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8일 고강도 조직 쇄신을 골자로 한 ‘농협 대전환 ’방안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실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농협개혁위원회가 권고한 개혁 과제를 조기에 실행하고, 외부의 개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제사업 활성화 등 농업인·조합원 중심의 지원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추가 개혁 과제를 담고 있다. 중앙회 운영 쇄신과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를 두 축으로 총 16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농협은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농협’, ,‘농업소득 3천만 원 시대를 주도하는 농협’으로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앙회 운영 쇄신’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감사조직의 독립성을 높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 인사 혁신을 추진하고 적자 계열사의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또한 외부위원 중심의 범농협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지역 고령농업인 돌봄사업을 확대하는 등 중앙회 기능을 농업인·조합원과 농축협 중심으로 재편해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 부문에서
키움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실적은 기대에 부합하지만 하반기 들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원으로 자사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112조원으로 기존 전망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범용 D램과 낸드(NAND) 가격 상승과 함께 파운드리·시스템LSI 부문의 가동률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HBM4 베이스 다이와 엑시노스 2600 생산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3분기에는 메모리와 CPU, 기판 등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PC와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고 OEM들의 메모리 구매 전략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 202조원, 영업이익 11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EPS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현재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제한적인 데다, 고객사의 선구매 효과도 점차 약화될 것으로
앞으로 모회사 일반주주의 권익을 훼손하는 이른바 '비대칭적 중복상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모회사 이사회에는 주주 영향평가와 주주 보호 방안 마련 등 새로운 의무가 부과되고, 물적분할 자회사의 상장에는 원칙적으로 주주동의가 필수화된다. 6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복상장 원칙금지'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한국거래소 규정 개정안과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중복상장이 일반주주 권익 침해 논란에도 해외보다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다고 진단했다. 2025년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 대비 상장사 간 지분 보유 시가총액 비율은 한국이 11.2%로 미국(0.05%), 일본(4.0%), 중국(2.4%), 대만(2.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 체계를 도입해 모회사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별도 심사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 모회사가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우선 모회사 이사회에는 상법상 주주 충실의무를 구체화한 5대 의무가 부과된다. 이사회는 △주주 영향평가 △주주보호 방안 마련 △주주소통 또는 주주동의 여부 확인 △이사회 찬·반 결의 및 자회사 통지 △관
6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이 주 5일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됐다. 정부는 거래시간 확대를 통해 외국인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원화 국제화와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해 국내 은행과 해외지점, 수출기업 등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외환시장 거래시간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이후 2024년 6월까지 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다음 날 자정까지 확대됐다. 이날부터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미국 윈터타임 적용 시 오전 7시 개·폐장) 사실상 24시간 연속 거래 체제로 운영된다. 구 부총리는 이번 제도 개편이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와 외환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개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은 단순한 거래시간 연장이 아니라 선진시장 수준의 접근성과 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TRUMP)을 산 사람 중 거의 100만명이 손실을 봤으며 합계 손실액이 38억1000만 달러(5조8300억원)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암호화폐 분석업체 난센(Nansen)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트럼프 밈코인 구매자 중 대략 3분의 2에 해당하는 98만8905명이 손실을 봤다. 이는 암호화폐 지갑의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며, 샀던 코인을 팔지 않은 상태에서 장부상으로 기록된 미확정 손실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밈코인으로 이익을 낸 투자자의 수는 5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며, 이들이 낸 이익의 합계는 40억 달러(6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이 코인은 3일 기준으로 1.76 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는 고점인 75.35 달러 대비 97% 하락한 것이다. 난센 보고서는 트럼프 밈코인에 대해 "소수의 초기 매수자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동안, 광범위한 개인 투자자 다수가 손실을 떠안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난센 보고서의 수치는 지난달 30일 미국 정부윤리청(OGE)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정 보고서가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중심으로 2조원에 가까운 포용금융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채무 감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중금리대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추진 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포용금융 지원 실적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서민금융, 소상공인, 폐업자 지원 등을 포함해 총 1조9126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집행했다. 상반기에는 신용회복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1만 명에게 지원했다. 또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최고금리를 제한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비롯한 개인 채무자를 위한 특별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한편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현주 NH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선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6’에서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상장 폐지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올해 50개 가량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성천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이달부터 동전주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는 데 따라 상장폐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총 및 주가 기준을 강화했다. 