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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 설 맞아 이웃에 명절선물로 사랑 나눔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올 설에도 이웃과 온정을 나눈다.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1600세트(8000만원)를 기탁해 관내 홀몸어르신·한부모·청소년가장·조손·다문화·장애인 가정에 전달한다.

 

지난해 설·추석을 앞두고도 전국 소외계층 2800세대에 명절선물 2800상자(1억4000만 원)를 전하는 등 위러브유는 매년 명절에 지역사회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평소 복지활동을 하며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기후재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을 자주 만났다”며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명절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듯 위러브유는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지역에 490세트를 전달하는 가운데 22일에는 수원시청을 찾아 명절선물 30세트를 기증했다. 상자마다 된장, 고추장, 부침가루, 당면 등 식료품과 세탁·주방·욕실세제 등 생필품 23가지 물품이 알차게 담겼다.

 

시청 공무원들이 위러브유 회원들의 선물세트 하차 작업을 도우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시청의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 명절마다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습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의 발걸음은 수원시청을 비롯해 성남시, 용인시 상하동·구갈동, 화성시 동탄2동 등지 관공서로 이어졌다.

사랑을 전하는 자리에 참여해 설렌다는 회원들은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회원 정은영(51) 씨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한 우리의 작은 정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건넸다. 회원 임은실(51) 씨도 “위러브유 행사를 통해 매년 명절마다 주위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어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으로, 30년 가까이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포함 79개국 15만5000여 회원이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건강보건, 교육, 환경보전, 물·위생보장, 지역사회복지, 국제교류·파트너십 분야에서 4600회 가까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의 가치를 인정한 각국 정부, 국제기관 등이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에콰도르 국회 훈장,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을 위러브유에 수여하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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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참사 유가족 “사고 본질, 개인 과실 아니라 안전시스템 부재”
작년 8월 9일 오전 2시 21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해 작업자 두명이 숨졌다. 당시 작업자들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전기 모터카 작업대에 탑승해 5∼6m 높이의 절연구조물을 교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조는 “작업선 옆 선로를 차단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지만 작업 시 인접 선로를 차단하라는 강제 조항이 없다”며 “위험요소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현장과 동떨어지거나 미흡한 조항은 없는지 안전 매뉴얼 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구로역 참사 유가족·제주항공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민주당 윤종군·이연희, 조국혁신당 황운하·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은 30일 구로역 참사 관련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로역 사고의 본질은 개인 과실이 아니라 안전시스템의 부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2024년 구로역 철도사고 조사 과정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유족과 노동조합 등 이해당사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지 않은 채 폐쇄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월 4일 유족을 상대로 한 항철위의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으나, 유족의 조력자 참여 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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