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오리온 그룹이 횡령혐의에 휩싸이고 있다. 검찰은 스포츠토토 자금 140억원 횡령혐의에 오리온 그룹 조경민 전 사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오리온 그룹 계열사 스포츠토토 자금 140억원 횡령혐의로 최근 스포츠토토 박대호 대표(52)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조 전 사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사장은 자신의 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수법으로 회사에 50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5~6개 계열사 임직원들의 임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뒤 돌려받은 수법을 이용해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오리온 그룹 횡령 수사에서 300억원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가 확인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 1월 2심에서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져 풀려난 담철곤 회장 역시 대주주인 이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런 추측에 대해 검찰은 “조 전 사장 소환을 이제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담 회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4대강 입찰담합 의혹은, 2009년 10월 당시 이석현 민주당의원이 구청감사 자리에서 밝힌 내용 중 6대 대형건설사들이 2009년 5~7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과 음식점등에서 수차례 회동, 4대강 턴키 1차 사업 15개 공구를 1·2개씩 나눠 맡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공정위가 공사현장조사를 벌여 건설사 임원들을 소환했다. 그럼에도 확실한 물증이 확보되지 않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올 들어 입찰에 참여했던 한 업체의 자진신고조사로 인해 이 사건은 탄력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 주 초 4대강 사업 입찰담합 혐의를 받은 건설사들에 대해 1000억원 안팎의 과징금을 부과처분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4대강 사업에 참여한 20여개 건설사 입찰담합 협의를 최종확정해 각 사별 관련 매출액에 따른 과징금규모를 의결한다는 것. 이를 위해 최근 20여개 건설사에 공정위 조사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일괄발송하고 다음 주 전원회의 개최일정을 통보한 상태다. 20여개 건설사 중에서도 입찰담합을 주도한 혐의가 짙은 현대건설, SK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6개 대형건설사에 1000억대에 이
오늘 7월1일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 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도입되어 환자들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21%정도 줄어들 예정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는 30일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포괄수가제는 치료과정이 비슷한 환자는 미리 정해진 진료비만 내도록 하는 일종의 진료비 정찰제다. 이를 통해 과다한 진료 행위로 인해 환자부담이 느는 것을 막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 제도가 적용되는 질환은 백내장. 편도, 맹장, 탈장, 치질, 자궁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 군이다. 복지부는 환자가 전액 부담해온 비급여 비용까지 포함해 수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 제도 시행으로 환자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연간 총 100억원, 1인당 평균 2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선택 진료, 상급병실료, 초음파 등 일부 항목은 지금처럼 계산해야 한다.
현대. 기아차가 2006년까지 유럽, 북미수출용 차에는 부식(腐植)방지 기능이 뛰어난 아연도금강판을 70%이상 사용한 반면 내수용 차에는 일반 강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에도 현대. 기아차 내수용의 아연도금강판 사용 비율은 수출용에 턱없이 모자랐다. 아연도금강판은 일반 강판에 비해 15%정도 비싸다. 현대. 기아차는 지금까지 “수출용 내수용 강판이 다른 것 아니냐”는 소비자의 의혹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일이다”고 일축해온 바 있다. 그러나 수출용, 내수용 두께는 같은 강판을 사용했지만 방청 기능은 다른 강판을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의 불만이 집중되는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아연도금강판을 적용했다. 지난해 2월 출신된 제네시스, 에쿠스 상품성 개선모델(자동8단 기어 적용)부터는 한국을 준방청지역으로 격상시켜 아연도금 강판을 40%이상 사용하기 시작했다. 차제 부식에 대한 무상 보증기간도 북미는 7년, 유럽은 12년이지만 한국은 2년, 4만km(먼저 만료되는 쪽이 보증 종료 시점)혹은 3년, 6만km인 일반 보증기간만 둬서 구입 후 4~5년이 지나야 나타나는
니콘이미징코리아는DSLR카메라 D3200 출시, 롯데홈쇼핑을 통해 첫 판매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3200은 싱글렌즈킷(18-55mm VR KIT), EJQMFFPSWMZLT(18-55mm VR KIT, AF-S DX NIKKOR 35mm f/1.8G), 트리플 렌즈킷(18-55mm VR KIT, AF-S DX NIKKOR 35mm f/1.8G, AF-S DX Zoom NIKKOR ED 55-200mm ㄹ/4-5.6G)등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되었다.1일 오후 11시 50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D3200은 보급형 DSLR카메라 중 2416만 화소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D3200은 DSLR입문자용 카메라이지만 고화질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고 전했다.
