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과 G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111억원의 펀드가 조성돼 8월부터 운용을 시작한다. 111억원 펀드 공식명칭은 ‘지밸리-플래티넘 청년창업펀드’. 조성된 펀드는 투자 기간 4년을 포함한 9년 동안 장기적으로 운영해 청년기업과 9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G밸리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서울시 등 4개 기관(구로구, 금천구, SBA)이 16억원 출자했으며, 정부의 모태펀드와 투자운용사가 공동 출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G밸리 종합발전계획, G밸리 飛上프로젝트 시즌2‘ 발표를 통해 G밸리 기업지원 위한 투자펀드 조성 결정→관련기관과 협의→펀드 결성총회(’16.7.29)→ 8월부..
새누리당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검찰개혁 특위 구성, 사드 대책 특위 구성,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8가지 사항에 대해 “이는 협치를 파괴하는 형태이며, 대화와 타협이란 의회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당을 완전히 배제한 채 야3당의 원내대표 단독 합의가 있었다”며 “도대체 무엇이 그리 급하여 이미 예정된 지방 일정으로 여당 원내대표가 국회에 없는 오늘을 굳이 택했는지 야당의 의도적인 계산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상호 대표는 ‘여당이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고, 해결할 현안은 피해 다닌다’고 여당의 존재마저 깔아뭉개며 비아낭거렸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명연 대변인은 “8월 1일까지만 해도 여야 원내수석..
3일 오전10시께 야 3당 원내대표인 우상호, 박지원, 노회찬 의원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검찰개혁, 세월호 특조위 활동연장, 백남기 농민 진상규명 등 중요 현안에 대해 피하고 있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또 “국정운영을 책임질 여당이 하고 싶은 것만 골라하고 정작 해결해야 할 일은 피해다닌다”면서 나라가 어떻게 정상적으로 운영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소야대 국면에서 소수여당이 다수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여소야대 국회 위상에 걸맞게 여당은 전향적인 양보안을 낼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드 반대에 대해 논의 하기위해 특위를 구성하고, 검찰개혁특위에도 새누리당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입을 땠다. 그는 또 “조선 산..
19대 국회 당시 ‘김영란법’의 법안 논의를 주도했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안철수 의원이 발의한 ‘김영란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 없이 제출한 것으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기식 전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제출한 김영란법 원안은 3년 전 정부가 제출한 법안과 똑같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검토 없이 정부안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해충돌 방지 조항에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제척회피제도인데 현실적으로 시행이 불가능하다는데 전문가들의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해충돌 방지 조항과 관련한 ‘제척회피제도’는 고위 공무원의 배우자 등 가족이 연관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제도를 말하며 ‘김..
한국은행은 1일 ‘2016 6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하며 6월 경상수지가 12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최장 흑자 기록을 세웠다. 월간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118.7억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6월보다 3억 달러 많다. 반면 상반기 흑자는 전년에 비해 3.8억 달러 줄어든 499.8억 달러로 나타났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보다 20.8억 달러 늘어난 128.2억 달러로 확대됐다. 또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수입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3.5억 달러 늘어난 12.6억 달러를 보였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며 전월 보다 2.4달러 적자폭이 늘어난 13.8억 달러로 나타났다. 6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96.0억달러 증가하며 상반기 전체 금융계정은 469.1억 달러를 기록했다...
2일 오전 환경부가 자동차 인증 과정에서 위조서류로 불법 인증을 받은 폭스바겐 32개 차종(80개 모델) 8.3만 대에 대해인증 취소 처분을 내렸다. 환경부는 불법인증 조사 결과 △배출가스 성적서 위조 24개 차종 △소음 성적서 위조 9종 △배출가스와 소음 성적서 중복 위조 1종 이였으며 폭스바겐이 2007년부터 국내에 판매한 30.7만 대의 68%에 해당하는 20.9만대가 인증취소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환경부는 “거짓이나 속임수로 인증을 받은 것은 법률에 따른 당연한 인증 취소 사안이며, 이번 사안은 자동차 인증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폭스바겐 측에 17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인증 취소 처분이 내려진 차종 중에서 A5 스포트백(Sportback), 35 TDI 콰트로(quattro)는 무단으로 전자제어..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 사진-이승엽기자 1일 기상청은 7월 한 달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현상이 지속돼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9°C높았다고 전했다. 7월 전국평균 폭염일수는 5.5일로 평년에 비해 1.6일 더 많았으며, 8월 전국평균 평년 수준의 폭염이 지속됐다. 특히 이번 폭염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했다. 아울러 7월 전국평균 열대야일수는 4.0일로 평년보다 1.7일 많았고, 이 가운데 대부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됐던 19일 이후에 3.8일이 집중 발생했다. 열대야는 제주 18일~31일, 서울 21~27일, 광주 23~31일, 대구 25~29일 간 지속되며 주로 서해안, 남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빈번히 발생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전반에 집중된 경향이 있었다. 7월 전반부에..
