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이 확대되면서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 유가가 3일 연속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2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82.37달러까지 급등하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가 지난 3일에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6.7%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74센트(1%) 오른 배럴당 71.9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장중 202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6.3% 상승 마감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긴급 상황 완화가 요원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에서 이란이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분쟁이 장기화될수록 상방 리스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유 수출 전략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사실상 봉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해협이 폐쇄됐으며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온두라스 국적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아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과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한-싱가포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과 콕 키옹 푸아(Kok Keong PUAH) EMA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 간 SMR 관련 기술 협력을 공식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싱가포르 내 SMR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조사 △원자력 인력 양성 △기술 정보 및 원자력 모범 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이 한국 원전 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원자력 협력 MOU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교역‧투자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미래 에너지 분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콕 키옹 푸아 EMA 청장은 “자국 내 에너지 자원이 매우 제한적인 소규모 국가에게는,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9(NEOK002)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월 27일(현지시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ABL209는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해 EGFR 또는 MUC1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후보물질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ABL209와 앞서 미국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ABL206(NEOK001)의 개발은 두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네옥 바이오(NEOK Bio)가 진행할 예정이다. 네옥 바이오는 ABL206 및 ABL209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2027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206에 이어 ABL209의 임상 1상 IND까지 FDA 승인을 받으며 차세대 ADC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네옥 바이오는 이미 ADC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임상 준비를 마친
정부는 마을 단위 공공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을 500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MW 미만 규모로 제한하며,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저수지·농지 등 공공부지를 활용한다. 정책자금은 사업비의 85%까지 지원하고, 자부담은 약 2억 원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농협의 출자 참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미래농업포럼’에서 발제자는 "현재 전국에 약 19만 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총 설비용량은 30GW 수준으로 이는 국내 원전 설비용량(약 26GW)을 상회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태양광은 낮에만 발전되는 간헐성 전원으로 실효 발전량은 원전보다 낮다. 이날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농협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했다. ◇ LCOE 하락·전기요금 인상···시장 확대 견인 포럼 발제자인 강대호 엔라이튼 CTO는 태양광 시장 확대의 배경으로 경제성 개선을 꼽았다. 전기 사용자가 태양광 전력을 직접 또는 가상으로 구매하게 되면 경제성이 높아지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그는, 향후 산업 전환 속도에 따라 45~80GW 이상의 추가 재생에너지 설비 수요가 발생할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로봇·AI·수소를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지방에 단행하는 첫 대규모 투자로, 총 9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린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와 현대차그룹 간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7개 참여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AI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비롯해,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및 ‘무인 소방로봇’ 등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살펴봤다. 행사장에 전시된 1MW급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시스템 및 수전해 스택, 100k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를 활용한 ‘디 올 뉴 넥쏘’, ‘유니버스 수소전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1·2가 일대를 재건축하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이 각 지구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총 52만8000㎡(약 16만평) 구역을 4개 지구로 나눠 약 9400여 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 문화시설, 수변공원, 보행데크 등 도시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강변 입지에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수동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올해 도시정비업계 최대어로 꼽힌다. 다만 가장 먼저 입찰을 진행한 성수4지구에서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성수1지구는 1차 입찰에서 단독 응찰로 유찰되며 수의계약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지구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최상의 입지 조건과 1조원대 사업지로 인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시공사 선정단계에서 잡음이 일어나며 사업 분위기가 침체되는 모양새다. ◇ 성수4지구, 경쟁입찰 무산 위기…절차 적법성 논란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사업지 중 가장 먼저 입찰을 시작한 성수4지구에서 경쟁입찰이 성사되는 듯 했지만, 조합이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의 입찰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결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 2월 9일 입찰을 마감한 결
