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11조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내일(26일)국회에 제출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번 추경은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국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지만, 추경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추경은 긴급 처방전의 성격...시기를 놓치지 않고 국회를 통과해야” 새누리당은 추경안에 대해 하루빨리 처리가 되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오늘(25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어려운 우리 경제상황을 고려한 긴급 처방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이런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기를..
22일 전기전자 중심의 대형주 기관 매수세에도 글로벌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로 인해 코스피는 전일비 0.09%p 하락한 2,10.34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0.14%p 빠진 1,134.43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위안화의 가치하락과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 현상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전일비 0.29%p 상승한 18,570.85를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7월 제조업 PMI가 52.9를 기록하며 전월과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9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종합 PMI가 8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가 악화 되었으나, 영란은행의 경기부양 조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일본은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 선호 지속 현상과 함께 달러 강세가 약화되는 등의 이유로 하반기에도 엔고 현상..
사드 배치를 두고 정부와 성주군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가교 역할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기존 ‘사드대응팀’을 ‘사드대응단(T/F)’로 확대 개편하고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선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드대응단은 소통협력팀과 현안대응팀 2팀 18명으로 구성된다. 소통협력팀에는 민간전문가 팀장을 중심으로 변호사, 안보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성주군민과의 소통, 성주군과의 협력, 정부와 성주군 간 대화 창구 역할을 맡는다. 현안대응팀은 소통협력팀을 지원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대응과 현장 주민 지원 역할을 함께 하게 된다. 또 사드대응단은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공조체제를 만들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 비췄다. 경북도는 “이번 사드대응단 확대개련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사드..
공기청정기 및 차량용 에어컨 필터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문제가 되는 OIT 향균필터가 사용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기기명이 추가로 공개됐다. 환경부는 지난 7월20일 OIT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 결과 및OIT 함유 필터의 모델명을 공개했다. 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자 22일 OIT 함유 필터가 사용된 기기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기청정기는 3M의 향균필터를 사용한 위니아, 쿠쿠, LG, 삼성, 청호나이스, 프렉코 6개사의 제품이 공개됐다. 대부분 단종된 제품 이었으나 LG, 청호나이스의 경우 일부제품은 현재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에어컨 7개사 가운데 6군데는3M에서 제조한 향균필터를 사용했고, 두원에서 판매한 제품의 경우 씨앤투스성진에서 제조한 필터를 사용했다.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에..
▲그래프 출처 - 한국은행 2016년 신고된 위조지폐는 전년동기 대비 2,091장 감소한 637장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은행은 2016년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 및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가 전년동기대비 76.6%감소한 637장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원인에 대해 “5만원권 2천여 장이 전년도에 대량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며 금년 상반기에는 대량 발견 사례가 없다고 알렸다. 또 위조지폐 발견 추이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반기 5,153장이 발견된 이후 감소해 2013년 상반기 2,154장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2015년 1월 전북 전주시의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2천여 장을 제조한 현장을 잡아들이면서 당해 위조지폐 수는 2,728장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올해 발견된 위조화폐 권..
21일 오후 여의도로 전국 농축수산인들이 집회를 열고, “김영란법 규탄, 농협법 개정 반대, 기업 축산업 진출 반대” 등을 외쳤다. 오후 2시 축산농가, 한우협회, 농축산연합회 등의 6천여 명은 각각 여의도 국민은행 앞,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당사 앞, 여의도 산업은행 앞 등 동시 다발적으로 집회를 가졌다. 이후 15시30분경 모두 여의도 산업은행 앞으로 모여 ‘생존권 쟁취! 농축산인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전국 축산인들은 “정부가 축산농가를 보호해온 농협법(132조 축산특례조항)을 없애려 하고 있다”면서 “농촌의 주요한 수익원인 축산조직을 줄이거나 없애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은 연대발언을 통해 “앞뒤가 안 맞은 대책에 우리 조합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축산업을 포기하는 것인지 정부에..
뉴욕증시가 기술주 폭등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36.02p 오른 18,59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56p올라 5,089.93에, SP 500 지수는 9.24p오른 2173.0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 가까이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전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혼탁한 모습을 보였으나, MS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5.3% 급등했고,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역시 4.6%올라 시장 예상을 벗어나는 성장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홍만표 전 검사장, 진경준 검사장 사건에 이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검찰개혁 등 공수처 신설에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에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공수처 신설법안을 공동발의 할 예정으로 새누리당에도 관련 법안의 3당 공동발의를 제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지난 19일 원내대표간의 협의로 공수처 신설법 추진에 공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후속 입법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당은 21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마련을 위해 별도 TF를 구성하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태..
20일 한국은행은 ‘16년8월1일부터 ’17년7월31일까지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했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통화안정증권 경쟁 입찰,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등이 있다. 이번 공개시장운영에는 총 33개 금융기관이 선정되었고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및 교보증권이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는 경남은행, 증권대차 대상기관은 소시에테제네랄은행으로 각각 신규 선정됐다. 공개시장운영 선정에는 금융기관이 그간 통화안전증권 인수·유통 및 환매조건부증권매매 실적, 정책 호응도 등을 고려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을 통해 유동성조절 기반 확충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경제 전망이 0.1%p 떨어진 3.1%로 전면 하향조정 됐다. 국제통화기금(IMF)가 19일 오전9시(워싱턴 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IMF는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 정치·경제 불확실과 유럽 은행권의 불화, 중국의 과잉부채 등으로 선진국 경제성장전망을 0.1%p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률도 하락할 것이나 신흥개도국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지역 전망에 있어 IMF는 미국의 경우 달러강세, 시장심리 불안 등 1/4분기 실적 저조로 ‘16년 성장전망을 △0.2%p로 조정했다. 브렉시트로 직격탄을 맞은 영국은 상당한 내수부진이 예상되며 ‘16년 △0.2%p, ’17년 △0.9%p로 조정했다. 유로지역의 경우 브렉시트의 영향이 있으나 예상보다 상반기 실적이 양호해 ‘16년 성장전망은 0.1%p 상향조정하고, ’..
국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사드와 관련해 대정부질문을 진행 중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당론을 정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사드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결정 발표와 레이더 안전성 문제, 사드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하지만 황교안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국 국방부장관은 이번 사드배치의 핵심은 “북한의 핵위협”이라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우선 생각했다“는 말을 거듭 강조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설 훈 의원의 “사드배치의 목적은 무엇이냐”라는 질의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이 올해 제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미사일은 12번 발사했다”면서 “..
▲7.14쟁대위출범식 박유기 지부장출처-현대자동차지부 인터넷방송국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동시 파업을 선포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1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1시40분부터 2시간가량 올해 첫 파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또 오후 10시30분부터는 2조 조합원이 부분파업 바통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파업은 오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부분 파업으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19일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지원사업본부가 부분파업을 시작하며, 20일부터 22일까지는 전 조합원이 참여한다. 자동차와 조선업의 대명사인 두 노조의 이번 연대파업은 1993년 이후 23년만으로, 최근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5월17일 임금협상을 시작으로 1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상호간 접점을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