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주) 쏘렌토R 차량의 앞 유리가 열선 과열로 인해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해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쏘렌토R 차량의 앞 유리가 파손된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과열된 열선으로 인해 앞 유리가 파손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 유리 열선부에 결로현상 등으로 인해 수분이 유입되면 실런트와 열선의 화학적 작용으로 열선 표면이 손상되는데 이렇게 손상된 열선을 작동시키면 과열이 발생해 앞 유리가 파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소비자원은 기아자동차(주)에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앞 유리가 파손된 차량은 개선된 열선 단자부가 장착된 앞 유리로 교환해줄 것을 권고했다. 기아자동차(주)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오늘(5월 13일)부터 열선 과열..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면서 팽목항에 구조․수습관련 시설 설치로 팽목항에 여객선을 접안할 수 없어 불편을 호소하던 조도지역 등 도서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5. 14(수)부터 항로를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조도~쉬미항 간에 여객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팽목(임시 선착장)~조도 간에는 화물선 1척을 추가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팽목항을 이용하던 여객선은 팽목항 인근 임시 선착장을 이용하여 운항하여 왔으나, 임시 선착장의 수심이 얕아 만조 시에만 운항이 가능했다.이로 인해 기존 1일 8회에서 1일 2~3회로 운항횟수가 대폭축소됐고 운항시간 또한 일정치 않아 조도지역 도서민의 생필품 수급 및 도서 생산물 수송 등에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조도~팽목 항로를 운항하던 여..
남극 서부 아문센해(海) 구역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이 기관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선임연구원인 에릭 리그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 교수의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리그노 교수는 "남극 서부의 이 구역(아문센해) 빙하가 사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구역(아문센해 빙하)은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간 해수면 상승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모든 얼음이 (녹아서) 바다로 흘러들어 가려면 수백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아문센해 구역의 빙하는 모두 다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를 1.2m 상승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아문센해 빙하의 두께가 얇아졌을 뿐 아니라 바닷물과 접촉하고 있고 바다 위에 떠서 흘러가고 있기 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택배 및 등기 배송, 모임 알림 등 가정의 달을 노린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지난 4월 한 달간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접수 된 스미싱은 총 245,378건으로 전월(155,377건) 대비 약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기 발송 확인’, ‘배송 조회’ 등 택배와 관련된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전체 63%(153,532건)로 가장 많았으며, ‘민방위 교육안내’, ‘예비군 일정확인’ 등의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25%(61,628건)로 뒤를 이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선물 배송이나 친목 모임 알림 등 5월 가정의 달을 노린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미싱 문자 내용으로는 ▲택배 배송 ▲가족행사 ▲스승의 날 동창모임 ▲결혼식..
지난해 5월 도입된 앱카드에 금융사고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자사 앱카드 이용 고객 53명이 금전 피해 신고 300건을 접수해 이 사실을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에 자진 신고했다. 이번 사고로 파악된 피해액수는 6천만원 규모다. 삼성카드는 이번 명의도용 사고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스미싱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커들이 앱카드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스미싱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후 이를 앱카드 결제에사용한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메시지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개인 금융 정보가 빠져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해커들은 빼낸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진행했다. 이후 1회용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제공받은뒤 10만 원 미만으로 300여 차례..
법원이 부부가 이혼할 때 자녀를 키우는 친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양육비의 기준 금액을 평균 27%, 최대 40%까지 올리는 양육비 산정기준 개정안을 내놨다. 자녀의 대학등록금 등을 고려해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자녀의 나이도 23세 미만으로 상향했다.서울가정법원은 지난 9일 양육비 산정기준 개정을 논의하는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공개했다.법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2012년에 처음 제정된 기준표가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요즘의 양육 현실과 맞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고 이혼 후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양육비는 자녀의 나이와 부부 합산소득에 따라 달라 결정된다.새 기준(안)에 따르면 아이를 부양하고 있지 않은 측에서 지급해야 할 양육비는 평균 20%, 많게는 40%까지 늘어난다. 예컨..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크린골프 연습장 점주들에게 프로젝터를 끼워팔고(거래강제) 시스템 장애로 인한 손실 보상(거래상 지위남용)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골프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3억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자신들의 골프 시뮬레이션 시스템(이하 GS시스템)을 판매하면서 고가장비인 프로젝터를 시스템 기본 품목으로 묶어서 점주들에게 판매했다. 시중의 다른 프로젝터를 사용해도 GS시스템 호환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은 알려주지 않았다. GS시스템 장애로 인한 점주의 손실에 귀책 사유가 불분명하다며 보상을 거부하거나, 일부만 보상했다. 자신들이 고객에게 직접 지급해야할 GL(골프코스, 스코어분석 등의 온라인 골프 게임) 이용료의 징수 업무(고객과금)도 점주에게 전가했다. 이밖에도 점주 사업장을..
