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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국내 소비자 무시하는 현대. 기아차

차제 부식관련 소비자 불만 최고

현대. 기아차가 2006년까지 유럽, 북미수출용 차에는 부식(腐植)방지 기능이 뛰어난 아연도금강판을 70%이상 사용한 반면 내수용 차에는 일반 강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에도 현대. 기아차 내수용의 아연도금강판 사용 비율은 수출용에 턱없이 모자랐다. 아연도금강판은 일반 강판에 비해 15%정도 비싸다.

 현대. 기아차는 지금까지 “수출용 내수용 강판이 다른 것 아니냐”는 소비자의 의혹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일이다”고 일축해온 바 있다. 그러나 수출용, 내수용 두께는 같은 강판을 사용했지만 방청 기능은 다른 강판을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의 불만이 집중되는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아연도금강판을 적용했다. 지난해 2월 출신된 제네시스, 에쿠스 상품성 개선모델(자동8단 기어 적용)부터는 한국을 준방청지역으로 격상시켜 아연도금 강판을 40%이상 사용하기 시작했다.

 차제 부식에 대한 무상 보증기간도 북미는 7년, 유럽은 12년이지만 한국은 2년, 4만km(먼저 만료되는 쪽이 보증 종료 시점)혹은 3년, 6만km인 일반 보증기간만 둬서 구입 후 4~5년이 지나야 나타나는 차체 부식에 대한 보증 효과는 거의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차체 부식관련 소비자 불만은 현대, 기아차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4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체 부식 관련 불만 123건 중 현대, 기아차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자와 르노삼성차는 1건도 없었다. 소비자원이 최근 무상 수리를 권고한 사례도 현대, 기아차가 전체 8건 중 6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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