한국서부발전이 저연차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조직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2026년 미래성장 청렴컨설턴트 Kick-off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과 10에는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을 비롯해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렴컨설턴트 등 110명이 참석했다. ‘미래성장 청렴컨설턴트’는 서부발전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내부 청렴 실천조직이다. 현장의 저연차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부패 취약요인·청렴 개선과제 발굴, 청렴정책 전파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렴컨설턴트 규모를 전 직원의 4% 수준(기존 2%)으로 확대하고 개선과제 발굴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조직 운영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1일차인 26일에는 신규 청렴컨설턴트 위촉식을 시작으로 경영진이 회사 현황을 공유하는 소통시간이 진행됐으며, 2일차인 27일에는 ‘신뢰·공감’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청렴 개선과제를 도출을 위한 분임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을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
동아제약은 간편하게 발을 세정할 수 있는 ‘필리더스 프레시 풋워시’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삼각형 모양의 용기로 변경해 펌프 손잡이를 더욱 쉽게 당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180도 거꾸로 들어도 분사가 가능한 역립형 펌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400ml의 컴팩트한 용량으로 보관과 사용이 간편하며, 99.9% 항균 효과와 머스크향을 더했다. 항균 테스트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칸디다균 99.9%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필리더스 프레시 풋워시는 발 세균을 효과적으로 케어해 보다 청결한 실내 환경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병풀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티트리잎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했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 완료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1932년 설립 이래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품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 창업 정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제조 과정에서 품질 경영을 실천하며, 소비자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가 전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9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4871건) 대비 22.0%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3233건)과 비교하면 83.9% 늘었고, 최근 5년 평균 1월 거래량과 비교해서도 111.2% 높은 수준이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은 9574건으로 전월(8566건) 대비 11.8% 증가했다. 전년 동월(5307건)과 비교하면 80.4% 늘었고,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60.9%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1월 매매거래는 3만142건으로 전월(2만9048건) 대비 3.8%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3만1308건으로 전월(3만3845건) 대비 7.5% 감소하며 수도권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전국 기준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1450건으로 전월(6만2893건) 대비 2.3% 줄었지만, 전년 동월(3만8322건)과 비교하면 60.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4만8877건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1% 증가했다. 비아파트는 1
대우건설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OJT(On-the-Job Training) 프로그램을 10년 만에 재개하고, 국내외 주요 현장에 전략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6주간의 입문·직무 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42명은 23일부터 국내외 현장에 순차 배치돼 3개월간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이번 OJT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프로그램이다. 건축 분야 신입사원은 전국 15개 국내 현장에 배치돼 공정·품질·원가·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토목·플랜트·안전 분야 인력은 25일부터 해외 8개 현장에 투입된다. 토목 인력은 싱가포르 도시철도와 이라크 신항만 1단계 및 침매터널 현장에서 대형 인프라 공정을 경험한다. 플랜트 인력은 나이지리아·모잠비크·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EPC(설계·구매·시공) 전 과정을 수행하며, 안전직은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글로벌 안전관리 체계를 익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PM·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협력사 협업,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해외 수주 확대와 글로벌 사업 비중 증가에 대응해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한국전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전이 26일 공시한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3조5248억원(+61.7%), 매출은 97조4345억원(전년 대비 +4.3%)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8조7372억원으로 141.2% 급증했다. 이는 2016년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가격 안정화, SMP 하락 등에 따른 연료비·구입전력비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부채 206조원, 차입금 130조원 규모의 재무 부담은 여전하다. 하루 이자비용만 100억원 안팎에 달해, 향후 송배전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AI·데이터센터 수요 대응을 위한 재원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지속적으로 구입전력비 절감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 노력을 추진하고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편, 지역별 요금 도입 등 산업계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 추진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연계 및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아파트 단지와 입주민 특성을 반영한 AI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와 ‘모빌리티 기반 건설산업 특화 서비스 기획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송명준 인프라도시연구실장과 오승민 브랜드전략실장, 현대자동차 김수영 모빌리티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신규 개발사업 확대 등 복잡해진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감대 속에 마련됐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단지 특성에 맞춘 이동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한다. 구체적으로는 △주거단지 유형 및 공간 분석 △입주민 이동 패턴 분석 △시간대·경로별 이동 시나리오 수립 △정류장 및 대기 공간 개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법·제도 검토 등을 협업하며, AI 기반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차량 서비스 도입을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된 인프라-서비스 통합형 모빌리티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