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손님의 생애 플랜에 맞는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여 신속하고 투명한 기부 실행을 지원키로 했다. 중앙대의료원은 기부금을 통해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부자의 고귀한 나눔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함께 기부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저축은행에 고위험 여신 운용을 지양하고 서민·중저신용자·소상공인 자금 공급 역할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찬진 원장은 이날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건전성 악화의 원인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도 금융소비자 고려보다 단기수익성에만 치중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연체율' 하락세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건전성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신용평가 역량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영업 기반을 강화하는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감원도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영업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합리화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저축은행별로 자체 부실 정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손실 흡수능력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말했다. 영업구역 제한 및 인수합병(M&A) 관련 규제 완화 등 업계의 영업규제 완화 요구에는 "건전성 우려가 불식되고 나면 탄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이날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금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 ‘AI PB’를 지난 8월 28일 신한 SOL증권 앱 홈화면 전면개편과 함께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 PB’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주요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방대한 시장 데이터 중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요약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의 AI PB 서비스는 올바른 투자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민감한 재무정보와 시장지표들을 내재화해 AI 환각(Hallucination)을 방지했다. 또한, 검증된 데이터와 제휴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단순 크롤링이 아닌 실시간 시세·종목 정보와 신뢰성 있는 외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며, GPT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복잡한 투자 이슈도 자연어로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투자정보 챗봇 ▲맞춤형 큐레이션 피드 ‘오늘’ 두 가지로 나뉜다. 챗봇은 종목 종합 분석, 시세 조회, 뉴스 선별, 등락 원인 해석, 자연어 기반 종목 검색 등
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지난 4월 빚어졌던 주문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4일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매년 꾸준히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비용과는 별개다. 이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추구한다. 이를 위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한다.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IT 인력과 조직도 강화한다.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내부통제 전담조직과 성능분석, 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키움증권 자체 IT인력을 충원한다. 이를 통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연간 수익률 17.40%를 기록하며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7.73%로 집계됐다. 중립투자형은 5.89%, 안정투자형은 4.65%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유형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의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는 연간 수익률 11.66%로 전체 사업자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7.19%로 해당 부문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MySuper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그간의 운용 성과에 힘입어 전체 퇴직연금 자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고지되는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고객들의 알 권리는 한층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필수 금융 정보를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 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앱의 홈 화면에서 필수고지 배너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수 금융 정보를 수시로 안내 받게 된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 배너 도입에 따라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동안 약관 변경 등 주요 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알림톡 등을 통해 전달해 왔다. 일부 고객이 이를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데 착안, 실질적인 정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필수고지 배너는 고객 중심 UX 설계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홈 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 형태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들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다. 고지되는 정보는 은행이 필수적으로 알려야 할 정보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한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줌으로써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에는 개인 맞
최근 2개월간 주요 시중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금융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6월과 7월 기간 주요 시중은행의 총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은행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경기, 선수, 스포츠 등의 키워드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분석 결과 하나은행이 총 17만745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하나은행은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이 총 13만9637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고, 신한은행이 총 11만5190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9만8285건, N
국내총생산(GDP) 대비 50% 수준인 국가채무비율이 40년 이후에는 150%대(3배)로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현재의 흐름을 반영한 전망치라 더 암울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장기재정전망'(2025~2065)을 발표했다. 장기재정전망은 미래 재정 위험을 점검하고,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재정법에 규정돼있다. 특히 2065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156.3%로 추계됐다. 국가채무비율은 인구 시나리오별로 144.7~169.6% 범위에서, 성장 시나리오별로는 133.0~173.4% 범위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간값에 해당하는 기준 시나리오 결과(156.3%)는 한국개발연구원(KDI·2060년 144.8%), 국회 예산정책처(2072년 173.0%) 등의 전망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국가채무비율(49.1%)과 비교하면 40년간 3배로 높아진다는 의미다.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로 70%선을 넘어서면서 2045년 97.4%, 2055년 126.3%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재부는 "향후 40년간 현행 제도와 정책이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식수 공급 차질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3일 양 기관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써달라”며 500ml 생수 4만 개를 강릉시수협 측에 기부했다. 수협중앙회 최병호 강원본부장, 수협은행 권영근 강원금융본부장은 이날 강릉시수협을 직접 방문해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강릉시수협은 빠른 시일 내 강릉시 관내 가뭄 피해 어업인에게 생수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극심한 가뭄에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어업인을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식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강릉 관내 어업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오전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2500 by 2025’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신설된 '하나 DxP 과정'은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된 하나금융그룹만의 데이터 역량 심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하는 ‘2500 by 2025’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 DxP, DT University 등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 ▲학계 및 전문기관과의 상호 협력 ▲실무 프로젝트 기반 연수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2,486명의 데이터 인재를 확보하였으며, 이번 『하나 DxP 과정』 3기 출범으로 올 하반기 중 그룹이 목표한 ‘2500 by 2025’가 달성될 예정이다. 이번 '하나 DxP 과정'은 현장 경험 중심의 금융 데이터는 물론, 생성형 AI 등 비금융까지 접목된 새로운 인사이
메리츠증권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전용 ELS(주가연계증권) 8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상품 ‘메리츠 Super ELS 제87회’는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10.40%의 수익이 지급되는 금융상품으로 삼성전자 보통주와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했다. 만기는 3년이며,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형 구조의 ELS이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만기 베리어 이상이거나, 기초자산 모두 한 번이라도 낙인(Knock-in) 베리어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총 3년치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만기상환 배리어 미만이며, 투자기간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낙인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액 손실도 가능하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팔란티어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종목형 ELS 3종과 코스피200, 니케이225, S&P500,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사용하는 지수형 ELS 4종도 함께 출시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매월 약정 수익을 지급하는 월지급형 상품과 추가 조기상환 기회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ELS 상품인 ‘N2 ELS’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역대급 특판 상품은 물론 최대 상품권 19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내 기존에 없던 최대 조건의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9월 1주차(2일~ 8일)에는 ‘N2 ELS 1호’ 낙인 베리어 19%의 저낙인 상품 등을 출시하며 2주차(9일~15일)에는 고쿠폰 상품, 3주차(16일~22일)에는 조기상환이 유리한 구조의 상품을 출시한다. 이에 더해 기존에 ELS 거래경험이 없는 고객은 100만원 이상만 배정받아도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전원에게 지급한다. 또한 투자 금액별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 1만원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3만원 △5천만원 이상, 5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투자금액은 주차 별 배정금액 합산이며 중복 수령이 가능하여 3주 모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 별 최대 상품권 15만원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 별 N2 ELS 발행금액 150억원 달성 시 1천만원 이상 배정받은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추가 혜택 역시 3주 모두 달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