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 챌린지(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건설정보모델링(BIM)과 철도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 등 총 3개의 상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1년 로보틱스 기술과 BIM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을 차지한 이래 5년간 총 12회 수상했다. 이번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 전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과 물량을 정밀화한 ‘인공지능 기반 프리콘(AI-driven Pre-con) 자동화’ 기술로 BIM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빔스온탑엔지니어링, 가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이 기술은 시공 최적화·작업시간 단축·리스크 최소화 등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위험성 검토와 다수 작업자가 시공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용 데이터 환경(CDE, Common Data Environment)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기술들이 심사위
한국전력이 11월 7일 KBS 신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여 2012년부터 시행된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전은 임직원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는 단체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은 2004년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의 슬로건 아래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전국 308개의 봉사단, 2만2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누적 봉사 시간은 320만 시간을 넘어섰다. 또한 △에너지 복지 및 취약계층 지원 △기후위기 대응 △동반성장 등 분야별로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의 지역본부와 지사를 거점으로 한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 기부와 함께 현장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산청군을
양평군은 5일, 양평물맑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양평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용진) 주관으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국회의원, 양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등 내빈과 연합회 회원 약 60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14명이 양평군수 및 소상공인연합회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신용진 양평군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업에 매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늘의 행사를 발판으로 양평군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구심점이 되어, 우리 양평군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양평군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6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과 ‘물분야 AI 전환 및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AI First’ 전략을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가 AI 창업 교육에 강점을 지닌 가천대학교와 협력해, 학교·학생·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 기반 물 분야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개발, 실증, 판로 지원까지 이어지는 물 산업 스타트업 성장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35개의 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그중 4개 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AI First 전략기획단을 출범하고 물관리와 경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AI를 접목한 새로운 기술과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목표를 뒷받침하며, 물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2022년 가천코코네스쿨을 설립해 AI와 창업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파주시 문산천 노을길에서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걷기대회’가 오는 8일 개최된다. 문산천 노을길을 따라 약 4.5km의 구간을 걷는 이 행사에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관심이 있는 파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걷기대회 외에도 지역 예술인들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열린다.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경제특구가 파주에 조성되면, 대규모 산업단지 및 관광특구 개발이 가능해져 파주와 경기 북부 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걷기대회가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시민들과 함께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시작으로, 이번 걷기대회 외에도 내년 1월 ‘비전선포식’까지, 평화경제특구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하루 남겨 놓은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여러분이 다 보았듯이 기름 냄새 솔솔 풍기는 치킨집 한쪽 테이블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삼성의 이재용.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회장 등 세상 부러울 게 없는 3명의 억만장자가 치맥잔을 들고 팔짱을 낀 채로 러브샷을 했다. 이건 거의 ‘인공지능 버전 오징어게임 시즌 2’의 포스터 같았다.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닭 다리를 들고 서로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우린 깐부야” ◇ 러브샷은 전략이다 3명의 억만장자가 먹었던 메뉴는 바삭한 식스팩, 크리스피 순살치킨, 치즈스틱이었고 주류는 테라 맥주와 참이슬 소주를 섞은 소맥이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재빨리 이 조합을 ‘AI깐부’라는 세트 메뉴로 공식 출시했지만 정작 중요한 메뉴는 세계 경제의 미래였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의 두뇌, 삼성은 그 두뇌를 담는 메모리, 현대는 그 두뇌로 달리는 자동차를 만든다. 그러니 그들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의 삼각동맹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러브샷을 보여준 셈이다. ◇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서 그들은 호텔 연회장도, 비공개 라운지도 아닌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 치킨’ 집을 택했다. 깐부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KT 침해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중간 조사결과에서는 KT의 일반적인 망 관리 실태 조사 및 시험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소형 기지국(펨토셀) 운영 및 내부망 접속 과정 상의 보안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번 침해사고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판단된다. 먼저 KT의 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불법 펨토셀이 KT 내무방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 KT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 단 한 번이라도 KT망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펨토셀은 지속해서 KT망에 접속할 수 있었다. 소형 펨토셀 제조사가 소형 펨토셀에 탐재되는 셀 계정, 인증서, KT 서버 인터넷 통신규약(IP) 등 중요정보를 보안관리 체계 없이 펨토셀 제작 외주사에 제공했다. 이어 불법 펨토셀을 장악한 자가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었고, 종단 암호화가 해제된 상태에서는 불법 펨토셀 인증정보를 평문으로 취득할 수 있었다. 앞서 KT는 9월 8일 소액결제 피해자의 통화 이력을 분석한 결과 KT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기기가 내부망에 접속한 사실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실을 신
이재명 정부는 8월 중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정과제의 하나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제시했다. 이는 AI 기술 선도국인 미국,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와 기업 중심 AI 생태계가 강점인 중국과 AI 분야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CEO SUMMIT)에서도 ‘AI 3대 강국’ 실현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는 10월 29일 우리나라에 7조원 규모로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발표하며, 2031년까지 이어질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한 ‘글로벌 AI 3대 강국’ 정책에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구체적으로 LG전자, SK엔무브, GRC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동맹을 맺고 차세대 냉각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 AWS, 12조원 투자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구성 AWS가 2031년까지 한국 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해 총 1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
하나금융그룹이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가 참여하는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준비금 관리, 유통망 확보, 보안 체계 확립 등 스테이블코인 체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관계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팀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 측은 "그룹 내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AI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 차원에서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중소기업인들이 교류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장인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수원에서 개최된다.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수원시가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돼 대회기를 이양 받은 것이다. 수원시는 5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돼 대회기를 이양받았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업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중소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협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라고 강조했다.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수원시와 중앙정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주관한다. 본 행사는 2026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에서 개최될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전국 중소기업과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수원시는 기존 기업 중심의 행사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개방형 경제 축제형 모델’로 기획하고 있다. 기업 간 네트워킹, 우수 제품 전시, 융합 사례 공유 등 기존의 전문 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쯤 용산역에서 제3223 화물열차의 뒷쪽 1량이 궤도에서 이탈했다. 해당 열차는 전체 20량 짜리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에 따라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용산~춘천 간 운행되는 ITX-청춘은 청량리~춘천 간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치 시까지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탈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지장이 있는 열차를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