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 남한강 출렁다리 남단 일원 연양동에 위치한 금은모래강변공원 초화원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금은모래강변공원 초화원(2,400㎡, 약700평)은 매년 다양한 종류의 초화류를 계절별로 심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가을을 준비하며 심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초화원이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더불어 꽃의 바다를 이루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은 생활권 도시공원(근린공원)으로, 최근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실내 맨발걷기장을 개장하였으며, 주차장이 가까워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아이누리 놀이터,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인 피크닉장, 단체활동을 할 수 있는 잔디광장 등이 있어 쾌적한 날씨에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단체활동을 위한 사전예약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공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주시 측은 “도심권 허파의 역할을 하는 금은모래강변공원이 사계절 내내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이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등 비용을 대출이자에 반영해 5년간 1조원 가량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신규모 상위 10대 저축은행(SBI·오케이·한국투자·애큐온·웰컴·다올·신한·하나·페퍼·KB) 이 최근 5년 6개월(2020년~2025년 상반기)간 소비자 대출이자에 포함시킨 법적비용은 9,631억 원에 달했다. 이중 예금보험료가 7천 313억원으로 전체의 75.9%를 차지했고, 지급준비금 948억원, 교육세 938억원, 햇살론 출연금이 432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은 10곳 중 3곳에서만 부과됐는데 금액 규모가 컸고, 예금보험료는 조사 대상 10곳 모두 대출이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법정비용은 금융사들이 법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비용으로 교육세, 지급준비금 부담 비용,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 및 각종 출연금 등이 있다. 저축은행들은 가산금리 산정 시 업무·자본·신용원가, 목표이익, 조정금리 외에도 이러한 ‘법적비용’을 반영해 금리를 결정한다. 이를 두고 ‘금융회사가 예금자 보호 비용을 대출소비자에게 떠넘긴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신한은행이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관련하여 전업권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8조2763억원을 기록하며 전업권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5조2000억원 수준이던 적립금이 5년만에 1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잔액은 2024년말 8300억원에서 올해 8월 2조원을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ETF 잔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총 216종의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SOL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개편을 통해 ETF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사측은 IRP 성장을 함께 이끌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IRP 땡큐 페스티벌’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IRP 계좌에 입금한 고객 중 35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이 중 1000명의 고객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마이신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산업장관)은 최근 미국이 일본 내 러시아 에너지 수입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일본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국가 이익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지 1주일 만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무토 경제산업상은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일본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꾸준히 줄여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센트 장관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 중단 요청 발언에 대해 이날 무토 경제산업상은 직접적인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는 “사할린-2의 LNG(액화천연가스)가 일본의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체 전력 생산량의 3%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이 G7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일본은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여, 다른 G7 국가와 함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합의했지만,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air statio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V air station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시켜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주차장 내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충전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모델에는 △오프가스(OFF-GAS) 감지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와 충전기 간 상태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통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회사는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해당 솔루션을 입주단지 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이동
KT, 롯데카드 등 잇단 해킹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경각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취약점을 찾아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버그바운티(Bug bounty)’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사의 제품, 웹사이트,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전문가들의 신규 취약점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버그바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기업의 취약점 신고 포상금 총 16억여원 중 14억4000여만원을 KISA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포상금의 90%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행 포상금 제도는 기업과 KISA가 예산을 분담하는데 공동운영사로 참여하는 기업에 한해서만 자사 취약점 신고 포상금을 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 기업에 대한 포상금은 KISA가 정부 예산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KISA는 상시로 보안 취약점을 신고받고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진전초등학교에서 심포니 작은도서관 25호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의래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영희 진전초등학교장 등 지역 관계자와 진전초등학생, 주민,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소를 함께 축하했으며, 아동을 위한 독서 활동 지원과 