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5주년, 숭실고등학교는 깊은 전통과 역사를 지닌 명문사학으로 통한다. 1897년 미국인 선교사 ‘베어드’(한국이름, 배위량)에 의해 선교를 목적으로 지금의 평양에 설립된 이 학교는 지금까지 주된 설립취지를 지켜가고 있다. 4명의 선교사가 교장을 역임할 정도로 선교에 강한 의지를 가졌지만 1936년 ‘맥퀸’(한국이름, 윤산온)이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강제 추방된 이후, 외국인 선교사 교장의 시대가 막 내리게 되었다. 상해임시정부 시절, 학계에 진출한 사람들 중 이 학교 출신들이 유독 많은 것은 암울한 그 시대를 겪으면서도 민족사학의 이념을 퇴색시키지 않고 민족고취를 중점으로 한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부터 6.25사변까지, 한국 근, 현대사의 산실의 이 학교는 1836년부터 12여 년 간 강제 폐교를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1948년 9월 학교가 서울에서 다시 간판을 내걸었을 때 학생 수는 52명이었다. 2년 후 한국전쟁으로 문을 닫을 때 20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는 허기진 배움을 채우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1978년부터
서민들에 대한 은행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서민들을 위해 중간신용자(6~8등급)에게 어울리는 연 10%대 금리 신용대출 상품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 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10%대의 대출상품 개발을 주문한 이후 각 은행에서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권 원장이 10%대 금리의 대출상품 출시를 은행들에 주문한 것은 저축은행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서민금융의 역할을 일정부분 맡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이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9%수준이다. 하지만 2금융권으로 넘어가면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간다.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금융권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21.55%였다. 은행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10%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새희망홀씨’ 대출금리가 11~14%수준인데 저신용자 대출은 ‘새희망홀씨’ 대출대상에서 제외되는 고객들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 생활비나
애플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가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가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 넥서스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손잡고 지난해 말 출시한 안드로이드 4.0 레퍼런스(기준)폰이다.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술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주고 휴대폰안의 정보와 구글 검색 등을 통해 답변을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법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가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본 것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문자 입력 기능’ 관련특허,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 데이터 태핑 관련 특허 등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1억 달러(1150억원)이상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플에 법원이 애플에 요구한 공탁금만 해도 9600만달러(1100억원)이다. 공탁금은 가처분 신청한 쪽(애플)이 법원에 예치하는 돈으로 가처분 명령이 본판결에서 뒤집혔을 때 피해를 입는 쪽 (삼성전자)에 배상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의 가처분신청으로
일동후디스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동후디스 페이스북인 ‘후디스북’(www.facebook.com/ildongfoodis)에 방문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참여 인원 숫자에 따라 분유를 기부하는 ‘후디스북 분유 기부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행사 기간 동안 1,000여명이 참여함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성남시 다문화가족 25명에게 ‘프리미엄 산양분유’와 ‘트루맘후레쉬’ 100캔을 전달했다.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동후디스는 전국 보육원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분유 제공, 북한 어린이에게 평화의 분유기증, 세계 모유 수유의 날 입양기관을 방문하여 사랑의 분유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광진구 지역 소외계층에 우유를 지원하는 광진구와 함께하는 ‘착한 우유 캠페인’도 진행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외계층들을 위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다음 달부터 보이스피싱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모든 해외 발신 전화에 00식별번호가 붙고 전화수신자 단말기 창에 발신자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하는 서비스도 