정홍원 총리는 1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해수부장관, 전남지사와 회의를 갖고 세월호 구조수색에 참여하고있는 진도어민들의 수색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애로를 덜어주기 주기위해 지방비로 선(先)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구조수색에 참여한 어선의 유류비, 구조수색에 따른 현지주민의 직접적 생계피해, 유류오염에 따른 양식장 피해보상 등이다. 지원방식은 그동안 소요된 비용과 손실을 중간정산 방식으로 해수부가 기존 예산을 전용하여 선(先) 지원하되, 전용할 때까지는 우선 전남도에서 지방비를 사용해 최단기간에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해수부와 전남도가 협의․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신문광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체 (주)애드컴코리아(대표:김춘옥, 고양시 일산동구청 통신판매 신고업체(2014 -고양 일산동 - 0137) )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주)애드컴코리아의 신문광고를 보고 의류, 신발 등을 주문한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이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애드컴코리아 관련 피해 상담은 2013년 7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4월까지 362건으로 급증했다.전체 피해 상담 369건을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 피해가 58.3%(215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배송지연 등에 따른 계약 취소 시 ‘대금 환급 지연·거부’가 27.6%(102건)였고, 사업자와 ‘연락 두절’도 11.7%(43건)나..
현대경제연구원이 11일 최근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내수 디플레이션 우려된다’는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이 서민형 자영업자에게 집중되면서, 내수경기 둔화가 더욱 심화되는 ‘내수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전 국민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요식업 등 서민형 자영업자에게 경제적 고통이 집중되고 있다”며 “레저업의 신용카드 승인액이 세월호 사건 이전(4.1~4.15일)에는 12.9% 증가하였으나, 사건 이후에는 -3.6%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요식업은 12.7%에서 7.3%로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여객선 운송업은 41.8%에서 -29.9%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 증가율(전기대비)이 2013년 3/4분기 1.0%를 정점으로 4/4분기 0.6%..
6.4지방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이색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인사하는 명함’을 제작했다. 일반 명함크기로 제작된 ‘인사하는 명함’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차렷 자세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의 사진이 분리되면서 앞뒤로 움직여 실제 인사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주고 있다. 안 예비후보 캠프측은 "섬김과 소통의 자세를 명함에 담고 싶어 고심 끝에 사진이 분리되어 입체감을 주면서 인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일명 '인사하는 명함'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포항시의원 '바'(송도·청림·제철)선거구 조인호 예비후보의 경우 선거차량에 사전 투표 참여를 알리는 현수막을 붙이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홍보를 하면서 자신의 홍보도 겸하고 있다..
사고 발생 26일째인 11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은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활동과 항공 수색 및 해상 방제작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현재 사고해역에는파고 2.0~2.5m, 12~14m/s의 남동풍이 불고 있다. 기상 악화에 따라 500톤 이하 함정은 최인근 피항지인 서거차도와 섬등포항 등에서 대기 중이며 민간 어선은 모두 안전구역으로 대피했다.현재는 1,000톤 이상 대형함정(해경 15척․해군 9척)이 현장에서 해상수색을 하고 있으며 민간 산업잠수사가 작업을 하던 ‘미래호’ 는 관매도로 피항했다.‘언딘리베로호’는 현재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바지 운영인력 20명이 월파(파도가 넘쳐 들어옴)로부터 에어 콤프레셔 등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풍랑주의보는 12일 오전 해제 예정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