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후환경단체 플랜 1.5와 함께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과 국가의 감축 책임 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기후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26년 2월까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 제1항을 개정해야 한다. 현행법에는 2030년까지의 감축목표만 제시되어 있는데, 2050년 탄소 중립까지 장기 감축목표가 법률에 규정되어 있지 않은 점이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헌법불합치의 주요 근거였다. 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소속인 서왕진 의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되짚어보고 탄소중립기본법의 개정 방향을 논의하고자 토론회 개최를 개최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는 ‘헌법재판소 판결의 의미와 국가의 감축 의무’를 주제로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시원 교수가, 두 번째 발제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부합하는 감축경로 설정 및 기본법 개정 방향’을 플랜 1.5 최창민 정책활동가가 발표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청소년기후소송 청구인인 청소년기후행동의 윤현정 활동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식음료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069만 2,131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1위 농심에 이어 풀무원(2위), 삼양식품(3위), CJ제일제당(4위), 오리온(5위), 빙그레(6위), 매일유업(7위), 하이트진로(8위), SPC삼립(9위), 동원F&B(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업계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했다”면서 “K-푸드 열풍에 라면, 조미김, 소주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의 신임 총리 이시바 시게루가 9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한미일 삼각 공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약 2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변화하는 안보 및 외교 환경 속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미래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 번영의 해법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민간 교류의 확산에 주목하면서, 정부 간 소통 또한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양자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정상은 한미일 안보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정학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전략적 연대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이 3개 분야, 삼성서울병원이 2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총 9개 평가 분야 가운데 심장, 내분비, 정형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아 분야에선 서울대병원이 1위에 오르는 등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한국 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꼽혔다. 내분비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나란히 1∼4위를, 호흡기에선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이 1∼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병원이 1위가 아닌 나머지 3개 분야(심장수술, 신경, 신경수술)의 1위는 모두 일본 도쿄대병원이 가져갔다. 심장수술과 신경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신경수술에선 세브란스병원이 도쿄대병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6월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아태 지역 조사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정당을 비롯해 국회 안팎의 논의를 모아가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이 개헌에 집중할 수 있어야 가능하니 지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여대야소에 인수위 없는 정부는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국회 권한을 강화하고, 5·18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면서도 “비상계엄을 하는 데 정말로 문제 됐던 게 국회 승인을 받게 해야 하는데 승인권 없는 게 문제였다. 그런 것들을 포함시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 700명을 로스앤젤레스(LA)에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연방 정부 자산 보호를 위한 조치로, 대통령 권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 북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 재산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해병대 1개 대대를 LA 지역에 파견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폭동진압을 위한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은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의 불법 이민 단속 이후 촉발된 연일 시위에 대응해 주방위군을 투입한 데 이은 추가 대응이다. 시위대는 연방이민단속국(ICE)의 단속과 관련된 구금시설 주변에 집결해 반발하고 있다. 현재 LA 시내 곳곳에서는 구금시설 인근, 시청 앞 등지에서 이민자 지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반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낙서가 연방 건물 외벽에 남겨지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경안보 강화'와 군비 증강, 세금 감면, 재생에너지 사업 폐지를 골자로 한 이른바 ‘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위비트래블 외화예금&체크카드’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앱 內 ‘상품 ▷외환 ▷위비트래블’ 메뉴를 통해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신규 가입한 후, 외화예금 계좌에 미화 10달러 이상 입금하면 자동 응모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3,006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가입 순번이 △1번째 △11번째 △111번째 △1,111번째 △11,111번째 △111,111번째인 고객 총 6명에게 금 1돈(약 3.75g)을 증정한다. 추가로 3000명을 추첨해 미화 10달러를 외화예금 계좌로 입금해준다. 당첨자 발표는 8월 중 진행 예정이며, 당첨 결과 발표일까지 외화예금 계좌를 계속 유지해야만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위비트레블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WON뱅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개설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현미)는 "구운동 행정복지센터 주방에서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초여름 이른 무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구운동 부녀회원들은 오전부터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닭볶음탕, 돼지 고추장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영양 가득한 반찬들을 정성 가득담아 만들었다. 이어 만들어진 반찬들은 정성 스럽게 개별 포장해 관내 불우한 이웃 26세대에게 고루 전달했다. 정현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여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시기라 다가올 장마와 무더위를 대비하여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을 지켜 나가면서 구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운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서 월 1회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삼성SDI가 독일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 테스볼트(Tesvolt)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달 말까지 자사의 통합형 배터리 솔루션 ‘SBB(Samsung Battery Box)’를 테스볼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테스볼트는 SBB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 기능 등을 통합한 자사 ESS 솔루션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논의와 공동 마케팅 확대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SBB는 배터리 셀, 모듈, 랙이 통합된 컨테이너형 제품으로, 20피트 크기의 박스 형태로 구성돼 별도 조립 없이 전력망에 즉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기술 완성도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는 우선 테스볼트에 ‘SBB 1.0’을 공급하고, 2025년 2분기부터는 업그레이드된 ‘SBB 1.5’ 모델도 제공할 예정이다. SBB 1.5는 저장 용량과 안전성, 설치 편의성 등이 향상된 제품으로, 지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설립된 테스볼트는 유럽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DT를 선도할 디지털 창의그룹 직원을 선발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아마존과 협업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마존의 대표적인 혁신방법인 'Working Backwards'로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념화하고 설계를 체계화했다. 농협은행은 '생성형AI 기반 금융 서비스', 'AI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데모를 제작했다. 아이디어 도출에 그치지 않고 고객관점의 실서비스 적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박도성 NH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고객관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교육을 진행했다”며,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안정적인 IT서비스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9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과 ‘금융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렸으며, 김훈중 사학연금 연금사업본부장,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5만 사립학교 교직원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양 기관 간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학연금이 발송하는 통지서 및 안내장을 스마트폰으로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사학연금 웹사이트 및 앱에서 KB국민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인증서비스'를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립학교 교직원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학연금의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의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12일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기테러 모의에 대한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테러위협이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당시 한 극우유튜버가 ‘대선 전에 이재명을 죽여야 한다’며 총기를 밀반입하려 했던 정황이 언론보도로 확인됐다”면서 “테러모의를 방치한 경찰도 문제다. 당시 현장에서 서울경찰청 정보관이 해당 유튜버의 이 후보 암살계획을 옆에서 버젓이 듣고 있었음에도 사실상 수수방관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작위,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경찰은 정보관으로부터 테러위협 사실을 보고받은 여부와 현장대응이 이뤄지지 못한 경위를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면서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음모는 국민주권 강탈과 민주주의 파괴를 획책하는 중대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어느 단계까지 테러를 모의했는지, 범행동기는 무엇인지, 총기를 실제 구매했는지, 배후는 없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대테러주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