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구의역 사고 이후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꾸린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 6월 8일부터 약 2개월간 조사 끝에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구의역 사고는 ‘누군가의 부주의’에 훨씬 앞서 우리 사회에 내재한 ‘불완전한 안전시스템’이 초래한 필연적인 결과”이며 “우리 사회 저변에 만연돼 있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 발생의 세부적인 직ㆍ간접적 원인을 △관리운영적 △기술적 △업무환경적 등 세 가지 부문으로 규명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관리운영적 부문으로 △부실한 인력 설계ㆍ배치로 2인1조 작업이 불가 △사전 승인 없는 선로 측 1인 작업 등 안전매뉴얼 미준수 등으로 규명했으며 기술적 부문으로는 △승강장안전문 전동차 간 연동 시스템 미구축 △부품의 품질관리 등 부..
제조업 7월 업황 BSI가 전월대비 1p 오른 72로 나타났다. 하지만 8월 업황전망BSI는 1p 떨어진 71로 예측됐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한다. 계절조정지수 7월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대비 4p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2p, 1p 오른 78과 64를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의 업황 BSI도 3p 오른 74를 보였다. 하지만 내수기업 업황 BSI는 보합세를 띄며 71로 나타났다. 제조업 BSI 세부 항목에서 7월 매출 BSI는 2p오른 내수판매의 영향으로 2p 오른 83을 기록했다. 7월 제조 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 조사에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수출부진 등 순으로 답변했다. 내수부진 애로사항은 전월대비 1.4%p 떨어진 24.8%로 조사됐..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으로, 신설법인이 4만 8천개 설립되면서, 지난해 최대수치였던 93,768개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지난해 동기 기준보다 4% 증가한 48,263개를 기록하여,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도소매업으로 23.1%를 차지했다. 이어서 제조업18.6%, 건설업11.1%등에 순으로 나타났다. 특희 대표자연령층은 40대가 37.2%로 가장 높았고, 30세미만과 30대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령자에 따른 신설법인 업종별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이 생성되는 도소매업을 제외하면, 30~4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이, 50대는 사업시설관리업이 많이 설립됐다. 2016년 6월, 신설법인의 주요특징을 전년 동월과 비교해 분석해보면 농임어업이 48.6%..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연대가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 3인방 ‘윤상현, 최경환, 현기환’을 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 후보자를 협박하고 회유하는 과정에서 ‘선거의 자유방해죄’, ‘당원 등 매수 금지’조항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정황이 매우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고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연대는 “윤상현, 최경환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불법적인 공천 개입 녹취록이 공개된 지 일주일이나 지나도록 납득할 만한 사과와 당사자 처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며“녹취록에 드러난 공천 개입은 당내 경선의 자유를 침해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왜..
28일 공정위는 “최근 O2O서비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 사업자인 배달앱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적발하여 시정조치했다”고 밝히며6개의 유명 배달앱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1천 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마케팅을 뜻한다. 해당 업체는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 배달통(배달통), 요기요(알지피코리아), 배달365(다우기술), 메뉴박스(앤팟), 배달이오(씰컴퍼니) 등 6곳이다. 이들은 소비자가 작성한 불만족 이용후기를 다른 소비자들이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하고, 광고 상품을 구입한 음식점은 맛ㆍ서비스 등이 우수한 음식점인 것처럼 표시하여 소비자를 유인했다. 또 소속 직원 등을 동원하여 거짓으로 배달음식의 맛이 우수하다는 이용후..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제작자가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인증(자기인증제도)하여 국내에 판매한 16대의 차종을 대상으로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개의 차종에서 안전기준 부적합(6개 항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자기인증제도는 자동차 제작ㆍ조립ㆍ수입자가 자동차의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하도록 하는 제도이며, 정부기관은 자기인증적합조사를 통해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한다. 정부기관은 기준 부적합이 확인되면 과징금 부과(매출액의 1/1,000, 최대 10억)와 더불어 시정 조치(리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콜 또는 소비자 보상 조치를 받은 차량은 쌍용 코란도C, 재규어 XF 2.2D, 모토스타코리아 GTS125(이륜), 타타대우 프리마 19톤 카고트럭, 한불모터스 푸조3008 등 5개의 차..
‘1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은 ‘2016년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 기자설명회’에서 전 분기 대비 0.7%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국내총생산 지출에서는 건설투자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며 2.9% 성장했고,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민간소비도 0.9%성장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의 경우 1분기 -7.4%성장을 한데 반해 2분기에는 호조세로 돌아서며 전기대비 2.9%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수출과 수입도 늘었다.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 수출은 0.9%증가했고, 원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도 1.9% 올랐다. 반면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에서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축산업이 줄면서 지난 1분기 6.5%성장한데 반해 2분기 -6.1%만큼 후퇴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과 문..
지난해 국내 엔젤투자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6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2015년 엔젤투자 1,399억 원 규모이며, 개인투자가 급감한 2004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엔젤투자는 개인들의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 등에 자금을 지원해주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다. 중기청은 “현 정부에 들어 엔젤투자가 2013년 이후 연평균 57.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투자실적에 대한 소득공제가 2018년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 전문성, 규모의 경제, 투자리스크 완화, 포트폴리오 구성 등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개인투자조합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조합 수와 투자금액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2015년 조합 수는 89개 결성액은 446억 원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7년 6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2009년 38.3%로 조사된 이후 2011년 50.5%, 2013년 60.1%, 2015년 70.3%, 2016년 75.1%로 7년 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이달 들어 0.3%p 하락한 7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7월 서울지역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전세가격 상승률(전월 대비 0.24%)이 매매가격 상승률(전월 대비 0.54%) 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세가율이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로 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은 74.8%로 나타났다.서울 지역에선 강북지역이 평균을 웃도는 78.2%로 높았으며 강남지역은 72.0%로 나타났으며, 25개 자치구 중 서울 성북구(84.3%), 성동..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야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가 연일 정치권의 이슈가 된 적이 없다”고 밝히며 “7월 말~8월 초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국회가 나서겠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진경준 검사장과 관련해서도 “민정수석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는 가운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가 이슈에서 사라졌다”고 우려하며 “현직 검사장이 있을 수 없는 부정비리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감독 책임이 있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은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제까지 대한민국 국..
25일 한국은행은 6월 수출물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다고 알렸다. 지난 5월 5.9%신장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특히 화학 제품과 전자 및 전자기기의 영향이 컸다. 화학 제품은 6월 15.8%p가 올랐고, 전기 및 전자기기는 9.4%p 뛰었다. 반면 전월 21.4%p만큼 상승했던 농수산품은 -1.8%p로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도 -2.5%p를 나타냈다. 한편 물량지수는 상승했으나 금액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년동월대비 6월 금액지수는 -6.5%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농수산품과 섬유 및 가죽제품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가운데, 저유가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석탄 및 석유제품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27.2%p를 기록했다. 6월 수입물량지수도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일반기계와 정밀기기에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중 ‘만 100세 이상 고령자 집계 결과’ 5년 새 72%가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만 100세 이상 고령자 집계 결과’를 보면 100세 이상 고령자는 3천159명으로 2010년 1천835명에 비해 1천324명(72.2%)이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2천731명으로 8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고령자가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44.6%로 2010년 57.1%에 비해 12.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 요양원,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비율은 43.1%로 2014년 19.2%에 비해 23.9%p 증가했다. 고령자의 인지 상태 부분에서는 본인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는 100세 이상 고령자는 68.2%이고, 본인의 나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고령자는 42.6%였다. 이외 돈 계산 등이 가능한 고령자는 28.0%인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