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저신용자(6-8등급)도 은행서 대출받는다

서민들에 대한 은행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서민들을 위해 중간신용자(6~8등급)에게 어울리는 연 10%대 금리 신용대출 상품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 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10%대의 대출상품 개발을 주문한 이후 각 은행에서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권 원장이 10%대 금리의 대출상품 출시를 은행들에 주문한 것은 저축은행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서민금융의 역할을 일정부분 맡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이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9%수준이다. 하지만 2금융권으로 넘어가면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간다.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금융권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21.55%였다.

은행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10%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새희망홀씨’ 대출금리가 11~14%수준인데 저신용자 대출은 ‘새희망홀씨’ 대출대상에서 제외되는 고객들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생활비나 의료비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들의 소액 자금 수요를 은행들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하여 대출금액은 300만원 이내의 소액신용대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세 원장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은행들이 100~200만원의 소액대출 실적이 미미한데 여신심사 기능을 이용해 10%대 신용재출 상품을 만들어 저신용자 위주로 운영한다면 큰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1년 대기하는 아산병원...'김건희 우울증 입원' 특혜 아냐
의료 대란으로 진료가 미뤄진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를 두고 "병원 측의 특혜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대란 이후 일반병실 입원은 물론 응급실 입원도 차례를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아산병원에 진료 예약을 한 환자 가족은 "입원은커녕 진료만 받으려고 전화했더니 1년 가까이 걸린다하더라. 김건희는 뭔데 일사천리로 입원이 되냐"고 토로했다. 김건희는 지난 13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는 현재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명은 과호흡과 우을증 증세다. 김건희 변호인은 "입원 사실은 맞다"라며 "구체적인 병명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 아산병원 측 역시 "입원 사실이나 사유 등은 환자의 개인정보여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전날 특검보 8명을 추천하고 특검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