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컨비온, HD하이드로젠과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친환경 발전원인 SOFC의 안전한 보급과 국내 도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SOFC는 기존 화석연료 발전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수소에너지 핵심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는 △SOFC 신기술 국내 정착 지원 △발전설비 검사기술·기준 선진화 △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계통분야 규제 개선 연구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100㎾ 초과 연료전지 발전설비 제품의 검사를 시행 중인 전기안전 공사는 SOFC 도입에 따른 안전기준 수립과 제품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의 연료전지 및 수소사업 전문회사인 HD하이드로젠은 SOFC 국내 사업화와 생산을 추진한다. 지난해 HD하이드로젠이 인수한 컨비온은 기술 지원과 현지 교육 등을 통해 SOFC 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다. 세 기관은 협약 내용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력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컨비온의 SOFC 발전시스템 국내 실증사업 등도 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일찍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고등학교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에 입실했다. 이날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3시험지구 제13시험장 여의도 고등학교 고사장은 큰 소동 없이 입실을 종료했다.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 상반기 ‘3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도내 시군의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 도는 12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15개 시군과 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사전 설명회’를 열고 정부 정책 방향과 경기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소부장 특화단지 종합계획(2026~2030)’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개 특화단지 추가 지정 ▲1기 특화단지 지원기간 연장 ▲기업 간 상생 플랫폼 구축 ▲소부장 정책보험 도입 ▲수요기업 구매자금 저리 융자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시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과학기술진흥원·지역산업진흥원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평가 및 전문자문을 연계하고, 반도체 소부장 앵커기업의 투자 촉진과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내 소부장 특화단지는 ▲1기 용인 원삼(2021년 지정) ▲2기 안성 동신산단(2023년 지정) 두 곳이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 중 사전 설명회와 컨설팅을 거쳐 3기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박민경
경기관광공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관광 홍보 및 내부행정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SNS와 유튜브 등에 송출했으며, 최근에는 음악생성 AI로 직접 제작한 ‘임진각평화누리’ 주제 음원을 현장 안내방송 및 온라인 채널에 활용 중이다. 해당 음원은 지난 9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과 연계해 제작됐으며, 관람객이 따라 부르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공사는 유튜브 채널에서 AI 캐릭터 ‘달G’가 등장하는 쇼츠 영상 시리즈를 선보이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챗GPT 기반 ‘GPT 추천 여행코스’ 카드뉴스 및 ‘AI와 함께하는 경기GO’ 영상을 통해 경기도 여행자원 소개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외주 제작 방식 대비 비용·시간·저작권 등의 제약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행정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눈에 띈다. 공사는 지난 8월 직원 대상으로 챗GPT 기반의 엑셀 자동생성 시스템을 도입해 출장비·법인카드 지출 서류 작성을 자동화했고, 이를 통해 반복적 행정절차의 비효율을 감소시켰다. 또,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이 7월 수원 및 파주에서 진행됐으며, 영상‧음원 제작
수원시 영통구가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한 2025년 합동소방훈련을 추진하는 등 사전 대처했다. 수원시 영통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1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2025년 영통구청 합동소방훈련」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에 앞서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 안전 교육도 추진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영통구청 자위소방대원 임무 숙지 등 직원과 주민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교육에 이은 훈련은 공공기관 합동 훈련으로 추진되었다는데 영통구청과 수원소방서 원천119 안전센터가 함께 진행한 것. 훈련은 청사 1층 남자 화장실에서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 전파, 119 신고, 직원들과 민원인 대피, 소화기를 통한 초기 진압 등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민원인들의 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교육, 옥내소화전을 통한 진압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 훈련에서 각 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가상의 화재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였으며 특히 영통구청 자위소방대원들의 확실한 임무별 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의 위헌정당 해산 사유가 마일리지 쌓이듯 차곡차곡 적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13일),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여러 차례 의총 장소를 변경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여있다”며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 공범이고 그 지시를 따른 국민의힘 역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내란 예비 음모만으로 정당이 해산됐고 국회의원 다섯 명이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면서 “이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번이고 정당해산감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모두 국회의원 박탈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해산 사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배우자가 김 대표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선물인가. 뇌물인가. 이는 불법 선거개입, 당무개입의 명백한 증거”라고 꼬집었다. 특히 “공당이 비선 권력의 사조직
역대 최장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현지시간)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이번 사태의 원인은 민주당이 요구해 온 건강보험개혁법(ACA·Affordable Care Act·일명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요구에 있다고 비판했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원이 넘긴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찬반으로 갈린 가운데, 민주당 의원 6명은 찬성, 공화당 의원 2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이 예산안은 지난 10일 상원이 수정 가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10시 24분(미 동부시간) 의회에서 올라온 예산안에 서명해 지난달 1일 시작된 셧다운을 43일 만에 끝냈다. 기존 최장 기록(35일)보다 8일 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뒤 “오늘은 멋진 날(great day)”이라고 한 뒤, 사태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그는 민주당이 “2만 편이 넘는 항공편 취소·지연을 야기했고 100만 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게 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미국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이 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