세계 시장에서 윈도우폰에 대한 인기가 높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윈도우폰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는 롱텀에 볼류션(LTE)윈도우폰이 시장의 중심에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세계 최초 LTE윈도우폰인 노키아 '루미아900'에 이어 5월에는 삼성전자가 AT&T와 손잡고 북미시장에서 첫 4G LTE '포커스2를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윈도우폰 '포커스2'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이동통신전시회 'CTLA2012'를 통해 처음 공개하고 5월20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운영체제는 최신 윈도우폰 운영체제 7.5버전인 '망고'를 탑재했으며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되는 등 성능도 뛰어나다. 또한 49.99달러(2년 약정)라는 저렴이라미국 소비자들의관심이 더 높다.
사고를 당하거나 고장 난 차량을 견인하는 업체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09년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자동차 견인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1033건을 분석한 결과 견인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사례가 856건(82,9%)달했다고 밝혔다. 견인업체의 과실로 견인 도중에 차량이 파손됐음에도 보상을 꺼리는 사례가 119(11.5%), 보관료를 과다하게 청구한 사례는 34건(3,3%)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작년 자동차 견인 관현 피해 상담이 전년 대비 75.8% 증가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견인차량 운전자들은 사고난 차량이나 고장 난 차량 운전자의 급한 상황을 이용해 부당하게 과다한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회사의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지만 견인업체들은 사고차량이 도로를 막고 있다며 차량을 이동해준다는 이유를 내세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청 기준에 의하면 2.5t 미만인 승용차와 승합차의 경우 20km까지는 6만8300원, 30km까지는 8만5100원
서민금융 피해신고자 중 금융지원을 받는 비율이 1.8%밖에 안된다는 지적에 따라, 서민금융 지원대상을 확대 연소득 4000~4400만원이면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지난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계부처 이와 같은 합동 대책을 발표하였다.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을 비롯한 각 분야의 공공요금이 인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월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공사측은 이번 요금 인상은 17%정도 요금인상 요인에도 서민층 물가부담을 감안 평균 6.5%만 인상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르면 7월부터 주택용 전기요금도 평균 3~4%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자체들도 상수도 요금, 시내버스 요금 등을 속속 인상하고 있어 서민생활물가 부담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주전자가 성능은 비슷한데도 가격은 최대 4,6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안정성이 문제가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국내에서 시판 중인 19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과 품질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동양매직, 쿠쿠홈시스, 리홈 등 국내 브랜드 12개와 테팔, 필립스전자 등 해외 브랜든 7개가 조사 대상이다. 시험 항목은 물 끓이기 성능, 구조적 안정성, 정기적 안전성 등이다. 가격은 올해 2월 온라인쇼핑몰판매가 기준이다. 조사 결과 일부 수입 브랜드는 성능이 유사한 다른 브랜드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플라스틱 재질인 테팔 제품(모델명KO410)은 물 온도 색표기 기능, 물 색 표시 기능, 물 끓음. 물 없음 알람 기능이 있지만 물 끓이기 등 기본적인 성능은 동일 재질을 사용한 국내 브랜드 보국전자 제품(BKK-127)과 비슷했다. 그러나 테팔 제품 가격은 6만3700원으로 보국전자 제품보다 4,6배 비쌌다. 또 테팔 제품은 유사한 기능을 보유한 세프라인(ERWK-108, 1만8800원)에 비해 3배 비쌌다. 스텐인리스 재질을 사용한 이탈리아 브랜드
생명보험사들이 보험 환급금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보험계약대출(약간대출)금리를 여전히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가산금리 인하 분위기가 금융권 전체로 확산됐지만 보험사들은 여전히 최고 2,0~3,0%의 가산 금리를 적용하고 곳이 절반을 넘을 정도다. 가산 금리를 낮춘 생보사들도 인하폭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도 나온다. 3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지난달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이달부터 확정금리형 약관대출의 최고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약관대출 최고금리를 13.5%에서 11.0%, AIA생명은 12.3%DPTJ 11.3%로,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11,5%에서 9,9%로 각각 인하했다고 공시했다. 약간대출이란 보험 가입자가 보험해약 환급금을 70~80% 범위에서 수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가입자가 추후 받게 될 보험금을 담보로 진행되는 대출로 부실화될 가능성이 낮음에도 고금리장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보험사의 확정금리형 약간대출은 가입 시 예정 이율에 가산 금리를 추가해 금리를 결정한다.