금지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는 해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번호가 수사기관 금융사 등 국내 공공기관 번호로 변경되면 해당 통화자체가 차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발신자 전화번호를 조작해 금융사기를 치는 이른바 보이스피싱을 뿌리 뽑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채택해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무조건 00이 앞에 붙는 만큼 전화기 단말기 창에 연락처 이름이 뜨더라도 번호가 00으로 시작하면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내년 초부터는 해외에서 국내로 걸려오는 전화번호가 국내 공공기관 번호로 바뀌면 해당 통화자체를 차단하는 만큼 공공기관을 사칭해 금융사기를 노리는 보이스피싱은 상당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치기 위해 발신자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되도록 하는 것도 7월부터는 원천적으로 막힌다. 통신사업들이 112. 119등 공익목적이나 080무료전화, 15☓☓ 대표번호 등 수신인에
국내 최대 패션기업 제일모직과 K팝 한류스타를 보유한 유명 연예기획사 YG엔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세계 패선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일모직은 YG엔터테인먼트와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봄 시즌에 맞춰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패션기업과 연예기획사가 일회성 협업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동으로 투자해서 조인트벤처 기업을 설립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번 제휴는 이서현 제일모직부사장과 K파 열풍의 선두주자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양사는 조인트벤처 기업명, 브랜드명, 투자금액 및 지분율 등을 추후 논의키로 했다. 내년 봄에 이 회사가 론칭할 신규브랜드는 17~23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종합 패션브랜드로 준비과정에서부터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을 물색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새 브랜드 ‘10꼬르소꼬모(제일모직이 운영하는 편집숍)’를 비롯해 글로벌 편집매장에 입점시키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판매에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생명보험사들이 확정금리형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이자가 타 금융권에 비해 높다는 비판이 일자 이달 들어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를 비롯해 보험사 4곳이 약관대출이자를 인하하고 있다. 해약환급금을 미리 대출해주는 계약이라 부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생명보험사들이 약관대출 금리를 너무 높게 책정해 ‘약탈금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최근 확정금리형 약관대출 이자를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내렸고, 동부생명은 오는 30일자로 3,0%였던 약관대출 이자를 2,7%로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우리아이바생명도 2,0~3.25%였던 확정금리형 약관대출 이자를 7월 1일부터 2.0~3.0%로 조정해 상한선을 하향조정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했다. 지난 3월에 출범한 NH생명은 현재 약관대출 이자를 1.5% 출범이전 공제상품에 대한 약관대출 이자는 2.0%로 산정했으나 더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사의 약관대출 이자가 폭리라는 지적이 거세지자 금융당국도 올해 상반기에 자율적인 금리인하를 주문한 바 있다.
성남시(성남시장 이재명)가 '2012.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창출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해 지난 27일과 28일 창원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기초지자체 77곳이 청렴·일자리·매니페스토 활동·공약이행 등 4개 분야에서 각각의 사례를 발표하고, 최종 심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시민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온 성남시는, 청소위탁사업과 상수도검침사업, 그리고 성남시민버스사업 등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17개 시민기업에 426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들의 임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내 ‘성남표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이 낸 세금이 집행과정에서부터 잘 쓰이도록 철저한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서 생기는 이익은 다시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시민기업을 육성하고, 이번 매니페스토 수상을 계기로 성남 시민기업은 물론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3도 이상의 기온이 이틀이상 지속되어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서울은 어제와 오늘 계속적인 33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고 있다. 100년 만의 폭염으로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에 한강공원의 인공물놀이에서100세의 폭염을 1세의 어린이가 물장구를 치며 이겨내고 있다.
