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열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송언석·이헌승·김성원 의원 (이상 기호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송언석(3선·경북 김천) 의원과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의원 간 양자 대결이 예상됐으나, 4선의 이헌승(부산 진구을) 의원이 이날 막판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이 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선거 당일에는 후보들의 정견 발표 및 토론회도 진행된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진행 중이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과 관련해 “새로운 원내대표는 특검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원내대표께서는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가 감사하다는 자세로, 뼈를 깎는 쇄신과 혁신의 길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원내대표가 7월부터 비상대책위원장 대행을 하고, 8월 중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은 명분이 없다. 새로운 당 대표를
"수원시민의 귀중한 혈세로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에 캠핑장을 조성하려고 하는데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까". 16일 수원시청 본관앞에서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 자락에 '청량산 수원 캠핑장'을 조성하려고 21억7천500백만 원에 이르는 추경예산을 세우자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반대기자 회견을 여는 등 강력하게 반기를 든 것이다. '청량산 수원 캠핑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민의 힘 교섭단체 유준숙 대표는 16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선 이유는 수원시가 관외 지역인 봉화군에 '수원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21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당론으로 강력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유준숙 대표는 지난 4월 수원시가 예비비 20억 원을 편성해 봉화군에 캠핑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 대표는 ▲첫째 시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도, 또 의회 검토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예비비를
전종덕 진보당 의원과 박형대 전남도의원, 전국8개 농민단체 연대체인 농민의길 대표단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과 같은 쌀 파동을 막기 위해서는 쌀 의무수입 재협상과 양곡법 신속 개정으로 식량안보를 지키고 국가책임농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7, 28일 쌀 파동을 겪고 있는 일본 의회와 농민단체, 농가를 방문해 일본 각 정당 의원들과 면담하고, 농민단체와 농가를 직접 방문한 결과 “쌀의무수입물량(TRQ) 감축 추진을 공약한 이재명 정부는 빠르게 재협상TF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당과 입헌민주당, 사회민주당 등 일본 여야 의원들과 면담 결과 쌀이 주식인 한국과 일본이 국민의 주식을 보호하고 공급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면서 “각 국의 식량주권을 보장받기 위해 통상문제나 WTO 다자협의체에서 공동보조를 맞추고 논의하는 교류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 의무수입 재협상의 필요성, 농업의 비교역적 가치와 식량안보를 위한 교류와 협력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향후 쌀 재협상 의제 확대를 위한 한-일 국회 교류 방문 제안에 일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해외 법인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RH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KCC 하노이법인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건설, 설계, 시공 분야의 주요 인사 및 도료 유통 대리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의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기술 경쟁력 홍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도막을 최소화해 화재 시 건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자동차 수리용 정밀 컬러 매칭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선박 연료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친환경 방오도료 등 KCC의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KCC Smart 2.0’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5~10분 안에 구현 가능한 시스템으로, 기존 수일이 걸리던 공장 기반 조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현장 조색이 가능해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베트남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의 일부 대리점에서 도입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향후 도입 지역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청년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일베폐쇄 서포터즈는 ‘일베폐쇄와 커뮤니티 규제 대책 마련 촉구 10만 서명운동(이하 일베폐쇄 서명운동)’ 서명부 11만 1,493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태훈 청년진보당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1만 1,493명의 절박한 마음이 모였다”며 “일베 폐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일베는 지금 당장이라도 폐쇄할 수 있다. (일베의 범죄는) 한 커뮤니티에서 일어났다고 믿을 수 없는 규모”라며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명백한 혐오와 차별을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혜경 의원은 “온라인을 넘어 현실에서도 혐오발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지금의 극우 커뮤니티”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용인해온 결과가 지금의 서부지법 폭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언제 제2의 서부지법 폭동을 모의할지 모를 일”이라 경고했다. 정 의원은 방통위에 “지금 당장 일베 사이트를 폐쇄하고, 무분별한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온라인 공간을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일베폐쇄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 서
S-OIL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6일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5억6,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OIL이 전달한 후원금은 올해 공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 다양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및 가족을 20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후원식에서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시행 20주년을 맞이하여,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했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S-OIL 119 마스터 세이버’를 선정·시상하기로 하고, 응급처치로 사람들의 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32명을 선정해 ‘올해의 S-OIL 119 마스터 세이버’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그동안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으로 20년간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등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총 3,700여명의 소방관 및 가족에게 약 108억원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해 12월 10일 77.08까지 추락,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던 2022년 12월 2일(77.02)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새 정부에 대한 경제적 기대와 국정 전반의 안정적인 정책이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 중인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등 대외 정세 불안 속에도 뉴스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건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추산하는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 15일 기준 1.0(일주일 이동평균)으로 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0.5)에 가깝게 떨어진 상태다.
