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에겐 남을 의식해 외모를 가꾸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내게 생긴 조그만 변화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상담은 모발이식에 관한 상담이다. 언젠가부터 탈모가 시작돼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보람(29세)씨는 이마가 넓어져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공무원시험공부를 3년째 해오고 있는데 1년 전부터 탈모가 시작되었다는 이씨의 경우 이마가 상당히 넓어져 있었고 ‘이마를 갸름하게 해줄 수 없겠냐’고 했다.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따라 모발을 이식한 그녀는 현재 상당히 보완이 된 상태다. 과거만 해도 탈모는 중장년 층 남성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스트레스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젊은 여성들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대개 여성들의 경우 탈모로 이마가 넓어져 헤어라인교정을 원하거나 흐릿한 눈썹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풍성하고 길다란 속눈썹을 원해 이식을 받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런 부위들은 모발의 밀도나 방향이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 부위다. 자신의 얼굴모양을 고려하여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시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오는 2. 8(금)~2. 12(화)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남해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 지원을 위해 경비함정, 항공기,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연계하는 입체적 현장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서해청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은 지난해 보다 15% 증가한 12만 2천명으로 63항로 97척의 여객선과 도선이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과 해상교통로 확보를 위해 가용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늘과 바다 육지를 연계하는 입체적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여객선 항로에 대하여 헬기를 이용한 해상 항공순찰 증가, 경비함정 근접배치 ․호송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운항선박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항로상 위해요소 사전제거와 안전운항관리, 상황발생시 긴급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터미널 등에 안전관리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선착장 승하선 질서유지, 과적과승, 음주운항 예방․단속을 펼치는 등 입체적 해상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운항예정 선박에 대한 항해장비, 선원자격, 인명구조장비 등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고(高)카페인 음료를 과다하게 마셔 카페인 과다 섭취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페인을 마시면 우리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뇌를 각성시켜 불안감이나 행동·정서장애, 불면증이 유발되고, 심장을 빨리 뛰게 해 가슴 두근거림 현상과 혈압을 상승시켜 동맥경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카페인 과잉섭취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하루 카페인섭취 권장량을 정해두고 있는데 그 기준을 보면 성인은 하루 400mg,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kg이다. 식약청은 올 1월부터 에너지 음료 등 고 카페인 음료에는 고 ‘카페인 함류’라는 문구와 함께 카페인 총 함량을 캔 겉면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을 개정하여 학교 내 매점이나 우수 판매 업소에서 레드불, 핫식스, 번인텐스. 에너젠 등 1mL당 카페인을 0.15mg아상 함유한 음료를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판매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규제 움직임은 북중미 전역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리처드 더빈 등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김수현)은 4일 조직운영 효율성 제고 및 적극적인 해상치안 강화를 위해 2013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김수현 청장은 “각자가 맡은바 위치에서 책임 의식을 갖고 해상치안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과 해양경찰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감급 이하 주요 보직자 인사 발령 명단 ▶ 경감급(11명) 정책홍보계장 경감 전정식(전입), 경리계장 경감 김재섭, 장비관리계장 경감 박종호, 정보통신계장 경감 고봉군(전입), 경무기획과 경감 백태종(전입), 해상치안상황실장 경감 박경채, 강성일, 과학수사팀장 경감 양종환, 항공단장 경감 양회철, 군산항공대장 경감(승) 김한석, 특공대 전술팀장 경위 주상훈 ▶ 경위 이하(49명) 청문담당관실 경사(승) 신은호, 경무기획과 경위 조태용, 경위(승) 장인석, 경위 황의영, 경사 정현호, 경사 정인영, 경사(승) 장재혁, 경사(승) 김정현, 경사 정영진, 경사 김홍준, 경사 정달균, 경사 김문성, 경사 박상영(전입), 경사 박태용, 경장 배정렬, 경장 김종수, 순경 남진영, 경비안전과 경위 강웅, 경위(승) 박석철, 경위 박정우, 경사 전범승, 경사 이원영, 경사 박
‘일일 명예 시장제’는 시정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언 등을 행정에 접목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다음달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일일 명예시장은 시정 주요업무 청취, 주요행사·회의 참관, 민원인 상담, 관심분야 사업장 방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희망자는 기한 내 시 홈페이지(입법예고/공고 1480)를 참조해 성남시청 자치행정과(☎729-2282) 또는 구, 동 주민센터로 우편, 전화, 팩스(729-2289) 신청하면 된다. 단, 정치인이나 기관단체장은 신청할 수 없다. 성남시는 지난해 38명 시민이 명예시장제에 참여했다. 이 제도로 명예시장들이 제언한 독서교육 강좌 개설 운영 등 총 80개 분야가 시정에 반영됐다. 