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미성년자 A씨는 2012년 4월 대학교에 방문한 판매원의 무료 사은품 제공 안내를 받고 부모 동의 없이 10개월간 유명 영어잡지를 구독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집으로 배송된 잡지를 보고 부모가 계약 사실을 알게 돼 사업자에게 계약취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이를 거절했다. 이와 같이 신학기를 맞아 대학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한 유명 영어 잡지나 어학교재 판매 상술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신청서와 CD를 배포한 후 대금의 지급을 독촉하거나 해외 사업자임을 들어 계약취소를 거부하거나 심지어는 계약일로부터 수년 후 채권추심업체로부터 납부 독촉을 받는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간(2011년~2012년) 접수된 유명 영어잡지 및 어학교재 관련 소비자피해는 2011년 87건, 2012년 135건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2년간 접수된 222건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의 계약취소 요구 거절이 42.3%(9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43.2%(96건)가 신학기가 시작되는 2월에서 4월 중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미성년자 피해(94건) 중 37.2%(35건)가
양평군이 지난해 무농약 뽕잎을 이용해 개발 특허 출원한 “내몸엔 발효 뽕잎차”에 이어 뽕잎차 티백을 개발해 이달 중에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군은 양평군 친환경 오디재배농가의 급증으로 생산된 뽕잎의 수매와 가공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노화억제 변비해소 등에 좋은 뽕잎차 티백을 만들어 전국을 유통망으로 하는 뽕잎차 티백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 현재 ‘내 몸엔 발효 뽕잎차 티백’은 개발을 완료, 양평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내세우고자 디자인 선정만 기다리고 있다. 또한 기존 시판 중에 있는 오디쨈 병 제품을 병의 모양과 깊이 등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물 맑은 양평이미지에 맞춘 디자인 개발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양평군지방공사 관계자는“어려운 경제난속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방공사를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지방공사를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학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인 창의원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이 교육과학부로부터 2월 20일에 설립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교육과학부에서 인가한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성남시에서 탄생한 것이다. 창의원예지도자를 양성하여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은 고학력 경력단절 미취업 여성을 강사로 양성하는 일자리창출과 원예식물을 활용한 아동 및 청소년의 창의적 인성과 정서적 함양이라는 사회적 목적, 아동정서교육과 실업이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두 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접근한다는 의미가 크다. 또 탄탄한 조직체계와 수익구조를 갖추어 기존의 노하우와 지역사회 자원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과 기본법 시행 전부터 체계적이고 발 빠른 준비를 했다는 점, 그리고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설립자문 등이 교육과학부의 마수걸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된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시에는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 외에도 ‘일하는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6일에 창
탈모환자가 늘면서 의학적 올바른 판단이 아주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탈모가 시작됐을 때 환자들이 가볍게 생각해 검증도 안 된 민간요법으로 자가 치료를 하게 되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탈모에 대한 원인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대개 탈모는 유전에서부터 호르몬 질환까지 복합적인 원인에 수반되는데 이때 잘못된 처방으로 시간을 끌다보면 결국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자신의 모발을 옮겨 심는 방법인 모발이식은 탈모 외에도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거나 강한 인상의 각진 이마 라인의 교정을 위한 미용 목적인 헤어라인 교정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뒤통수인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옮겨 이식하는데 수술방법은 필요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이 적용된다. 대개 헤어라인 교정에는 절개법이 적합한테 간혹 환자들에 따라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비절개법이 적용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많은 병원들이 어디 부위는 어떤 수술이 좋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개개인의 상태와 부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좋다. 수술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비절개법은 수술
다비치안경체인(대표 김인규, www.davich.com)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 수원 경기 지부가 지난 2월 22일 동탄나래울 종합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래울 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은 60여 명의 기초수급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 및 안경/돋보기를 맞춰드리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100회를 기념하기 위해 김인규 대표와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 남길순 단장도 함께 참여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2012년 1월 1일부터 국민의 눈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임을 자칭하며 ‘눈 건강 시력지킴이’ 발대식을 시작으로지역별 11개 지부의 봉사단이 안경 바로 사용하기 캠페인 및 노인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매월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초 발대식 이후 100회 차 봉사활동을 진행하기까지 800여 명의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 소외이웃에게 무료로 제공된 안경 및 돋보기의 수는 8,800여 개에 달한다. 김 대표는 “다비치는 고객의 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본적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눈 건강 시력지킴이 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민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가격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부당편승 인상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는 등 관계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인상요인이 누적됐던 가공식품 가격과 공공요금 등이 한꺼번에 인상되는 경향이 있어 서민층 부담이 가중될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공약이행을 위한 재원마련과 관련해 국민세금을 거둘 것부터 생각하지 말라며 낭비를 줄이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노력 등을 중심으로 가능한 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안보 컨트롤타워와 경제살리기 등 국정공백을 언급하며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MBCNET은 지역MBC 18개사의 다양한 지역정보와 문화를 담은 프로그램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종합편성 제공하는 채널로써 지역의 다양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MBCNET(www.mbcnet.co.kr)은 새로운 매체와 환경에 맞는 홈페이지로 새롭게 리뉴얼 하여 시청자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MBCNET의 새로운 홈페이지는 실시간 on-air서비스를 통해 지금 현재 내 고향에서 가장 관심 있고 중요한 지역정보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지역MBC 18개사의 명품다큐를 비롯한 고화질 HD프로그램을 VOD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뉴얼된 홈페이지의 가장 큰 강점은 ‘컨텐츠’이다. MBCNET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상단 레이아웃을 와이드 모니터까지 고려하여 일정사이즈에서 늘어나도록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그리고 실시간 on-air 방송을 통하여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바로 볼 수 있으며, 지역정보와 MBCNET의 최신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진화했다. 또한 양질의 VOD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호스팅을 병행하
앞으로 ‘평생보장’이나 ‘축하금’ 등 보험가입자가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보험상품에 사용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오해를 유발하는 상품 이름이나 보장 내용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불필요하게 특약에 가입하라고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4월부터 보험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실제로는 120일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평생보장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거나 가입자가 낸 보험료로 지급하는 보험금을 축하금이라고 표현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보험가입할 때 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거나 중도인출액을 다시 납입했을 때 관리비용을 부과했던 관행을 고치도록 했다. 정부의 요양등급과 보험사 자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간병보험금을 지급하던 기준도 고쳐서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되도록 했다. 연금보험을 다른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때는 최초 가입 시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해 가입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개선했다.
