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연맹은 오는 11월 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25 KGU 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환경에서 천연가스의 전략적 가치와 LNG 시장 전망을 논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컨퍼런스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시장·기술 전반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은 개회식, 주제발표, 오찬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되며, 가스산업 정책 방향, 글로벌 에너지 동향,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기술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개회식에서는 최연혜 한국가스연맹 회장이 개회사를,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축사를 맡는다. 이어 강경택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이 ‘가스산업 정책 방향’을, 노남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이 ‘글로벌 에너지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한다. 세션별 발표에는 한국가스공사, Rystad Energy, KAIST, 한국CCUS추진단, Argus Media, Kpler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천연가스의 미래 역할, LNG 수급·가격 전망, AI 기반 기후대응, CCUS 전략, 아시아·유럽간 LNG 가격 상관성 변화 등을 심층 논의한다. 한국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국내 스타트업 에스유엠(SUM)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SUM과의 MOU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에 이어 국내 자율주행 기업과 두 번째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 세계적 ‘자율주행 상용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와의 전방위적 협력 체계 구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SUM과의 협약은 회사가 카카오 T를 통해 축적한 최고 수준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관제, 안전관리 R&D 역량과 SUM의 선도적 자율주행 대중교통 차량 시스템 기술 간의 결합이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모빌리티의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이를 위해 △교통 소외 지역 등 국내 자율주행 사업기회 공동 발굴 △원격지원 및 안전관리 R&D 공동 수행 △E2E(End-to-End) 기반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 등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항목들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약 4600억원(USD 330M)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주체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으로 현지 업무 효율화와 지리적 요소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계약에 따른 공장 인수 절차는 연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 본계약 합의로 지난 5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관
수원갈비 등 ‘수원 五味’를 맛 볼수 있는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열려 미식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식문화박람회 주행사장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박람회 운영 시간은 ▲9월 26~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새빛식당(전문음식관), 수원베이커리관, 식품판매홍보관, 음식문화거리 푸드투어관 등 8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26~27일에는 프랑스 뚜르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조리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초청음식전이 열린다. 국제자매도시 푸드쇼, 다국적 음식 시식, 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제14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수원 五味(오미) 라이브 경연에 8팀, 전시경연에 10팀이 참가한다. ‘수원 五味’는 수원갈비, 수원통닭, 광교산나물비빔밥, 지동순대, 수원주막국밥이다. 이번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한 단계 도약했다. 기존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관
한국의 이차전지 스타트업 그리너지가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엔들레스 프론티어 랩스’(Endless Frontier Labs, EFL)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EFL은 뉴욕대학교(NYU) 스턴 경영대학원이 주관하며,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올해 EFL에는 140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그리너지는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FL 프로그램은 9개월 동안 현직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학계 인사의 평가 및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EFL을 졸업한 기업들은 누적 23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받았으며, 졸업한 기업의 총가치는 74억9000만 달러에 이른다. EFL은 비영리 및 창업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에 별도의 비용이나 지분 요구 없이 NYU MBA 학생들의 비즈니스 전략 지원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보장한다. EFL을 졸업한 캐나다의 럭소닉(Luxsonic)은 VR과 AI를 기반으로 한 방사선 의료 워크플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EFL 프로그램을 졸업한 뒤 북미 대형 병원과의 계약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3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 강화를 위한 통치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는 발언을 두고 “아주 대단하신 말씀”이라고 비꼬았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란에 침묵하고 내란수괴를 풀어주고 대선에 개입하려 했던, 사법부의 수장이 한 말이 정말 맞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법조인은 언제나 주어진 모든 사건을 한결같이 성심을 다해 처리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라고도 했다”며 “보수언론 60주년 행사에 박근혜와 나란히 앉아 있더니, 유체이탈 화법이라도 배웠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세종대왕을 입에 담기 전에, 거울을 보라. 연산군의 폭정에 협력하며 불을 지폈던 ‘희대’의 간신 임사홍이 보이지 않나. 사법불신에 대한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내란사건만이 아니라, 3특검 전담재판부를 개설하자는 법안까지 나오고 있다. 사법개혁의 파도가 턱밑까지 차오르자 내란재판과는 하등 관련도 없는 판사 1명을 내란재판부에 추가 배치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 사건 1차 공판 촬영은 웬일인지 허가한다고 한다. 서울고등법원·서울중앙지법 등에서 3대 특검 재판의 빠른 진행을 위한 의견과
한화세미텍이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앞서 열린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140여 개국에서 9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하게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 장치를 총칭한다. 한화세미텍은 오랜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첨단 자동선반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XD10II와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인 XD26III,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선보인다.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과 ▲첫 덴탈밀링기 H Denfit을 별도 공간에 전시하여,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한화로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기관 306개 중 106곳만 설치해 이행률이 3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산자위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23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의무 현황’을 언급하며 “공공기관들이 설치의무를 외면하고 있는 사이, 에너지 위기 대응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해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장치로, 전력 수급 안정과 예비 전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계약전력 2,000kW 이상 건물에 5% 이상 규모의 ESS를 설치해야 한다. 김원이 의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의 설치 현황을 확인한 결과, 설치 의무 대상 22개 중 13곳만 설치됐으며, 9곳은 여전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의무 미이행 산하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미약품이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현재 시판된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HM17321의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골격근 단백체 분석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체성분 개선, 에너지 소모 및 대사 건강 증진 효과 입증 등이다. 더불어 ▲혈액단백체 기반 HM17321의 근육 및 골격 건강에 대한 잠재적 이로운 효과 ▲HM15275의 강력한 항비만 효과에 대한 기전적 통찰 ▲HM101460의 경구용 GLP-1 작용제 가능성 입증 등 연구결과를 발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가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수원시는 "22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아가기로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시 유민(Youmin Xi) 총장, 루안 저우린(Zhoulin Ruan) 부총장, 이주현 도시계획설계학과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연구 협력 ▲수원경제자유구역에서 지식교류 촉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 ▲도시혁신을 위한 첨단기술 분야(인공지능, 바이오, 정보기술) 공동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재준 시장은 “2026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는 교육·연구·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국제적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의 국제분교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면 R&D센터나 교육센터 설립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수원시와 쑤저우공업단지 내 첨단 혁신 기업들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