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은 지속되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 ATM 이용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수수료 면제는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시행된다.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은행 영업점 ATM에서 농협 통장이나 카드를 이용해 출금 및 이체거래 시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앞서 지난 3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 2%대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농심천심 희망대출’을 출시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번 ATM 수수료 면제 역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의 일상 속 부담을 덜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윤성훈 상호금융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물가 상승으로 고객의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수수료 면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해 민생회복을 위한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3월 들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단기자금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전체 자금 조달 흐름을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공모 발행액은 총 19조9832억원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4402억원으로 28.9%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9건, 2104억원으로 건수는 증가했지만 금액은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2298억원으로 전월 대비 353.3% 급증하며 주식 발행 증가를 주도했다. 회사채 발행 역시 19조5430억원으로 3.4% 늘었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일반회사채는 4조7810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3196억원으로 200% 이상 급증했다. 금융채는 13조442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목적 발행이 85.6%를 차지하며 여전히 기존 채무 상환 중심의 보수적 자금 운용이 이어졌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채 비중이 50.4%로 절반을 넘었고, A등급이 48.5%를 차지했다. 단기자금 시장은
한국 증권시장 양대 지수가 동반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각각 6615.03, 1226.18로 장 마감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6600선을 넘은 것은 이번 처음이다. 코스닥은 25년만에 1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및 전력기기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 증시 훈풍이 지속되며 SK하이닉스 +5%대 상승했고, 한미반도체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더해지며 +26%대 급등했다. 10%대 상승한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 1분기 신규수주 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 경신했다. 전력기기 업종 전반에도 온기 확산하는 분위기다. 초고압 변압기, 전선 등 전력 사업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LS그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S일렉트릭은 12%이상, LS에코에너지 7%이상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려져 있던 업종의 실적 개선을 반영하며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단기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 국면과 실적 시즌 돌입이 맞물리는 것을 감안하면 종목 중심의 순환매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내일(28일)은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끈 전력기기, 2차전
정부와 여당이 농협 개혁을 추진중인 가운데, 조합원과 일반 국민 90% 이상이 개혁안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연일 집회를 여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조합원 및 일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 94.5%, 일반 국민 95.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항목별 개혁 과제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조합원 83.1%, 일반 국민 90.5%가 찬성했다. 농협감사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각각 85.8%, 93.3%의 지지를 받았다. 농식품부의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감독권 강화에 대해서도 조합원 67.5%, 일반 국민 85.0%가 찬성했으며 조합 정보공개 청구권을 1인으로 완화하는 방안 역시 각각 68.9%, 79.7%가 찬성했다. 응답자들은 농협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임직원 비위 문제와 조합장 중심 운영 구조, 농산물 유통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피 65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도 25년 만의 12000선 회복을 달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92% 상승 출발하며 6545.55로 시작했다. 지난 주말 종가는 6475.63 포인트였고 23일에는 사상 최초로 65000선을 넘어서며 7000피 돌파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코스닥은 지난 24일 전일 대비 2.51% 급등한 1203.84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12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약 25년 8개월만이다. 월요일(2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218.97선에서 등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실적 추정치의 상승 속도도 둔화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3일 경남 하동군 소재 지리산청학농협에서 2026년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최우수 사무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우수 영업점을 발굴 ‧ 포상함으로써,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예방 책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리산청학농협 청암지점 남선영 차장은 신용카드 배송 및 검사 사칭 수법에 속아 거액 송금을 시도하던 70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사례 발생일 : 2025년 12월 8일)를 신속히 포착하고, 즉각적인 거래 지연과 고객 설득, 경찰 신고를 병행해 약 4억 10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윤성훈 상호금융 대표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는 만큼, 현장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농협의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하고 피해 사전 차단 중심의 대응체계를 고도화하여 고객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동전쟁 대응 비상대책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농업부문 전반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지난 2차 회의부터 축산경제 부문이 참여하면서 농업경제와 축산경제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김주양 대표는 영농자재와 사료 원료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23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312억원 규모의 ‘농심·효심·동심’ 특별할인행사 등 소비자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중동전쟁 대응 비상대책 TF’와 함께 ‘비료 수급동향 합동 TF’를 운영하며 비료 원자재 가격과 생산·공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 ‘중동사태 특별게시판’을 신설해 현장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수렴한다. 김주양 대표는 “농협은 농업인 지원과 소비자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추경예산이 농업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설 명절 특별할인행사(450억원), 유류지원(380억원)에 이어‘농심!효심!동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재정·통화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동발 리스크로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이 겹치면서 경기 하방 압력과 물가 상승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조합(policy mix)의 정합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23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양측 수장은 이날 오전 조찬 회동을 통해 최근 거시경제 여건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만남은 신 총재 취임(4월 21일) 직후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향후 협력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려는 성격이 짙다. 양측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리스크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와 물가 상방 압력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확장적 재정과 긴축적 통화 간 엇박자를 최소화하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외환시장 안정도 핵심 협력 의제로 제시됐다. 양측은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 구조적 개선 과제를
농협은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전남 보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쌀 수급현황과 정부 정책 등 양곡사업 당면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쌀 수급안정을 위한 수급조절용 벼 사업 참여 △중동전쟁에 따른 비료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적정 시비 등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2025년 농협RPC 경영대상’에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매출액 달성탑 부문’에서는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8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사업 우수 농협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한편, 종합토론 시간에는 농협법 개정 관련 건의문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조합장들의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협동조합의 자율성 보장 △지역 농축협과 조합원 의견 반영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숙의를 거쳐 채택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으로 쌀값이 안정적인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21일 취임 후 첫 일성으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비은행 금융 부문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비전통 금융상품 분석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 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정책 변수 간 복잡한 상충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책 공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또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며 우리 실정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오늘날 금융시장은 은행과 비은행, 국내와 해외 부문 간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으며, 자산시장과도 긴밀히 연결되면서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제 구조 변화는 통화정책 운영 여건 자체를 바꾸는 요인”이라며
금융당국이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제재에 나서며 투자자 보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2025년 유사투자자문업자 영업실태 점검 및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위법행위 1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28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기·암행·신속 점검을 병행한 결과, 적발 건수는 전년(130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민원 기반 신속점검을 새로 도입하면서 위법행위 탐지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별도로 49개사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해 35개사의 자본시장법 위반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해당 업체들에 총 4억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전년(22개사·1억4000만원)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다. 위법 유형을 보면 부당 표시·광고 관련 위반이 두드러졌다. 수익률을 과장하거나 실현되지 않은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는 사례, 손실보전이나 이익보장을 약속하는 광고가 대표적이다. 또 금융회사로 오인하게 하는 상호 사용, 필수 기재사항 누락 등도 다수 적발됐다. 특히 ‘금융감독원 산하 회사’로 소개하거나 ‘매월 일정 수익 보장’ 등을 내세워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확인
누구나 발급받아 전국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는 충전한 잔액 내에서만 사용하는 계획적 소비 수단이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용 환전·결제·교통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서비스가 가능한 '선불카드'가 나와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레몬페이먼츠가 출시한 '선불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결제 및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개발됐다. 관광객이 입국 전 카드를 발급받아 앱으로 금액을 선충전하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국내 가맹점 결제는 물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레몬페이먼츠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 취약계층인 미성년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용 카드 발급해 제공함으로써, 현금 분실 위험을 없애고 안전하고 계획적인 결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미리 충전한 금액 내에서만 사용하는 '소비 절약형 체크카드' 방식을 채택해 청소년기부터 과소비를 방지하고 올바른 지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카드”라고 소개했다. 이 카드는 디지털 분산 신분인증(DID) 기반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