한국전력이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LS전선과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인 SFL-R(실시간 탐지기술)과 SFL(휴대용 탐지 기술)의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LS전선이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한전의 SFL-R 기술을 탑재하게 되었고, 향후 LS전선이 해외사업에 입찰 시 한전의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해 공동 사업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SFL-R, SFL 진단패키지를 포함한 해외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SFL을 활용해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체결됐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현재 제주 #1 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 하는데 쓰이고 있으며, 휴대용 탐지기술인 SFL과 함께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 또한 순수 국내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솔루션 기술 패키징을 구축하게 되어, 해저케이블 분야의 세
국민의힘이 19일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 산하에 사이버 테러 범국가 대응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대통령 산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국정원까지 포함된 사이버 테러 범국가 대응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11 테러 이후 미국도 국가정보국을 창설한 바 있다”며 “처음부터 국이나 부처 단위로 요구하기에는 준비 단계가 필요한 것 같아 대응위를 설치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SK텔레콤 해킹사태는 단순한 기술사고가 아니었다. 무려 3년 전 악성코드를 심어가며, 준비한 국가 핵심인프라에 대한 장기적이고 정밀한 침투였다”면서 “그 침투는 대한민국 정보 체계의 구조적 허점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2,695만 건에 달하는 USIM정보가 유출됐고, 단말기 식별 번호까지 외부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국민의 휴대폰 정보가 털린 수준을 넘어선다. 국민의 일상
30∼40대 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1년 새 60만 가구 넘게 늘면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1천267만3,000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6,000 가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 가구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비중은 30대(61.5%)와 40대(59.2%)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2.6%p, 1.3%p 상승했다. 반면 15∼29세(-2.2%p), 60세 이상(-0.6%p)에서는 맞벌이 비중이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93만7,000 가구였다. 이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58.5%로 1.7%p 늘었다. 자녀 수 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1명 58.7%, 2명 59.3%, 3명 이상 52.2%였다. 지역별 맞벌이 가구 수는 경기도(156만8,000 가구), 서울(90만1,000 가구), 경남(42만5,000 가구) 순으로 많았다. 맞벌이 비중은 제주(62.2%), 전남(58.1%), 세종(57.1%)
인공지능(AI)을 통해 국가 경쟁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정부가 향후 5년간 16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동시에 통신비 경감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국민 기본권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3조원 규모의 지원책도 함께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업무계획에서, 첨단 GPU 확보와 AI 인재 양성,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포용과 인프라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 총 16조761억7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그중 12조3천억원은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 인프라와 기술 확보에 사용된다. 우선 첨단 GPU 5만개를 확보하고, 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고속 처리 기반을 마련한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데이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과 AI특구 지정도 함께 추진된다. AI 국제 협력을 위한 글로벌 전략에는 6천72억원이 배정되며, 유럽과 공동연구소 설립 및 국내 대기업의 글로벌 AI 투자 유치가 목표다.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과 보편적 AI 서비스 보급을 위한 사업에도 1조245
철도차량 분야 토탈솔루션 대표 공급업체인 우진산전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우진산전은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분야뿐 아니라 전기버스 전문메이커로 성장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제품은 'K-AGT' 양산선과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이다. K-AGT(Korean Automated Guideway Transit)는 우진산전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로 '양산선'은 양산시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예정인 무인운전 경전철 차량으로,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해 주행 소음이 적고, 급곡선 및 경사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본 차량은, 국내 도시철도의 차세대 표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는 도시형 교통환경에 최적화된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차량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발맞춰 전기 구동을 통해 무배출·저소음 운행이 가능하다. AI 기반의 첨단 센서 및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내 자율주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