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축산가공품(소시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은 올해 2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중인 소시지 제품 22종에 대해 병원성 세균 검사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가열된 냉동 및 냉장 소시지 등 미생물 검사 대상 15개 제품 중 2개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어 제조 및 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검출 제품 제품제조원유통기한구입처불갈비맛소시지(주)와이제이푸드시스템2014.3.17까지티켓몬스터코주부애 버섯불고기소시지㈜코주부BF2014.8.12쿠팡이번에 검출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은 임산부, 태아, 신생아, 노인 그리..
3G(3세대) 이동통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LTE(4세대 이동통신)가 음성․데이터 같은 통신 서비스를 넘어 방송망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방송국들이 LTE를 재빨리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지상파 방송과 종편 채널이 전국에 촘촘하게 깔려 있는 LTE망으로 현장을 중계했다. 6․4 지방선거도 LTE망을 사용한 방송이 대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공간에 있는 특정인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유세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에 통신회사들이 LTE 방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황창규 KT 회장은 ‘세게 최초의 LTE-브로드캐스팅(방송)’을 소개한 적이 있다. KT는 6월 브라질 월드컵 응원을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사거리에 모이는 붉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가 해킹됐다. 그러나 개인의 금융정보가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21일(현지시간)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회원 1억4천500만명 전원에게 암호를 바꾸도록 요청했다. 이베이에 따르면 해커들이 일부 이베이 임직원의 업무용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탈취했고, 이에 따라 이베이의 회사 전산망에 권한 없이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수사당국과 보안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해킹이 발생한 시기는 올해 2월말과 3월초이며, 해킹된 정보는 고객 이름, 암호화된 패스워드, 이메일 주소, 실제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이었다. 금융관련 정보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베이는 "패스워드 재설정 절차를 업데이트해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중이..
서울과 읍면지역 학생 간 사교육비 격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32만8천원이었고 읍면지역 학생은 14만7천원이었다. 지난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3만3천원, 중소도시는 23만8천원이다.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8.8%다. 서울 75.0%, 광역시 68.9%, 중소도시 70.2%, 읍면지역 57.5%다.사교육비 금액별로는 서울의 경우 '사교육 받지 않음'(25.0%), '50만원 이상'(24.9%), '20만∼30만원'(11.4%), '30만∼40만원'(11.1%), '40만∼50만원'(10.5%) 등의 순이다.읍면지역은 '사교육 받지 않음'(42.5%)이 큰 격차로 1위이고, 이어 '10만∼20만원'(15.0%), '20만∼30만원'(13.7..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 및 종양 연구기구 학술대회(AOGIN: Asia Oceania research organisation on Genital Infections and Neoplasia)에서 ‘바이러스 감염성 생식기 사마귀 환자가 받는 사회정신적 충격’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주웅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을 통해 생식기 사마귀 환자들이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성 상피이형증 환자들 보다 더 높다는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주웅 교수는 “생식기 사마귀는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생기는 양성질환이지만 환자들이 겪는 불안과 걱정은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들 보다 더 컸다”면서 “..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21일 우송대 우송예술회관에서 약 1,000여 명의 대학 교수 및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BK21(Brain Korea 21) 사업 15년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제1회 BK21 포럼(Forum)」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BK21 사업의 성과 및 한계를 종합적으로 되돌아보고 창조경제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공론화의 장(場)이다.BK21 사업은 1999년부터 고급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하여 대학원생들에 대한 연구장학금 지원을 통해 우수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왔다.또 지난해부터는 「BK21 플러스(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Students) 사업('13. 9. ~ '20. 8.)」이 시작..
