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부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관계기관(기재부·국토부·금융위·한은·금감원)간 협업 등을 거쳐고 2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책은 가계부채 대책으로는 최초로 ‘주택공급 관리’ 방안이 추가됐다. 정부는 “이번 대책은 가계소득 증대, 주택시장 관리, 부채 관리,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망라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이라며 “특히, 금융 대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가계부채 문제를 주택시장 측면에서도 균형있게 접근함으로써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선분양’의 특성을 감안해 상환능력심사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온 ‘집단대출’에 다양한 조치가 포함됐다. 정부는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 및 주택..
현대자동차(주) 노사가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에 매몰된 교섭에서 건강, 복지로의 교섭 패러다임 변화 ▲경영실적을 감안한 임금인상, 성과금 지급 ▲2017년 임금체계 개선 합의 등이다. 현대차 노사는 해외 신흥국시장 경기침체,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 영업이익 축소 등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감안해 임금 5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및 주식 10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 현대차 노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거와 같은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성과금 또한 축소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또 노후생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4일(수)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현안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바른경제’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당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수석부의장,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산업위원회 정유섭 의원, 곽대훈 의원, 김규환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기재부·고용부·국토부 차관· 금융위·공정위 부위원장·중기청장·특허청 차장·법무부·산업부 실장이·중소기업 대표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
국토교통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A8 4.2 FSI Quattro 승용차(국내 대상 1534대)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을 조사한 결과,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임을 밝혀내 세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작결함은 차량 소유자들이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 문제를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리콜 센터에 신고했고, 국토부는 지난해 9월21일 산하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조사 지시를 내리면서 밝혀졌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은 냉각수 제어밸브 설계 불량이 원인이다. 누수된 냉각수가 엔진ECU 커넥터로 유입되면서 연료펌프 제어 배선에 단락현상이 발생됐고 이에 전원공급이 차단된 것이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토부의 조사가 진행된 후..
한국은행은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0.8%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금액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7.6%하락했다고 전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12.7%p, 화학제품에서 9.7%p 만큼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 및 가죽제품에서 △11%p, 일반기계에서 △8.5%p, 수송장비 △12.8%p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출금액지수는 정밀기기와 농림수산품에서 각각 2.0%p, 1.1%p 상승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7.2%), 수송장비(△13%), 일반기계(△9.2%)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6%하락했다. 7월 수입물량·금액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9.0%p상승했으나 일반기계(△17.5%p), 전기 및 전자기기(△5.0%p), 수송장비(△13.2%p) 등이 감소..
15년 만에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가 신고되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미래로21병원에서 관할 보건소로 신고 된 환자(남, 59세)에 대해보건당국은22일 실험실 검사 결과 콜레라균(V.cholerae)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016년 출입국관리기록상 해외여행력이 없어 보건당국은이 환자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발생 현황(2001~2016)을 살펴보면 2001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유행이 있어 162명(확진환자 1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2003년 이후 해외유입환자가 대부분이었다. 년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환자수 142(3) 2(2) 0(1) 0(10) 0(16) 0(5) 0(6) 0(5) 0(0) 0(8) 0(3) 0(0) 0(3) 0..
▲인천 국제공항 면세 구역에서 쇼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사진 - 이승엽 기자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한·중 산업 전반에서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한·중 경제 협력 변화를 교역, 분업구조, 통상관계, 투자, 금융, 인적교류, 온라인 상거래 등 7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상호간 교역의존도 상승, ▲양국 간 분업구조 심화, ▲복잡한 통상구조, ▲직접투자의 고도화, ▲양국 간 금융 인프라 확대, ▲對 중국 여행수지 흑자, ▲온라인 교역 시대 등장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경연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무역의존도가 상승해 2015년 기준 한국의 對 중국 수출의존도가 26%에 달하며 중국의 對 한국 수출의존도도 소폭 상승한 7.1% 수준”이라며 상호간 교역..
코스피가 전일비 0.04% 오른 2,56.24로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및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감과 기관의 순매도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달러화 약세, 9월 말 산유국들의 비공식 회동 등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일비 0.62%오른 배럴당 48.52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아시아권의 통화 약세 등으로 전일비 0.93%오른 1,117.51원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100엔 환율은 전일비 0.59%상승한 1,114.99원을 찍었다. 美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혼조 및 금주에 있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전일비 0.24%빠진 18,552.57을 나타냈다.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은 매년8월 주요국 중앙은행..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합동연설회가 20일 오후1시30분 창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노웅래 선거관리위원장, 우상호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 시장 등이 참석했고, 수 많은 서울 당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인사말에서 우상호 원내대표는 "총선 이후 더불어 민주당이 달라지고 있다. 계파싸움도 없으며, 강력한 야당으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은 수권정당으로 부족하다. 국민들에 고통과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평화정당이자, 강력한 여소야대 정당의 면모를 반드시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당원 동지 및 서울시민들이 함께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지난 5년 전 장충체육관에서 당 동지 여러분과 뜻을 모아..
중국 영성시가 8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국 영성 국제해양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국제해양식품박람회는 중국 영성시가 한해 주최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2014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영성시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과 거제 일대의 20여 개 식품제조업체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참석했다. 13일 오전 9시에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는 영성시 왕홍효 부시장, 강산 영성시 서기 등 영성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전 10시가 되지 않은 이른 시간임에도 오픈과 동시에 박람회장은 업체 관계자, 구매상, 관람객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영성시정부주한국대표처 손국경 수석대표는 “올해는 4개 특별 대형부스를 비롯해 90개 업체들이 참석했다”면서 “이번에도 박람회에서 많은 성과가 나길..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류재중)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청문회는 질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제원(새누리당 부산사상구), 장정숙(국민의당 비례),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구갑)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으로 1993년 음주운전 사고 논란과 관련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남춘 의원은 “경창청장 후보자께서 만일 신분이나 이런 것을 숨기고 모면했다면 정말 대단한 흠결이라 생각한다”면서 “해명을 잘해야 하는데 자료를 주지 않고 있다”면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덧붙여 장제원 의원은 “자료는 있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철성 경찰창장 후보자는 “자료는 없다”고 말한 뒤 해명에 나섰다. 이철성 후보는 “당시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했고, 서울로 귀가하는 과정..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현재 인류는 테러와의 전쟁 중이다. 지난 7월 유럽에서 테러 청정국으로 불리던 독일에서는 뮌헨 총기난사 사건, 독일열차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며, 전 세계 어디에도 테러 안전지대는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 지난26일 프랑스 북부 루앙 인근 성당에 괴한이 들이닥쳐 아침 미사를 드리던 노 신부의 목을 그어 살해하는 테러도 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테러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들여다보았다. 2001년 9월11일 오전8시46분(현지시각) ‘쌍둥이빌딩’으로 불리던 세계무역센터(WTC)가 무너졌다. 테러범에 의해 납치된 아메리칸항공 11편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에 충돌했고 건물은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그리고 얼마 뒤 날아든 유나이티드항공 175편 항공기는 반대편 남쪽타워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