수입차 업체들이 비싼 차 값에 대한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원금유예할부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2010년 급증한 수입차 판매량만큼 이에 따른 원금유예 할부금 규모도 커져 카푸어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원금유예할부제도는 수입차를 구매할 때 차 값의 일부를 먼저 내고 남은 차 값의 이자만 내다가 최종 금액은 36~60개월 뒤에 한꺼번에 내는 할부 프로그램이다. 원금유예할부제도로 인해 수입차 판매량은 2009년 6만993대에서 2010년 9만562대로 크게 늘어났고, 2011년 10만5037대, 2012년에는 13만858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했다. 수입차 원금유예 금액은 2010년 3252억 원, 2011년 4077억 원, 2012년 5367억 원 등 해마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입차 업체 자회사인 할부금융사들의 매출은 2011년 9782억 원에 달했다. 문제는 2010년 이용했던 유예기간 3년이 올해 끝나면서 나머지 차 값을 일시에 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는 수입차 소비자들이 대금상환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있다. 수입차의 경우 보증수리가 만료되는 3년 이후 중고차 가격이 50% 이하로 크게 떨어지는
국내 시공능력 13위의 쌍용건설이 오는 28일 만기가 도래하는 600억 원의 어음과 채권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를 맞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 최대주주인 캠코(자산관리공사)는 경영책임을 물어 김석준 회장 해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사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캠코가 책임을 김 회장에게 떠 넘긴다”며 캠코를 강력히 비판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 회장을 내쫓으면 해외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유상증자나 매각을 추진할 때 매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와 이라크 등 8개국에서 17개 프로젝트 공사를 진행 중이며 쌍용건설이 국외 발주처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자격을 따낸 사업은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철도건설사업, 카타르 지하철 공사,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 등 19조 원에 이른다. 이번 워크아웃은 일반적인 워크아웃이라기보다 ‘인수·합병(M&A)형 워크아웃’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감자와 출자전환이 꼭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캠코와 채권단은 각각 700억 원, 1300억 원을 지원
24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다음달 새로 출시될 재형저축·펀드가 농어촌특별세(농특세)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은행권에 통보했다. 기획재정부는 “재형저축은 이자소득세(14%)를 감면해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감면 세액 10 %에 해당하는 농특세 1.4%는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형펀드도 배당소득세(14%)를 과세하지 않는 만큼 재형저축과 같이 1.4% 농특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자소득세 감면 상품은 농어촌특별세법에 따라 주민세가 아닌 농특세 1.4%가 부과되고 있다. 단위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이들 기관 조합원은 이들 기관을 총 합쳐서 1인당 3천만 원까지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호금융회사가 취급하는 이자소득세 감면 상품은 만기에 특별한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농특세 1.4%가 부과된다고 하더라도 세후 이자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상품을 출시할 때 세전·세후 이자를 같이 표시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이어 제3의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이 올 상반기 중 출범한다. 상장 문턱을 기존 시장에 비해 크게 낮춰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창업 초기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거래소가 요청한 코넥스 설립을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업무·공시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당초 법을 개정해 코넥스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가 국회에서 계속 미뤄지면서 거래소 규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넥스에는 외부감시인에 감사 적정 의견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자기자본 5억 원 이상 ■매출 10억 원 이상 ■순이익 3억 원 이상 등 3가지 재무요건 중 1개만 충족해도 상장이 가능하다. 상장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중 선정될 지정자문인(증권사)을 통해 상장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지정자문인은 상장 대상 기업들을 발굴해 이들 기업의 상장업무, 자금조달, 공시업무 자문 등 상장 관련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비상장 중소기업은 1만3천여 개사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과 행사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가 22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성남시장, 성남시 재향군인회, 성남독도수호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규탄대회는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다케시마의날 행사 철회” 구호 제창과 함께 시민들의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조정연 성남시재향군인회장은 이날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한다” 면서 “행사 철회와 함께 총리직속 독도전담부를 해체하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본 시마네(島根)현 당국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여기에 중앙정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한 일 우호증진을 위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일본은 다케시마의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과 함께 ‘독도사랑 태극기 퍼포먼스’에 동참해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강한 규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편입한 100주년을 기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