7월부터는 관광버스에서 승객들이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다 적발될 경우 기사뿐 아니라 버스 업체도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현재는관광버스에서 승객들이 춤을 추는 등 소란을 벌일 때 이를 제지하지 않은 기사에게만 도로교통법 위반 책임을 물어 범칙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승객이 관광버스에서 소란을 피울 수 있는가요반주기나 조명을 설치할 경우 버스 사업자에게도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 국토부는 시내, 시외, 고속, 전세버스 등 모든 버스에서 승객들에게 안전사항에대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을 때에도 버스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의기사에게는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안내방송에는 안전벨트 착용, 교통사고나 화재..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이 아트센터 숨의 ‘아트클럽 1563’에서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하는 한-독 교류전 ‘사일런스 이즈 무브먼트(Silence is Movement)’전을 후원한다. 이 전시는 현대 실험 예술의 선구자인 존 케이지(Jone Cage)의 설치 작품인 ‘시민들이 불복종할 수 있는 의무에 대하여’ 에세이 쓰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해 의미를 더한다.36개의 스피커와 24개의 조명, 관객을 위한 의자 6개, CD 플레이어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의자에 앉거나 감상하는 관객의 행동까지도 하나의 요소로 포함되어 설치미술, 퍼포먼스의 영역을 넘나들며 감상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번 전시회는, 존 케이지의 작품 외에도 그에게서 영향을 받은 동시대의 독일 작가 크리스티안 하케, 호어스트 뮐러, 마리케 하인즈부터 한국 작가 권순학, 천경..
신입 직장인의 40.4%는 대학생 시절 참여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입사 2년 차 미만의 신입 직장인 416명에게 대학생 참여프로그램 참가경험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40.4%가 ‘참가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이란 국내∙외 봉사단, 홍보대사, 마케터 등 기업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활동을 뜻한다. 주로 기업에서 진행하는데 직접 실무를 체험할 수 있거나 교내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평균 1.9개의 대외활동을 참가해 본 것으로 집계 됐는데, ‘1개’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2개’ 32.7%, ‘3개’ 11.9%, ‘4개’ 8.3%, ‘5개 이상’ 참여했다는 의견도 1.9%였다. 참가해 본 프로그램의 종류는 ‘국내∙외..
정부에서 4급이상 간부로 재직하다 퇴직해 관련 기관에서 근무 중인 관피아(관료+마피아)는 총 734명으로 집계됐다.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21일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정부위원회와 법제처 등 3개 처 국세청 등 18개 청에서 4급이상 간부로 근무하다 공공기관, 공기업, 관련협회 및 대학, 연구원 등에 재취업해 활동 중인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새누리당정책위는 정부부처로부터 관피아 명단을 넘겨 받아 그들이 어떤 기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한다는방침이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외청 중에는관피아가 가장 많은 곳은 관세청으로 현재28명이 재직 중이다. 다음은기상청(27명), 경찰청(25명), 조달청(23명), 특허청(20명) 순이었다.이들 중 차관급 부위원장급을 지낸 뒤 관련 기관장으로 활동하는 인사도 8명이나 됐다. 교육..
결혼 시즌을 맞아 해외 신혼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신혼여행 관련 피해가 매년 증가해 최근 3년간 총 27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사례 중 ‘특약에 의한 과다한 위약금 요구’가 48.9%(134건)로 전체 피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중에는 질병이나 신체 이상, 친족 사망 등의 사유로 계약을 해제했음에도 특약을 이유로 환급을 거부하거나 지나치게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한 사례가 21.6%(29건)나 됐다. 다음은 ‘여행일정의 임의변경’으로 21.5%(59건)를 차지했다. 사업자가 여행일정(선택관광 일정 포함)을 변경하려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반드시 여행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쇼핑 강요, 추가요..
질병에도 가계도가 존재한다. 이를 가족력이라 부르는데 정확하게는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3대 가족 건강만 살펴도 나의 미래 건강 예측이가능해진다. 가족력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전혜진 교수에게 들어보자. 가족력인가 유전인가?보통 가족력과 유전성 질병을 혼동할 수 있지만 이 둘은 확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의 변이에 의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상 유전자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 유무를 결정짓는다. 다운증후군이나 붉은색과 녹색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적녹색맹, 혈액 내 혈소판이 부족하여 출혈이 잦은 혈우병 등이 대표적인 유전성 질환으로 꼽힌다. 반면 가족력은 흡연, 음주, 음식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