▲좌-에티켓,우-컨센서스섬유탈취제사진출처,환경부 에어컨 향균필터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스프레이형 방향·탈취·코팅제 제품에서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확인됐다. 지난 5월 환경부는 흡입노출이 우려되는 스프레이형 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조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및 평가에 포함된 스프레이형 제품은 가스추진제를 이용해 분사하는 에어로졸 타입과 방아쇠를 당겨 분부하는 트리거 타입이 포함됐다. 이 결과 스프레이형 방향·탈취·코팅제 58개 제품 가운데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MIT(메틸이소치아졸논)와 자동차 부동액에 주로 사용되는 에틸렌그리콜의 함량제한 기준을 넘긴 제품이 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산도깨비의 차량용 방향제인 ‘에티켓’과 ㈜케이피코리아의 ‘컨센서스섬유..
31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하는 저리의 햇살론을 8월1일부터 시행한다. 기존자영업자 햇살론은 서민금융회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비율95%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평균 7.8%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되는 햇살론은 창업 및 운영자금에 대해 상환기간 1년 4.7%, 5년 4.9%의 이율의 단일금리로 운영된다. 아울러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피해가 있는 지역의 자영업자 및 소외계층에는 보증료를 감면하여 금융비용 부담을 추가로 완화한다. 반면 운영자금 2천만 원, 창업자금은 5천만 원까지 보증하며 기존 햇살론 상품에서 취급하던 고금리 상품 대환자금은 특례보증에서 제외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햇살론 대출금리 인하 정책을 통해 서민이 져야할 금융비용이 100억..
옥시, 최종 배상안 발표...다음 달 1일부터 배상 신청 받아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배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31일 옥시는 한국 정부의 1ㆍ2차 조사에서 1,2등급 판정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했다. 옥시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고려 △영유아 및 어린이에 대한 고려 △복수의 피해자가 있는 가족에 대한 고려 △복수 제품 사용자에 대한 고려 △잠정 지원금 배상 △향후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독립적 법률 자문에 대한 지원 등 7개로 배상안을 분류했다. 최종 배상안의 내용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안으로 모든 피해자들에게 최소 1억 5천만 원을, 영유아 및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은 경우 10억 원의 금액이 배상된다. 옥시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안에..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지방세 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을 담은 ‘2016 지방세제 개편 방안’ 개정안과 지방세 징수법 제정안 등 ‘지방세관계법 제·개정안’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이번 지방세관계법 제·개정안으로 경기활성화, 국민안전, 건강 등 불편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어려운 지방재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세 부담 경감, ▲납세편의 제고, ▲관행 및 장기화된 감면 정비, ▲법률체계 정비가 있다. 지방세 부담 경감을 위해 행자부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노후 경유차 교체시 감면 신설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지방소득세 공제·감면 연장과 주택소액임대차보증금 압류금지 금액 상향조정 등을 강화한다. 이에 10년 이상 노후 경유 승합차·화물차를 ‘17년 1월1일부터 ’17년 6월30일까지..
6월 산업활동이 개소세 인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수가 개선되었으나 일부 생산이 수출회복 지연 등으로 부진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향후 회복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에 의하면 6월 전산업생산(산업별 생산지수 가중평균)은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4.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 전체로도 전분기대비 1.4% 오른 수치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도 전문·과학·기술업에서 0.2%가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에서 늘어 전월비 1.0% 올랐다. 설비투자도 올랐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운송장비 투자는 10.4%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설비투자는 전월비 4.5%, 전분기대비 6.2%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건설기성(불변)은 건축에서 3.6%, 토목공사에서 2.0%만큼 올라 전월비 3.1%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