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메뉴

오피니언


헤어라인, 눈썹, 속눈썹도 자가모발이식으로 해결

언젠가부터 우리에겐 남을 의식해 외모를 가꾸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내게 생긴 조그만 변화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상담은 모발이식에 관한 상담이다. 언젠가부터 탈모가 시작돼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보람(29세)씨는 이마가 넓어져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공무원시험공부를 3년째 해오고 있는데 1년 전부터 탈모가 시작되었다는 이씨의 경우 이마가 상당히 넓어져 있었고 ‘이마를 갸름하게 해줄 수 없겠냐’고 했다.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따라 모발을 이식한 그녀는 현재 상당히 보완이 된 상태다.

과거만 해도 탈모는 중장년 층 남성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스트레스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젊은 여성들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대개 여성들의 경우 탈모로 이마가 넓어져 헤어라인교정을 원하거나 흐릿한 눈썹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풍성하고 길다란 속눈썹을 원해 이식을 받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런 부위들은 모발의 밀도나 방향이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 부위다. 자신의 얼굴모양을 고려하여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먼저, 여성들이 가장 많이 받는 시술인 헤어라인 교정은 이마가 지나치게 넓어 얼굴이 커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여 시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여성들에게 강한 인상은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편견 때문에 교정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헤어라인의 교정은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관건인데, 채취되는 뒷머리는 특성상 앞머리보다 약 1.5배 정도 굵어 상대방의 눈에 띌 경우 어색함이 나타날 수 있다.

눈썹 이식을 원하는 여성들도 상당수 있는데 매일 아침 바쁜 출근시간 눈썹을 그리는 것도 귀찮지만,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러운 눈썹을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눈썹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주기 위해 아치형이 이상적이다. 따라서 털이 돋아 난 방향이 한 곳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게 자연스러운 눈썹모양이 된다. 이는 털이 자라는 각도와 흐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 눈썹을 심을 때는 이런 점에 유의해야 한다.

눈썹이식의 경우 이식해 놓은 모발이 정기적으로 자라게 됨으로 이식 후 주기적으로 눈썹을 잘라주는 손질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성들이 가장 이식하고 싶은 부위는 아무래도 속눈썹이 아닌가 싶다. 길고 매혹적인 속눈썹은 살짝 감은 모습만 봐도 여성스러움이 넘치니 말이다.

속눈썹을 이식하고자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 중년층의 여성들이 더 많다. 언젠가부터 눈썹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숱이 듬성듬성 해져서 속상하다는 이 여성들은 자신들의 눈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속눈썹을 이식하고 싶다고 심정을 털어 놓는다.

속눈썹은 라인을 따라 각각 30~50개정도를 눈의 크기에 맞게 심는 주는 게 포인트인데 그만큼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한다. 이런 시술들은 과거 생착률이 많이 떨어져 만족도가 덜 했지만 최근에는 생존율이 90% 이상 유지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게다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거의 받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시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제2수사단’ 민간인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 중 하나”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는 ‘제2수사단’을 만들기 위해 군사정보를 빼낸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15일 알선수재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2천4백90만 원 추징과 압수물 몰수를 명령했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중 첫 선고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선관위 수사에 투입할 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현역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요원 명단과 개인정보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또 “대량 탈북 대비 목적이라는 노 전 사령관 측의 주장은 형식적 명목에 불과하다”며 “계엄 선포 요건이 충족됐는지와 무관하게 계엄을 전제로 한 수사단을 사전에 준비한 행위는 명백히 위헌·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이 군 내부 개인정보에 접근해 명단 수정·확정까지 주도한 점에서 취득 행위와 고의성이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한 진급 청탁 대가로 수수한 2천390만원을 추징하고 압수된 백화점 상품권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