교육문화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25호점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학교·복지관 등에서 심포니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열어 아이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도서관 ‘오늘’은 학생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지역 맞춤형 도서관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 조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전초등학교 관계자는 “새로운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사가 세운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건설 과정 중 산업안전 규정 위반으로 100여건의 시정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업생산을 앞둔 이 공장은 공사 당시 공기 질과 전기 안전 등 노동자 안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세운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이 주정부 노동부로부터 110건의 안전 시정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0건은 심각한 수준으로 작업 전면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공장 내부에서는 디젤과 가솔린 장비가 실내에서 가동되며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환기 부족으로 일부 근로자들이 호흡 곤란과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밖에 화장실 접근 거리 위반, 전기 안전 절차(락아웃·태그아웃) 미준수, 감독자 부재와 주차장 침수 문제도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해당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막대한 벌금이나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다. 한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50대50으로 출자한 합작사로, 약 5조 원(50억 캐나다달러)이 투입된 대
댄스 동아리들의 신명나는 ‘끼’ 발산과 함께 K-POP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대가 한 곳에서 열려 수천여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의 어깨가 들썩였다. 25일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댄스동아리들의 '끼' 발산과 함께 K-POP 가수가 출연한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가 열려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것. 이번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M이코노미뉴스와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주관했으며 수원지역내 청소년과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배지환 의원도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수원시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수원지역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들이 갈고 닦아온 숨겨 뒀던 ‘끼’를 발산하도록 하고 청소년들이 K-POP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한마당잔치”라고 강조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1부행사는 체험부스와 함께 댄스동아리 팀들의 무대였다. 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 마련된 각 부스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 스포츠와 미술,공예,패션,먹거리 등 31개에 이르는 체험존에서 청소년들이 이를 즐겼다. 특히 밴드와 댄
국내 식당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산 서빙로봇이 해킹 위험에 취약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국소비자원 등 국내 기관 차원에서 보안 실태 점검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부 중국산 로봇청소기 제품을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이 해킹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중국산 서빙로봇의 경우는 이 같은 보안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조차 없어, 정확한 실태 파악을 하는데는 더욱 어렵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로봇청소기 4대를 대상으로 보안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3대에서 암호화 파일 복호화·카메라 제어·악성파일 업로드 등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취약점이 확인됐다. KISA는 해당 제조사에 즉시 개선명령을 내리고 보안패치 이행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KISA에 현행법상 사전점검 및 결과 공표 권한이 없어, ‘사고 후 대응’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게다가 일부 중국 제조사는 로봇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문제는 해당 앱의
컴투스(com2us)는 자사 방치형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에 신규 소환수 ‘예거’와 대규모 길드 콘텐츠 ‘길드 대격전’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예거’는 '서머너즈 워' IP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빛 속성 드래곤 나이트로, 전설 등급의 근거리형 소환수로 등장한다. 치명타 공격 시 근거리 아군 소환수의 강타 피해량을 높이고, 자신의 강화 효과 수치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주는 공격형 스킬을 지녔다. 또 아군 전체의 강타 확률을 10초간 증가시키는 전용 스킬 등을 통해 폭발적인 피해를 유도하는 전략형 딜러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소환수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로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다. 함께 추가된 PvP(Player vs. Player) 협동 콘텐츠 ‘길드 대격전’은 4주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즌형 길드 전투로, 전 세계 모든 서버의 길드가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전투는 길드원 전원이 참여해 진행되며, 종료 시점에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길드가 승리한다. 라운드 결과와 시즌 순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길드 성장 재화 ‘여신의 증표’는 새로운 길드 전용 성장 시스템인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조경태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을)은 24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손으로 조작한 신분증조차 걸러내지 못하는 농협상호금융 모바일뱅킹 ‘NH콕뱅크’의 심각한 보안 실태를 공개했다. 조경태 의원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금융사기범이 피해자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한 뒤, 콕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예금담보대출을 실행해 총 5200만원을 편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농협상호금융에서 관리하는 콕뱅크의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YTN의 실험 영상에 따르면, 신분증의 주소와 발급기관을 손으로 고쳐 적은 위조 신분증으로도 본인 인증이 완료됐다. 심지어 실물이 아닌 모니터 화면 속 신분증 사진을 촬영해도 인증이 통과됐다. 더욱이 하나은행은 2022년 3월에, 신한은행은 2023년 2월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하지만 농협상호금융은 관련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언론 보도가 이어진 올해 8월에야 ‘뒷북’으로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경태 의원은 “손으로 쓴 가짜 신분증에 5000만원이 넘는 국민 자산이 뚫린 것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