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글로벌 OTT(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 한국 법인에 대한 세무당국의 800억원 남짓의 과세 처분 중 687억원을 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2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넷플릭스코리아)가 종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넷플릭스코리아가 취소 청구한 액수는 약 762억원이며 이중 법원은 687억원에 대한 청구를 받아들였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시기 한국에서만 약 4154억원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벌어들인 금액과 비교해 법인세는 약 21억8000만원(전체 매출의 약 0.5%)만 납부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이렇게 벌면서 세금은 너무 적게 낸다“는 여론·정치권·여론의 비판을 불러왔다. 넷플릭스코리아는 한국 이용자에게서 받은 구독료 중 상당 부분을 ‘매출원가’ 등의 명목으로 미국 본사 등 해외법인에 지급했다. 예를 들어, 한 해에는 매출 8233억원 중 약 84.5%인 6960억원을 본사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이 각국에서 큰 매출을 올리면서도, 세법·조세조약 구조를 이용해 세금을 최소화한다는 전 세계적 흐름이 있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Krafton)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Dinkum)’의 스팀(Steam)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업데이트하고,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2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 추가부터 편의성 개선까지 폭넓은 변화를 담아,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팀 버전에는 새 탐험 지역 ‘물림만(The Great Bite)’이 새롭게 열렸다. 절벽 지형을 오르내릴 수 있는 입체적 구조와 기존과 다른 식생이 어우러져 독특한 자연 풍경을 제공한다. 섬 곳곳에 배치된 등대에 전력을 공급하면 주변의 보물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 기능도 추가돼, 탐험의 재미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장식 아이템, 도감 시스템, 탈것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대거 도입됐다. 유저 편의성 개선도 눈에 띈다. 언제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으며, 얼굴 장신구 착용과 배낭 외형을 꾸밀 수 있는 ‘멋쟁이 배낭 커스텀’ 시스템이 추가돼 캐릭터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1주년을 기념한 인게임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스팀 버전의 ‘존의 잡화점’에서 포획한 물고기를 판매하면 한정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8일 사표를 제출하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본격 행보에 나선다. 하 수석은 전날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28일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에게 “이번 주 중에 부산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현 시점에서 국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318일간의 재임 기간을 돌아보며, "청와대에 있는 동안 부족하나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일했으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미래를 결정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통령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신설된 AI 수석으로서 부족하나마 열심히 일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 수석은 "대통령계 면담을 통해 AI 정책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이에 대통령께서도 저의 결단을 지지하며 흔쾌히 출마를 격려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하 수석의 부산 북갑 출마 소식에 한동훈 전 대표는 "대통령의 출마 지시가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CEO와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이 정부가 추진해온 글로벌 AI 협력 행보의 연장선에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정책과 기술 혁신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 하사비스 CEO는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알파고 대국’을 총괄하며 전 세계에 AI의 잠재력을 각인시킨 인물이다. 그는 2024년에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 성과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방한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이후 정확히 10년 만으로, 업계에서는 한국과 구글 간 AI 협력 논의가 한층 심도 있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한국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대비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하사비스 CEO는 알파고부터 최신 모델 ‘제미나이’에 이르기까지 구글이 축적한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형량이 1심 징역 1년 8개월에서 2심 징역 4년으로 늘어났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신종오 성언주 원익선 고법판사)는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 원을 선고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의 무죄 판결도 뒤집고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2010년 10~11월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2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 계좌를 제공하며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맡려 주식 매도 행위가 시세조종 가담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1심에서 무죄였던 샤넬 가방 수수 부분도 뒤집고 전부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구체적인 청탁이 없었다고 봤으나, 2심은 김 여사가 '묵시적 청탁'을 인지한 상태에서 금품을 받았다고 판단해 '알선수재'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명태균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해선 1심과 같이 무죄가 유지됐다. 여론조사 제공이 부부의 직접적인 재산상 이익으로 보기 어렵고, 공천 약속 역시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날 선고 공판은 법원 허가에 따라 생중계됐다.
정부가 도심 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총 3만4000호 규모 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묶고 속도전에 나선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 주거 안정을 조기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방안(9.7 대책)’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1.29 방안)’ 후속 조치로 총 26개 공공주택 사업이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의결됐다. 이번 의결로 약 3만4000호 규모 공급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9.7 대책의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물량 1만1600호와 1.29 방안 물량 2만2000호가 포함됐다. 핵심은 사업 속도다. 정부는 국가 정책사업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사업 기간을 약 1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착공 일정도 구체화됐다. 1.29 방안 물량 중 약 2900호는 2027년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나머지 물량을 포함한 전체 3만4000호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도심 유휴부지와 노
차량 5부제에 참여하는 개인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차량 5부제 특약’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속에서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손해보험협회가 27일 공동 발표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약 1700만 대의 개인용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5부제 특약’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지정된 미운행 요일에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운전자에게 연간 2%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율은 모든 보험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할인액은 5부제 참여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돼 기존 자동차보험 계약 만기 시점에 환급된다. 예를 들어 연 보험료가 70만원인 가입자가 1년간 특약을 유지하면 약 1만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기존 주행거리(마일리지) 특약과의 중복 가입도 허용돼 실질적인 보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셈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에 한하며, 업무용·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공공부문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전기차와 차량가액 5000만원 이상의 고급 자동차도 특약 적용을
현대건설은 27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평가(CSA)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에서 건설업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 DJ BIC는 기존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가 새롭게 개편된 평가 지수로, S&P 글로벌에서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개 기업 중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를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세계(World), 아시아(Asia Pacific), 한국(Korea)으로 평가 대상이 나뉜 지수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모든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우수기업 명단인 ‘Yearbook 2026’ Top 10%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현대건설은 △기타 간접 배출(Scope 3) 관리 체계 △전사적 ESG IT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성 내부 통제 체계 확충 △자회사 ESG 데이터 포함 공개 등을 통해 ESG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우수한 ESG 경영 성과는 국내외 주요 평가 기관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8년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