특히, 은행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 관련한 건물철거 잔재물, 공가방치 등 주민생활불편은 LH공사, 폐기물업체와 회의를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에도 운영성과와 참여자의 좋은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도 발전적인 일일 명예시장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이 국민연금과 함께 4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국민연금에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풀무원과 국민연금이 2천억 원씩 총 4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관련 기업 M&A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연금은 이르면 이번 주에 열릴 투자위원회를 통해 펀드 결성을 승인할 전망이다. 풀무원과 국민연금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퍼레이트 파트너십이란 국내기업이 해외 기업 M&A나 투자에 나설 때 국민연금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1대1 매칭 투자 형태의 공동 펀드를 결성하는 투자 방식이다. 특히 국민연금이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투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해 실질적인 운용에 나서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펀드 운용은 풀무원 관계사인 한국바이오기술투자(KBIC)와 PEF운용사인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G&A)가 맡게 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바탕 위에서 해외 투자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이유로 대출을 꺼리거나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주요 시중은행 여신 담당자들에게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 여신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신용위험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해 주도록 하는 등 원화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주도록 하는 특별 지침을 내렸다. 금감원은 특히 일시적 매출 감소를 이유로 여신을 축소하는 것을 자제하고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특별 여신도 지원해 주도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환관리 수수료를 내려주고 환관리 컨설팅도 적극 제공해 주도록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감독당국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원화로 환산한 수출대금 외환의 가치가 10~20% 이상 떨어지면서 매출액이 급감하자 일부 은행이 만기가 돌아온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 연장을 거부한다거나 여신 한도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실태를 긴
‘빅맥지수’상 엔화 값이 달러보다 19%, 원화 값은 21% 절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내 빅맥값 4.37달러를 절대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다. 빅맥지수란 각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뒤 미국 내 빅맥과 비교한 지수이다. 빅맥은 전 세계적으로 크기와 품질, 재료 등이 표준화돼 있어 빅맥지수를 통해 각국 통화가치의 적정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1월 빅맥지수에 따르면, 일본은 3.51달러로 36위를 기혹했다. 지난해 7월 4.09달러로 19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무려 17위나 내려갔다. 조사 결과 일본 내 빅맥 값은 320엔으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달러당 엔화 값이 78.22엔에서 91.07엔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우리나라 빅맥지수는 지난해 3.21달러에서 지난 1월 3.41달러로 상승했다. 국내 빅맥 가격은 3700원으로 동일했지만 달러당 원화 값이 1151원에서 1085원으로 상승한 결과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고려한 통화가치(수정 빅맥지수)를 보면 한국은 달러보다 2.57% 절상돼 있는 반면 일본은 17.6% 절하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환율 급변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환변동보험 적용 범위 확대 등 환위험관리 특별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환변동보험 적용한도를 수출실적의 70%에서 90%로 늘렸다. 연간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환위험 노출액 범위 안에서 수출실적의 최대 100%까지 한도를 확대했다. 엔화 수입, 달러 수출 등 이종통화로 수출과 수입 거래를 하는 기업들에는 수출·수입별로 이용한도를 각각 적용토록 했다. 올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이용한도 500만달러 이하인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20% 더 할인해준다. 해당 기업들이 무역협회나 지자체로부터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받을 경우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환위험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최근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서 환변동보험 가입실적은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가입실적은 지난해 11월 1102억 원에서 올해 1월 3060억 원으로, 이용기업도 234개에서 284개로 늘었다.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008년 키코사태 이후 환헤지에 대한 거부
엔저 쇼크로 인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증권업계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37곳 가운데 19곳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한참 밑도는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당초 영업이익 전망치가 385억 원이었으나 실적 발표 결과 이보다 98% 낮은 7억 원에 불과했다. 대한항공과 녹십자도 714억 원과 51억 원의 흑자 전망과 달리 영업 적자를 냈다. 삼성정밀화학이 시장 예상보다 85% 적은 영업이익을 낸 것을 비롯해 에쓰오일(-79%), KT(-74%), LS산전(-65%), SK이노베이션(-61%), LG전자(-48%) 등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둔 곳은 7곳에 그쳤다. LG생명과학(259%), 삼성물산(114%), LG디스플레이(42%), 제일기획(18%), LG유플러스(18%) 등이 시장 기대보다 나은 영업이익을 냈다. 