상장사의 시총이 코스피에서 300억원, 코스닥서 200억원을 일정 기간 밑돌면 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하게 된다. 김 팀장은 "코스닥에서 시총 기준 미달로 올해 상장 폐지될 종목은 50개 내외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코스닥에서 (강화된)이 기준으로 폐지된 종목은 없으나, 다음 달 첫 사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을 상회해야 하는 '동전주 퇴출' 규정도 적용된다. 김 팀장은 "한번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벗어나기가 더 어렵도록 이번에 강화됐다"며 "상당수 기업이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이 국제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하며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7월에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 물가안정 대책 영향으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가 하방 압력을 상쇄하면서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2일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흐름과 향후 전망을 점검했다. 한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전월(3.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석유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도 확대된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5월 24.2%에서 6월 24.7%로 확대됐으며, 농축수산물은 2.2%에서 3.2%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농산물은 채소 가격이 상승 전환하면서 전월 -0.8%에서 6월 1.1%로 반등했고, 축산물도 6.2% 올라 오름세가 이어졌다. 근원물가는 국제항공료와 승용차 임차료 등 서비스 가격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은 2.5%를
농협개혁위원회가 자체 개혁과제의 약 75%를 이미 이행 단계에 올려놓으며 법 개정 이전 단계에서도 선제적인 구조개편을 확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농협개혁위는 지난 30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월 발표한 혁신 권고안에 따른 13개 자체 개혁과제(16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과제 중 12개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추진 중인 나머지 4개 과제도 입법 지원과 내부 준비를 마친 상태로, 관련 법령 개정 등 실행 여건이 마련되는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전체 과제의 약 75%가 사실상 실행 궤도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광범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배구조 개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농업인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졌는지가 혁신의 기준”이라며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촌 인력난 해소 등 현장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개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선거·인사제도 개선 분야에서는 임원 후보자 추천기구 운영 개선을 통해 외부위원 추천기관을 확대하고 복수 후보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또 선거범죄 공소시효를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조합 이·감사 3선 제한, 조합장인 이사 선거 경선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코스닥시장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코스닥시장이 '성장주 투자의 종착지'가 되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자 혁신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나아갈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소액공모 한도를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형 기업금융(IB) 모험자본 공급 의무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2조원 이상의 세컨더리 펀드 조성으로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진행중 인 동전주·시가총액 기준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방안도 내년 6월까지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은 개별 기업의 시총이 작고 기업 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불공정거래에 취약하다는 시장 우려가 많다"면서 "확대·개편된 주가조작 합동대응단, 무제한의 신고포상금 등 보다 효과적인 불공정거래 적발체계를 바탕으로 이런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 공공 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참여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해역의 총 2.5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800MW(메가와트)를 우선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공공기관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 주도형 사업이다.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표사로 하는 '전북해상풍력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두 은행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삼일 C&S, 중앙해양중공업 등 10개 회사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은 "공공성, 사업 추진 역량, 지역 상생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전북도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첨단산업 배후 인프라 구축과 핵심 기자재 국산화,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공모"라며 "다수의 해상·육상풍력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중앙회(이하 중앙회)에 대한 개혁 압력이 점점 거세지는 양상이다. 국세청이 지난 29일 중앙회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다. 이번 조사에는 100여명이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으며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탈루 협의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중구 중앙회 본사에 조사 요원 130여명을 투입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100명이 넘는 인원 투입은 이례적인 일로 중앙회 개혁을 압박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조사는 약 5개월 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농립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11일 ‘1차 농협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중앙회장 선거의 조합원 직선제 전환과 외부 감시 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중앙회는 지난해 말부터 발표 직전까지 강도 높은 감사를 받았다. 그 결과 중앙회와 회원 조합 전반에 걸쳐 공금 유용, 특혜성 대출·계약, 방만한 예산 운영 등 구조적 비리가 적발됐다. 정부는 이중 위법 소지가 큰 사안 14건을 수사의뢰 했으며 96건의 재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중앙회는 자체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으로는 전국 지역 조합장들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