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여성 38.3%가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갖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미혼 직장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자녀 수와 향후 출산 계획 자녀 수를 합한 평균 자녀 수는 1.5명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기혼 직장인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 미혼 직장인 여성의 경우 향후 출산 계획 자녀 수는 평균 1.1명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출산 계획이 전혀 없다는 응답도 38.3%에 달했다. 기혼 직장 여성의 경우 자녀 양육에 있어 주로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50.0%, 30대의 48.6%가 부모님에게 자녀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대의 나머지 50.0%, 30대의 29.6%가 ‘..
11일 한국은행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중국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로지역에서 개선 움직임이 약화되었다”며 “추후 세계경제는 미약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 “국내경제의 경우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 상황은 완만하게나마 개선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경제주체의 심리가 다소 호전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취업자수의 증가로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해 이후 국내 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
10일 한국은행은 ‘2016 7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7월 중 은행 기업 대출은6조1천억 원으로, 6월1조7천억 원 수준이었던 중소기업대출이7월5조5천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7월 가계대출도6조3천억 원 늘며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가계대출이6조5천억 원이 오른데 비해7월 가계대출은2천억 원 떨어진 수준을 나타냈으나, 2010년부터2014년까지의7월 평균이2조원인 것을 감안할 때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택거래량 증대 및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6월4조8천 억 원에서7월5조8천억 원으로 확대됐다.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5월1만호에서6월1만2천호까지 늘어났고7월1만4천호로 확대됐..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과거 해당 은행 영업소를 방문해야만 거래가 가능했던 은행 업무는 텔레뱅킹과, 홈뱅킹으로 일컬어지는CMS(cash management service)의 등장으로 집에서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텔레뱅킹과홈뱅킹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그 편리함의 왕좌를 내려놓아야만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모든 은행 업무를 해결할 수 없다. 아직까지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을 방문해야만 한다.은행을 방문해야 해결 가능한 서비스 가운데에는 수년이 지나도록 거래가 없는 휴면계좌, 비활동성 계좌가있다. 주인을 잃고 방치된 계좌가 1억 개를 넘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지금 희소식이 들려왔다. 이번호에서는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계좌통합 서비스(어카운트 인포)에 대해 알아보았다. A..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친박계 의원이 장악했다. 당 대표에는 친박계의 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시)이 선출됐고,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박계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 의원이 선출됐다. 반면 비박계에서는 강석호(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이 남은 최고위원 자리를 꿰찼다. 또 이번에 처음 시행된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박계인 유창수 후보가 비박계 이부형 후보를 꺽고 올라섰다.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일반 및 책임당원,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총 10만8738표 가운데 4만4421표를 얻어 당선됐다.이에 일각에서는 이정현 대표의 당선은 헌정 이래 첫 호남 출신 보수 당 대표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
8월9일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기호 1번 이정현 후보가 새누리당 당대표로 당선됐다. 지난 8월6일 마지막 수도권 연설회에서 이정현 후보가 호소한 대로 헌정사 이래 최초로 호남사람이 새누리당 당대표가 탄생했다. 이정현 후보는 당선사에서 "선거 과정에서 나의 언행으로 기분 나빴을 타 후보에게 사과드린다"면서 "함께 가자! go together!, 친박 비박 어떤 계파도 없을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 당대표 이정현 당선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전당 대회 후보연설에서 주요 공약은 현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었다. 계파갈등, 막말파동, 전략 공천등을 4.13 총선 패배요인으로 지적하면서, 개혁과 혁신을 주장했다. 먼저 정문헌 후보는 자신이 야당출신이자 정권창출에 당사자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또한 원외당협에 제대로 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보조금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연혜 후보는 최초의 철도여사장이자, 코레일이라는 철도기업을 최신의 공기업으로 만들어냈듯이 새누리당을 혁신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퓰리즘에 골몰하는 야당에게 내년 대권이 넘어간다면 매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며, 내년 대권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조원진후보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평범한 진리가 현재 우리에..
M이코노미 강인희 기자 최근 법정최고 금리 인하, 범죄의 지능화·다양화 등으로 불법사금융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선경찰서나 지방자치단체에 불법사금융에 대한 민원이 계속 증가하자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에 대한 예방대책과 정보책자를 지난해 11월10일 발간했다. 또한 58개 검찰청에 설치된 합동수사부와 전국 17개 지방 경찰청지능범죄수사대는 대대적인 집중단속과 수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불법사금융의 피해유형과 피해사례를 통해 구제절차에 대해 알아봤다.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경제상황이 악순환을 가져오면서 서민들의 주머니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나서 서민들의 내수경제를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에서 이제는 나올 만 한 돈도 말라버렸다. 이러한 때 활개를 치는 것이 불..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정운호의 도박수사에서 시작된 수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운호 게이트는 어느새 홍만표 게이트로 불렸고, 홍만표·진경준 전현직 검사장이 구속됐다. 그렇게 시작된 법조비리 문제는 어느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갖가지 의혹이 쏟아져 나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33살의 젊은 검사는 죽음으로 조직내부의 전근대적인 상명하복 문화를 세상에 드러나게 했다. 내외부에서 한꺼번에 드러난 검찰의 치부에 강도 높은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검찰이 내외부로 치부를 드러내며 검찰개혁 논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5월 33살의 전도유망한 젊은 검사가 자살하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쏠렸다. 처음에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언론보도 등으로 지속적인 상사..
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얼굴을 비추고 마이크를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각 지역에서 성원해주는 당원동지 여러분이 있어 국정을 원만히 이끌 수 있었다”며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신양면 도와주는 당원동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 혁신을 위해 오늘 모였다”며 “통일 시대의 초석을 마련할 막중한 임무가 있으며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나라가 흔들리지 않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정부는 나라의 문제를 극복하고 창조경제를 토대로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통일 시대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국가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
▲사진 출처 - 새누리당 9일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결정된다. 새누리당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에는 이정현·이주영·주호영·한선교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에서 친박계는 이정현 후보, 비박계는 주호영 후보를 각각 지지하고 있다. 이정현 후보는 지난 6일 전당대회 마지막 연설회에서 “돈없고, 줄없는 호남에서 신념하나로 버텨온 사람이 저”라며 “만약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헌정사 이래 최초로 호남사람이 새누리당 당대표가 된다”며 호남지역 국회의원임을 강조했다. 비박계 단일화를 이룩한 주호영 후보도 6일 전당대회 연설회에서 “이제 싸우면 안되고, 힘을 합쳐도 될까 말까 하다”며 “계파에서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