안수운 LIG 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엔저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는데 이것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 건립중인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건설현장에 김한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이 지난 1일 방문했다. 이날 김한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은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공사현장을 약 1시간여 둘러보고 현장사무실로 이동, 교통재활병원 공사 진행사항, 시설현황, 공정률 등의 브리핑을 보고 받았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정병현 교통안전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양평읍 도곡리 621-1번지 일원 94,446㎡부지에 총 1,602억원의 사업비(전액국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6층 및 건축연면적 42,506㎡ 규모로 지난 3월 착공, 2014년 6월 준공 예정에 있으며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병상수는 7병동 304병상으로 뇌손상 2병동, 척수손상 2병동, 근골격계 2병동, 소아청소년 1병동 규모로 추진되며, 진료과목은 상설 6과목 및 비상설 4과목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이 5년간 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에 대한 외래진료도 가능하고, 국립교통재활병원 입지로 양평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김한영 교통정책실장은 “그간 입지 및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은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5일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2012년 12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123.0) 보다 0.2% 감소한 122.7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감소하며 지난 2012년 4월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쇄․기록매체와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과 음료 등의 업종이 감소했다. 가동률은 72.7%로 전월에 비해 0.8%p 하락했고 수주 및 수익성도 각각 3.1%p, 2.7%p 떨어졌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8%로 전월(30.5%)보다 0.3%p 늘었으며,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과 ‘수출부진’을 꼽았다. 특히 ‘수출부진’의 응답 비율이 10.1%에 달해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2월 중소제조업의 생산 감소는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살아나지 않는 내수 등에 기인
전 세계 1억60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수퍼볼(Super bowl.미식축구 결승전) 경기의 광고시간을 한국이 장악했다. 3일 (현지 시각)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수퍼돔에서 열린 수퍼볼 경기 TV중계에 우리나라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가 각각 광고를 방영했다. 30초짜리 광고 단가가 최고 400만 달러(약 43억)에 이르는 이번 수퍼볼 경기에는 전 세계 37개 기업이 3억 달러(약 3255억원)의 광고비를 쏟아부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광고에서 배우 세스 로건과 폴 러드를 출연시켜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을 우회적으로 공격했다. 이 광고는 허핑턴포스트가 뽑은 ‘가장 눈에 띄는 광고 10선(選)’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불량소년들에게 미식축구공을 뺏긴 소년이 싼타페를 타고 친구를 모아 불량소년들에게 맞선다는 내용의 광고를 포함해 광고 5편은 내보냈고, 기아자동차도 신형 쏘렌토를 알리는 광고를 냈다. 현대와 기아차그룹이 이번 수퍼볼 경기에서 내보낸 광고 7편의 비용은 약 360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생존률이 낮고 기업공개에 걸리는 시간이 10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2011년 벤처에 투자된 자금은 인수·합병으로 회수된 비율은 전체의 7.4%에 그쳤다. 반면 기업공개 비중은 92.6%에 이르렀다. 사실상 기업공개에 성공해야지만 벤처 투자자금이 회수될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창업에서 기업공개까지 도달하는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새로 설립된 기업 10곳 중 7곳이 3년 내에 망하고, 기업공개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년이 넘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창업 후 2009년 11.3년에서 2010년 12.2년, 2011년 14.3년으로 점차 길어지고 있다. ‘제2 벤처 창업 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는 중소기업 인수·합병 활성화 방안을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화 방안에는 엔젤 투자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청이 마련한 신규 안이 추가됐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창업에서 상장까지 이르는 성장 기간을 줄이거나 과도기에서 일어나는
최근 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을 받은 환자 10명 중 3명이 1차 시술을 받은 후 재차 시술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MBC 일일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와 영화 ‘밀월도 가는 길”의 영화배우 장문규(사진)씨의 경우도 지난 해 2차례에 걸쳐 모발이식을 받아야 했다. 장씨의 경우 1년 전 강남 모 피부과에서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다. 그가 받은 시술은 넓어진 헤어라인의 M자와 이마 밀도개선이었다. 그러나 시술을 받고 1년이 지나도록 밀도차이의 어색함이 보완되지 않아 모발이식에 대한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그러던 중 인기 개그맨 박준형의 수술을 집도한 바 있는 드림모발이식센터 박영호 대표원장 의 주선으로 2차 시술을 받고서야 그간의 콤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었다. 장씨의 수술을 집도한 박영호 원장은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시술방법이 시도되고 있긴 하지만 검증되지 않는 과장된 정보가 난무하는 만큼 환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병원을 선택 할 때는 되도록 검증된 병원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박 원장은 “장씨만 하더라도 과장된 홍보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