GPS 전파교란장치 등 군사 기밀관련 정보가 수집돼서 북으로 넘긴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전파교란 장치 등 여러 군사기밀 관련 자료를 수집한 혐의(국가보안법상 간첩죄)로 이모씨(74), 김모씨(56, 뉴질랜드 동포)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경과 이씨는 지난 1972년 2월 간첩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8년 뒤 가석방으로 출소한 비전향장기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단둥(丹東)일대에서 대북 무역사업을 하는 이씨 등은 지난해 7월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자의 지령을 받았으며 한 방위산업체 관계자 정모씨로 부터 우리 군이 쓰는 장비의 재원 등이 적힌 책자와 사용법이 담긴 매뉴얼을 입수했다. 수사당국은 북한 공경을 감지하는 고공관측레이더, 미사일이 지상과 교신하는 핵심 부품인 탄도미사일 안테나 등의 군사기술 정보도 함께 빼돌려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북한이 진행했던 GPS교란이 이씨와 김씨를 통해 입수한 전파교란 기술을 시험해보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 올림픽 대표선수 김동현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찬수가 부녀자 납치 협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주차장에서 귀가하던 부녀자 박씨(45세)를 차량으로 납치해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전날 첨당동의 한 극장 앞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강남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박 씨가 혼자 벤츠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을 보고 표적삼아 납치했다고 밝혔다. 천만다행으로 납치된 박 씨는 차 속도가 늦춰진 틈을 타 탈출에 성공해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는 경찰은 차를 버리고 달아난 김동현과 윤찬수를 20여 분 만에 체포했다. 두 사람은 사업투자금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현은 20세 이하 대표 팀과 올림픽대표를 거친 국가대표선수 발탁 가능성을 인정받았었고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사건으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중소제조업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생산지수는 123.2로 전달(123.7)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대비 2.6% 감소한 수치며 2009년 8월(-3.7%)이후 34개월 만이다. 가동률은 전달대비 0.2%p,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수주와 수익성도 전달보다 각각 1.7%p, 1.5%p 하락하며 다소 악화됐다.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28.4%로 전달 및 전년 동월대비 각각 0.7%p, 1.4%p 늘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4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는 총선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및 내수 부진에 기인한 것”이라며, “ 대외여건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입대 동기끼리 내무생활을 하는 즉, 동기 단위 생활관제도를 추진 중이며 내년 초 육군 후방부대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이 동기단위 생활관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1948년 건국이래 처음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일과시간에는 기존 분대단위로 훈련업무를 수행하지만 일과가 끝난 뒤에는 중대 내에 입대동기나 비슷한 기수끼리 생활관에 배치돼 휴식과 지침을 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 의견 수렴과 규정 개정 등 절차가남았다"면서도 "시범운영 부대에서 반응이 좋아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군은 동기단위생활관 도입으로 기존 내부반의 선.후임병간 가혹 행위등 병역부조리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육군의 성과를 보고 공군. 해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