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 이하 예보)는 지난 22일 강원도 인제군 3군단에 문형욱 이사가 방문하여 군 장병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상식 퀴즈 프로그램 '도전! 경제골든벨'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군 장병의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예보가 제작한 ‘경제 마음의 편지’에 출연한 명예강사인 방송인 이혜성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재무계획, 투자·저축, 금융사기 등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교육 동영상과 군장병과 가족이 이용하는 밀리패스 앱과 예보 유튜브(예보TV)에도 게시돼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예보는 ‘2023년 육군본부와 군 장병의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24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사장이 직접 5보병사단을 방문하여 방송인 이혜성과 함께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전! 경제골든벨'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 장병의 건전한 금융 습관과 지식 함양을 위한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예보 문형욱 이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병영생활 변화와 디지털 금융의 본격화로 군 장병의 금융피해 노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군 장병들이 건전한 경제·금융생활을 영위할
최근 3년새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20% 증가해 반환 명령 늘었지만 환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부정수급 액수는 2022년 268억100만원에서 2024년 322억4천300만원으로 20.3%(54억4천2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실업급여의 지급 건수와 총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재정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지급 건수는 2022년 173만533건에서 지난해 180만8,127건으로 약 4.5% 늘었고, 지급액은 같은 기간 11조3,909억원에서 12조3,034억원으로 8.0%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부정수급에 대한 반환 명령액은 514억7,900만원에서 636억4,900만원으로 23.6% 늘었지만, 실제 반환된 비율은 2022년 88.6%에서 지난해 79.9%로 8.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수급 유형별로는 취업 후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계속 수령하는 '거짓·미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온라인을 통해 실업 인정·수령하는 '대리 실업 인정' 사례와 산재 휴업급여 수령 사실을 숨긴 채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가 23일, 여름철 극심한 폭염 속에서 작업 중인 거제조선소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챙겼다.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작업자들의 온열질환을 사전에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 대표는 이날 제조총괄 이길섭 부사장을 비롯한 안전·생산 책임자들과 함께 1도크 인근 휴게 공간을 직접 돌며 냉방 환경과 휴식 여건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도보로 이동하며 근로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쿨토시와 쿨마스크 등 개인 냉방 용품을 손수 전달했다. 이 날 배포된 쿨토시·마스크는 총 2만5,000개에 달한다. 또한 김 대표는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건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이야말로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과 동시에 거제조선소 전역에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진행됐다. '온도는 올라가도 안전은 내려가지 않게'와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안내문이 곳곳에 게시되며, 폭염 속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한화오션은 올해 폭염 대응책을 한층 강화했다. ‘이동식 냉방버스’, ‘찾아가는 얼음생수’,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7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세 번째 기획전시 ‘Dancing with Index’를 개최한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며, 2003년부터 23년간 총 170회 전시, 303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Dancing with Index’전시는 사진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 현대의 시각 환경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했다. ▲미술작품 및 이미지를 시각 언어로 표현한 ‘백승환’ ▲디지털 이미지의 프린트 과정에서의 변화를 표현한 ‘윤예지’ 등 신진작가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두 작가는 ‘Physical Scanning’과 ‘New Form’를 공동 작업하고 NASA에서 배포한 달 표면의 사진을 허구의 달 풍경으로 그려내며 달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신진 작가들의 신선한 감각과 예술적 자극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작가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가 대규모 서버 대항전 ‘코어 월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 ‘코어 월드’는 최대 4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버 대항전으로, 실제 게임은 토요일 오후 9시에 격주 단위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서버 간 PvP로 견제가 가능한 환경 속에서 경쟁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보스 ‘크라토르’를 격파해 가장 많이 1위를 달성한 서버가 월드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네메시스 비밀기지 4층’도 내달 13일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네메시스 비밀기지 4층’에서 등장하는 레벨 96의 ‘그랜드 포지’ 보스 등을 통해 희귀 7단계, 영웅 4단계 장비와 함께 신규 조건부 패시브 스킬 1종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8월 중에 신규 아티팩트 ‘퀀텀 디스크’, 길드 레이드 지옥 난이도를 추가해 콘텐츠, 보상 등을 강화했다. 여름 시즌을 맞아 ‘민트 레모네이드’, ‘그랑 블루’ 등 수영복 코스튬 2종도 이달 30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여름 바캉스 스페셜 출석 이벤트’, ‘썸머 코인 교환 이벤트’, ‘아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 이하 서금원), 주택관리공단(사장 방성민)과 함께 저소득·맞벌이가정 아동을 위한 ‘해피아이 공부방’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해피아이 공부방’은 방학 기간 동안 생기는 국민임대주택 거주 아동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주택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자체 돌봄시설이다. 