해오면서 한의학의 약리작용의 원리를 적용하여 두통의 재발이 거의 없는 풍부한 치료결과를 확보하고 있다. 만성두통은 적혈구의 산소운반 능력부족에 의해 뇌세포의 산소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를 개선하여 뇌세포를 살리기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뇌로 흐르게 되는데 이때 뇌의 모세동맥이 확장되고 그 압력 때문에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 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6547명(응답률 7.6%)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53.7%(매우 반대 43.2%, 반대하는 편 10.6%)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4.6%(매우 찬성 30.4%, 찬성하는 편 1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반대 85.2% vs 찬성 12.4%)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59.4% vs 38.3%)과 부산·울산·경남(58.5% vs 38.5%), 인천·경기(53.7% vs 45.7%)에서도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 반면 서울(반대 39.0% vs 찬성 58.4%)과 대구·경북(39.4% vs 60.6%)에서는 찬성 의견이 50%를 상회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업들의 채용 전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정작 신입직 채용을 준비하는 MZ세대 구직자 10명 중 9명 정도는 막상 적당한 취업준비 방법을 찾지 못해 막막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MZ세대 구직자 1,011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93.9%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꼈던 적은(*복수응답) △내 스펙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응답률 4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취업전략, 지원 기업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37.2%) △경력직 채용공고만 보이는 등 내가 지원할 곳이 없다고 느낄 때(30.3%) 등이 있었다. 이 외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어느 기업에 지원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17.4%) △번번이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받을 때(15.7%) △취업준비 등 돈 쓸 일이 자꾸 생길 때(12.2%) △무작정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릴 때(5.4%) △부모님 등 지인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을 때(5.2%)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특히
코스피가 전장보다 17.12포인트(0.63%) 오른 2,727.12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2,742.18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4.68포인트(0.51%) 상승한 929.35로 출발했다. 지수도 같은 시간 기준 932.66으로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만명에 육박했다. 역대 두번째 규모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49만881명 늘어난 1042만724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4명, 사망자는 291명 늘어 누적 1만3432명(치명률 0.13%)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49만839명, 해외유입 4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만1133명, 부산 2만6062명, 대구 2만866명, 인천 2만4941명, 광주 1만2185명, 대전 1만4526명, 울산 1만1031명, 세종 3452명, 경기 13만6912명, 강원 1만4319명, 충북 1만6655명, 충남 1만8877명, 전북 1만5905명, 전남 1만5430명, 경북 2만784명, 경남 3만2190명, 제주 5571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스피가 기관의 저가매수 유입에 힘입어 지난 4일(2713.43) 이후 11거래일만에 2710선까지 회복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23.95포인트(0.89%) 오른 2710.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63포인트(0.02%) 상승한 2686.68로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다 14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2710선으로 마감했다. 거래는 외국인이 1141억 원, 개인이 1847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844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은 2거래일 만에 92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9) 하락한 916.70포인트로 시작했지만, 결국 전장보다 6.27포인트(0.68%) 상승한 924.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개인이 512억 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이 425억 원, 외국인이 178억 원을 순매수했다.
국회도서관이 주요국의 그린워싱 방지 입법례를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2-7호, 통권 제188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ESG) 경영원칙 개념의 발전에 따라 환경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기여를 해야 하는 기업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분야의 활동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주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 제품의 생산 또는 서비스의 제공, 경영전략의 운영에 있어 친환경적인 특징을 과장하거나 잘못 표현하여 경제적 이익을 보는 마케팅 관행을 의미한다. 최근 이런 그린워싱 관행을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입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에코라벨 제도를 규정해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있으며, 유럽 그린딜 정책을 통해 제도적 정비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의 그린딜 정책을 국내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영국은 친환경 주장 지침을 발표했고, 프랑스는 그린워싱을 위반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제재조치를 규정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친환경 표시 제품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그린워싱 위반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환경을 보호하고자
“집주인의 ‘신규세입자가 구해지면 전세금을 돌려주겠다’는 말만 믿고 이사 준비를 했습니다. 문제는 신규세입자를 구했지만, 이사 당일 신규세입자가 잔금을 치르면 전세보증금을 주겠다고 말이 바뀐 상태입니다. 말이 바뀌니 신뢰가 떨어집니다. 이사 당일 연락조차 받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사 당일 집주인의 잠수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이삿날이 다가오는데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이 등장하면서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집주인과 세입자는 동시이행관계이기에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세입자는 집을 인도할 의무가 없다. 다만 이사를 결심해 각종 비용이 지출된 상황에서 집주인이 이사 당일 잠수를 탄다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 22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이사를 위해 각종 비용이 지출된 상황에서 이사 당일 집주인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면 세입자가 받는 피해는 막심할 것”이라며 “이사 당일 집주인의 잠수를 막으려면 ▲계약해지 확인 ▲미리 내용증명 보내기 ▲전세금반환소송 3단계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첫 번째 단계인 계약해지 확인은 전세금 돌려받기를 위한 기본 절차다. 엄 변호사는 “주택 임대차보호법에는 계약이 끝나기 6개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506-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덕원’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지난달 힐스테이트 인덕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청약 1순위 결과, 349가구 모집에 8만892건이 접수돼, 평균 231.8 대 1, 최고 847.7 대 1(74㎡ 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GTX-C노선, 월곶판교선 등 대규모 교통호재를 품은 높은 미래가치와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포일동에 조성된다는 점 때문에 무려 세자릿 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 단지는 장기일반민간임대 주택으로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부담 없이 최장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해 정당계약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 50~74㎡ 총 34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생활권으로 서울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 가능하다. 주변경관과 입지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단지 내부에는 휘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지하층에는 큰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