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간선택제 근로자나 맞벌이 가구는 월 8만원으로 80시간 동안자녀를 맡기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시간제 보육반 제도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시간선택제 근로자나 맞벌이 가구는 월 8만원으로 80시간 동안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길 수 있게 했다. 시간제 보육반은 정부가 목표한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경력 단절 여성을 지원하는 대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도 포함됐던 공약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정 양육을 하면서 근로시간 동안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시간선택제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존 전일제 보육을 이용하던 가구 중에서도 시간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단시간 보육서비스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의류, 신발 등을 주문한 후 청약철회를 요구하면 사업자가 이를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의류, 신발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의 청약철회 거부 또는 지연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2011년부터 2014년 3월 말까지 총 2,48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섬유․신변용품(의류․신발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청약철회 관련 피해가 2011년부터 2014년(3월말)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총 2,487건 접수되었으며, 특히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지난해 총 건수(650건)의 43.8%에 달하는 285건이 접수됐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사업자는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요구하면 제품..
직장인 38.4%는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좀 더 자고 싶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8.4%가 ‘평소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좀 더 자고 싶어서’라는 의견이 56.1%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간이 없어서’ 52.6%, ‘차려먹기 귀찮아서’ 27.0%, ‘입맛이 없어서’ 26.5%, ‘꾸미기 위해’ 11.2% 등이었다. 아침식사를 하는 응답자 중 72.0%는 주로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일반 가정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토스트나 빵, 김밥’(14.3%), ‘생식∙과일∙녹즙’ (9.6%), ‘라면이나 인스턴트 식품’ (2.5%)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평일 주 5일 기준으로 평균 4.5일 아침 식사를..
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는 이명수 의원 주최로 지명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에서발제자로 나선 국민대 강병기 교수는 "지명은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관습법적' 특성이 있다"며 "현재 지명의 재정이나 개정에 있어서 딱히 관련법이 없어 임의로 지명을 바꿀 수 있는 탓에 주민들의 혼란 초래는 물론 많은 비용도 들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어 "현재 지적법 및 지자체 조례로 지명을 관리하고 있는데행정구역명이나 도로명, 건물 등에 대해서는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며 "지명법을 제정해 이들 제외 대상은 물론 해양지명까지도 포함시키는 등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명지대 경정익 교수 역시 "해양지명은 국제적으로 관련된 탓에 지명법에 포함시키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심의..
오는 6월2일까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가 마감된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급여소득자 가운데 올 1, 2월 진행된 연말정산에서 증빙서류를 제때 챙기지 못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경우 다음달 2일까지 확정신고를 하면 이를 반영해 세액을 산정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우선 월세소득공제는 지난해 총 급여 5천만원 이하 근로자 가운데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연말정산 기간에 공제신청을 못한 경우 이번에 추가로 할 수 있다.단 공제를 받으려면 확정일자가 있어야 하며 임대차계약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같아야 한다. 이런 경우 월세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표 등본, 계좌이체 확인서나 월세 납입 확인이 가능한 통장 사본 등 월세납입 증명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공제는 월세액의 50%이며, 한도는 300만원이다.부양가족공제도 놓치기 쉬운 항목이..
26일 오전 9시10분경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제는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공사중이던 CJ 입점매장 공사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사망자 5명, 부상자 3명으로 알려졌으나 부상자 중 1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일산병원 측 소식통이 밝혔다.또 롯데아울렛 직원 3명이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가는 등 연기로 인한 추가 피해자도 계속 늘 예정이다.현재 이 건물은 롯데아울렛 오픈을 앞두고 공사중이었으며, 이번 주 수요일 롯데백화점 본사 본부장이 참석하는 입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급히 일정을 바꿔 낮 12시50분에 사고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도 오후 1시에 사고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
은행의 총 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은행이 가계에 빌려준 돈은 481조1천131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41.7%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가계대출 비중이 35.1%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다. 국내 은행들의 가계대출 비중은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7.7%, 1999년 31.6% 수준이었지만 2000년부터 40%대로 뛰어올랐다. 2001년 44.1%에서 2005년 49.8%로 정점을 찍은 가계대출 비중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2007년부터 둔화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42%대로 떨어졌고, 2010년부터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장기 불황과 주택담보대출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의 등장이 가계대출 비중 축소의 가..
그동안 세월호 사고 초기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을 국무총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한 번도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국무총리비서실은 정부, 17일 세월호 사고수습과 사후대책을 총괄할 대책본부 구성-정홍원 국무총리, 본부장 맡아 현장에 상주하면서 부처 역할 분담과 조정 직접 진두지휘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세월호 사고의 수습과 사후대책을 총괄할 대책본부는 목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설치되며, 정홍원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아 부처간 역할 분담과 조정을 진두지휘하고 부본부장은 해수부와 안행부 장관이 맡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김 의원이 국무조정실에 국무총리, 범대본 설치 근거 및 설치 당..
여야는 오는 26일부터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새누리당에 따르면 여야는 각각 9명씩 총 18명의 특위 위원을 선임키로 하고, 심재철 의원을 위원장에 조원진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또 권성동·김희정·경대수·김명연·박명재·윤재옥·이완영 의원이 새누리당 측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반면 야당은 아직 간사(김현미 의원) 외에 다른 위원들의 명단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기간에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정치적인 댓글을 달았다는 증언이 나왔다.23일 열린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이모 전 심리전단장(61)에 대한 첫 번째 공판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소속 3급 군무원이 지난 대선 때 상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작전지시를 내렸고 이에 따라 정치 관련 댓글을 달았다고 증언했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기관, 특히 안보를 책임진 군의 사이버 사령부가 안보는 팽개치고 선거에 개입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범죄이다.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고 국기문란범죄를 저지른 군사이버사령부야 말로 해체의 대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또 "국방장관을 비롯한 윗선의 개입과 청와대 보고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군사이버사령부는 대선을 앞두고 증원된 요원을..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는 가정위탁의날을 맞아 오는 29일 ‘영유아 가정보호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5월 22일은 가정위탁의 날로, 친가정과 위탁가정 두(2)가정이 내 아이와 위탁아이 두(2)아이를 행복한 가정에서 잘 키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는 11회 가정위탁의날을 맞아 영유아 가정보호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세미나 5월 29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입양원,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준비․진행한다. 또한 11회 가정위탁의날 기념식은 6월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사정으로 인해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울 때 건전한 위탁가정을 선정해 일정한 기간 보호ㆍ양육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가정위탁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