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이 동기단위 생활관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1948년 건국이래 처음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일과시간에는 기존 분대단위로 훈련업무를 수행하지만 일과가 끝난 뒤에는 중대 내에 입대동기나 비슷한 기수끼리 생활관에 배치돼 휴식과 지침을 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 의견 수렴과 규정 개정 등 절차가 남았다"면서도 "시범운영 부대에서 반응이 좋아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군은 동기단위생활관 도입으로 기존 내부반의 선.후임병간 가혹 행위등 병역부조리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육군의 성과를 보고 공군. 해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