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14일 오전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시민에게 다시 돌려줄 것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명 의원은 “동물 캐릭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동물이나 특산품을 의인화한 마스코트로, 지자체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고양시는 2012년부터 고양고양이를 SNS 공식 채널과 각종 문화행사, 지역축제에 활용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민선 8기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고양고양이 캐릭터 사용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소속 정당이 다른 단체장이 취임하면서 캐릭터 활용이 중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양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캐릭터 중심의 홍보 전략은 고양시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보다 캐릭터에만 매몰돼 정책 홍보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고양고양이에 대한 구체적 활용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명 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캐릭터 개발과 활용에 적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위기관리매뉴얼(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공공기관 16곳과 경쟁한 가운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에서 산불 재난을 주제로, ‘산불 대응 행동매뉴얼’ 제정 과정을 발표하며,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국가 핵심기반 시설의 산불 위험도 평가 진행,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매뉴얼 간소화를 통한 신속 대응 기반 확보, 안전한국훈련을 통한 매뉴얼 현장 작동성 점검 등 자체 대응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44곳이 참여했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16곳이 다양한 재난 유형의 매뉴얼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한수원의 재난 대응 체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과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허위 조작 정보와 마약, 성 착취물 등 불법 정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청소년 보호는 중요한 과제”라며 “중요한 대상으로 업무를 추진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해킹이나 사이버 테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방송·미디어 통신 이용자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며 “방송·미디어 통신의 공공성은 약화하고 이용자 보호기능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시기에 이뤄진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현 방미통위)의 주요 사안 심의·의결에 대해 “법치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T 해킹사고와 관련해 “임명된다면 방미통위 권한 범위 내에서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의 정당성을 둘러싸고 설전을 펼쳤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수원지역내 소상공인 중에서도 1인 사업자 등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 해나가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금융이 지원된다. 수원특례시가 이같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한은행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특화'된 금융지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에 따르면 "시는 신한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원시만의 특화된 금융 지원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오늘(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소상공인들에게 특화 금융서비스(대출)를 지원해 나간다. 수원시 원순호 지역경제과장은 "5인 미만 사업장들이 소상공인에 해당되는데 이번에 수원시가 추진하는 금융서비스는 1인사업자 등 '개미'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사업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은 공공배달앱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이며 현재 수원지역내 가맹점 수는 75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가맹점은 통닭과 커피, 파스타 등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이용하는 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월 이용자가 20만 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8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를 통해 민생·개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등 상임위원회별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 의원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쿠팡 등 이커머스 불공정 거래 문제, 농어촌 안전 사각지대, 공공기관·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현장과 데이터에 기반해 집요하게 추궁하며, 실질적인 정책·제도 개선을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는 정부·공공기관·기업의 즉각적인 시정 및 제도 재검토로 연결되며 ‘보여주기식 국감’이 아닌 국민 체감형 국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해 온 서 의원은 2025년, 윤석열 전 정부의 계엄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어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취합해 지난 6월 출범한 새 정부에도 전달했다. 서 의원은 최근 6년간 농어민의 삶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농정 정책의 체감도가 여전히 낮다”고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은 16일 시민사회단체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조국혁신당 서왕진·차규근 의원, 진보당 정혜경·사회민주당 한창민·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과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및 전국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국가반도체산업단지 재검토와 초고속 송전탑 건설 반대”를 주장했다.
수원시 장안구 전직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0포’를 기탁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수원시 장안구 전직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쌀 100포를 장안구청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안구에 따르면 "장안구 전직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장안구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라고 설명했다. 전직 주민자치위원장들은 그동안 각 동에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었으며, 위원장직을 은퇴한 이후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매년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꾸준하게 기부를 해오고 있다. 특히 전직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이번에는 연말 한파와 고물가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쌀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상조 회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추운 겨울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싶어 전직 위원장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며 "전직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이번 쌀이 우리 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KT 무단 소액결제로 촉발된 해킹 관련 민·관 합동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8일 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공식 신고한 하루 뒤인 9일부터 과기정통부가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지 3개월여 만이다. 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 출석해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KT 해킹 조사에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쿠팡 조사의 중간발표 시기를 최대한 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쿠팡 내부 데이터가 500테라바이트(TB)에 달하며 많게는 1페타바이트(PB, 1000TB)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디지털 단위 1테라바이트는 종이로 출판된 세계 최대의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1000부에 해당하는 방대한 정보량이다. 올해 8월 말 시작된 KT 해킹 사고는 광명·금천 지역에서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로 촉발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공식 피해자는 278명, 피해 금액은 약 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KT의 무단 소액결제와 관련해 KT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연 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문제와 관련해 “다수 국민의 뜻을 좇아 정도(正道)를 가달라”고 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과거보다 더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과와 절연”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쓴소리하러 왔다”며 “국민통합엔 성역이 없다. 그러나 헌정질서 파괴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고 같이 가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정의를 외면한 자에게 정의를 말할 수 없다”며 “장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러한 헌법적 상황과 다수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또 파악하고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참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수 재건에 앞장서 달라”며 “‘집토끼가 달아날까’ 하는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에 “다름과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저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1명이다. 계엄에 대한 저의 입장은 그것으로 충분히 갈음될 수 있다고 생각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고 내란특검은 12.3 내란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며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국민들께서 ‘과연 여기까지가 전부인가’ 묻는 것도 당연하다. 그 물음의 무게를 민주당은 결코 가볍게 보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질적인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재판은 지체돼서는 안 된다”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
지난 1984년 시작된 '수원시 문화상'. 올해로 42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수원시 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으로 여러방면에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의미 깊은 상이다. 지난해까지 213명에게 수여했다. 이처럼 수원지역 사회에서 큰 의미가 있는 2025년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가 수원지역사회에 그 면면을 알렸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6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제42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 ▲예술 부문 오혜련 서양화가 ▲교육 부문 이철규 효동초등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문 이주현 온시민 매여울자원봉사센터 대표 ▲체육 부문 안성근 수원시 검도회 회장 ▲언론 부문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다. ⧍학술 부문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기술 사업화, 창업성과확산 분야의 대표 학자로서 대학 창업 거버넌스를 총괄하면서 창업중심대학사업·실험실창업혁신단·캠퍼스타운·기업가정혁신센터 등 주요 사업단을 지휘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수주해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