24일 현재 주유소 휘발유 값이 9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g당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66원 내린 1,058원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가격은 2,149.5원으로 0,39% 떨어졌고 경유는 1,848.17원으로 0.45원 인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내림새는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인기 개그맨 박준형과 오지헌이 지난 10일 진행된 모 종합편성채널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해 “모발이식 시술을 받았는데 대만족”이라면서 “우리나라 모발이식 수준이 이정도 까지 높은 줄 몰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모발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머리숱도 적고 불규칙한 헤어라인 때문에 남들에게 말 할 수 없는 콤플렉스를 느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지난해 박영호 원장(모림모발외과의원)에서 시술을 받았으면 이후에는 언론에서 당당하게 시술 받은 사실을 밝히고 탈모나 자신들과 같은 헤어라인 등으로 고민하는 동료연예인이나 후배들에게 주저 없이 모발이식을 적극 권하고 있다. 이날 박준형은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2천모 정도를 심었고 11개월이 지난 지금은 수술을 고백 안 했더라면 누구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정말 자연스러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나 경험이 많은 집도의를 선택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만족해했다. 오지헌은 "헤어라인 교정과 함께 정수리 머리숱을 늘리기 위해 약 4천모 가량을 이식 받았다"며 “누가 봐도 수술흔적이 없을 정도로
무노동 무임금, 세비반납 논란 속에 제19대 국회 첫 월급날인 20일, 국회의원 각자의 통장에는 약 1865만6980원이 들어갔다. 의원 개인수당 1031만1760원에 사무실운영비 차량 유지비, 입법 및 정책개발비 등 지원경비 약 834만5220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여기에 보좌관 월평균400만원과 인턴직원 월 110만 원 등을 합치면 이번 달에만 1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썼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150명 중 141명이 무노동 무임금 총선공약을 지키겠다며 이날 세비반납을 했다. 그러나 이번 국회역시 시작부터 일은 안하고 세비만 챙긴다는 국민들의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게 됐다. 지난 한 달 동안 국회가 한 것은 상임위자리 배분을 둘러싼 '정쟁'뿐이었다. 치솟는 물가를 비롯해 각종 민생현안이 쌓여 있고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전 국민이 허덕이고 있는데밥그릇 싸움에만 열을 올리는19대 국회의 모습이 한심하다.
지난달 14일과 29일 본지가 “대형마트 강제휴무 확산으로 할인점 쇼핑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이 적잖은 혼란을 겪으면서 소비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후 롯데마트가 상반기 소비 심리위축 극복을 위해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롯데마트의 1월부터 5월까지 행사 상품 매출은 전체 매출 중 28%로 작년보다 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 한 달 간 할인 쿠폰 사용률은 30%로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춰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 및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 행사로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200여 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CJ, LG생활건강 등 12大 인기 브랜드의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100여개 상품도 저렴한 기획가로 판매한다. 이 시간 동안 행사 상품 3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로 결제 시 7천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오는 6월 28일부터 7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밀려들자 주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6월 들어 앞 다퉈서 예금 금리를 인하고 있다”면서 “국민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인 국민슈퍼정기예금의 금리(최고금리 기준)를 지난 5월 21일 3,90%에서 3,88%로 0.02%포인트 내린데 이어 18일에도 0.01%포인트 추가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 “신한은행도 12일 월 복리예금 금리를 3.90%에서 3.85%로 0.05%포인트 내렸으며 하나은행은 7일 369정기예금 금리(300만 원이상 3000만원 미만 기준)를 3,90%에서 3,80%로 0.01%포인트 인하했다는 것. 하나은행은 올 들어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기업은행은 1년 만기 중금채 예금금리(최고금리 기준)를 5일 4.10%에서 4.05%로 0.05%포인트 내린데 이어 12일 4.05%에서 4.00%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5월만 은행 수신은 1109조3000억 원으로 4월 1097조2000억 원에 비해 12조1000억 원이 증가했다. 4월에는 전달에 비
1992년 개교한 이화외고는 121년 전인 1886년 미국인선교사였던 메리 스크랜튼(Mary Scranton)여사가 세운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의 설립이념을 계승한다. 기독교 신앙의 바탕 위에 자유. 사랑. 평화의 이념을 세계와 역사 속에 구현할 여성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것.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이 학교의 학생 수는 580명이다. 교육과정은 이화여고의 전통을 이어가며 특목고의 특징을 살린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익힌다고 하지만 학생들에게 강요되는 억압은 없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생활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인성교육’에 기초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도 이 학교에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며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특정 프로그램을 인성을 맞춰서 교육시키지도 않는다.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 입학초기부터 졸업하는 3년 동안 스스로 몸에 배이도록 한다.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이 조금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배우도록 해야 한다는 게 이 학교의 교육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