전국 임대주택 12개 단지에서 연간 약 25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된 책상과 걸상을 교체하고,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학습용 기자재를 지원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ESG상생금융부 차재범 부부장은 “우리은행은 서금원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맞벌이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과 서금원은 지난 5월 저소득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100명에게 자립촉진 장학금을 후원하고 금융·재무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경량 리어카와 안전용품을 후원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ETF(463250)’와 ‘TIGER 조선TOP10 ETF(494670)’ 순자산이 각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 2종은 ‘조∙방(조선, 방산)’ 산업을 이끄는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 순자산은 3,213억원이다. 올 상반기 ‘방산’ 테마가 국내 증시를 이끈 가운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 자금이 집중됐다. 최근 6개월 ‘TIGER K방산&우주 ETF’의 수익률은 148.13%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대한민국 방산·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주도주 집중’ 전략을 구현한다. 대표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등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항공엔진 국산화, 위성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 시가총액 5위(22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1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폭염, 한파, 집중호우, 산불피해 등 계절별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에도 무더위에 지친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이번 행복상자에는 기상관측 117년 만의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 ▲냉감이불 ▲냉감 소재 티셔츠 ▲가정용 간편식 등이 담겼으며, 정성껏 준비한 행복상자를 전국에 있는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가정, 쪽방촌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했다. 아울러, 그룹 관계사 및 임직원들도 폭염 속 지역사회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3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및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으며,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0일 부평노인복지관에서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현대가 미국 내 선박 공동 건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협력 모델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미국의 선박 건조 전문기업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 이하 ECO)’의 경영진이 방한해, 미 현지에서의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CO 대표단은 디노 슈에스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현장 엔지니어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22일부터 이틀간 HD현대의 글로벌 R&D센터와 울산 조선소(HD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선박 설계에서부터 생산, 자동화 공정에 이르기까지 HD현대의 조선 기술력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사는 2028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선종 확대뿐만 아니라, 미국 내 안보 이슈로 부각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HD현대는 지난달 전문가 그룹을 ECO 조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ESG경영의 경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장하여 사회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국내 최초로 장애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대표:차해리) 소속 ‘빅오션(Big Ocean)’의 ‘버킷햇(BUCKET HAT)’ 음원 발매를 메인 스폰서로 지원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를 선보였다. 청각장애를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빅오션’은 세계 최초의 청각장애인 K-팝 보이그룹으로, 음악과 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빅오션은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통해 음성을 구현하고, 플래시라이트와 진동형 손목 메트로놈을 활용해 안무 타이밍과 박자를 맞추는 등 청각장애로 인한 한계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극복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지난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9일에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Ai for Good’ Global Summit 무대에서 신곡 ‘버킷햇(BUCKET HAT)’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27 대출규제 이후 주택을 거래하려는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CSI)는 6월 120에서 109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7일에 발표한 초강력 대출 규제로 최근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이 둔화하면서 토허제 해제 여파로 들썩였던 집값 기대심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가격전망CCSI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2월에 99를 기록했다.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오 시장은 해제 한 달 만인 3월 강남, 서초, 송파, 용산 등 4개 구를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3월 주택가격전망CCSI 지수는 105로 반등했고 이후 4월 108, 5월 111, 6월 120까지 지속 상승했다. 그러다 6·27 직후인 7월 109로 급락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1년 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보다 많을 경우 100을 웃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소비자심리 위축은)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이 크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