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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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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의원,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주최 성료

‘글로벌 식량 위기 해소 기여를 위한 대한민국의 전략’ 토론회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lobal Alliance Against Hunger and Poverty)’이 창설된 브라질 G20 정상회의(11월 18일)를 계기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대표의원:이재정, 안철수)이 주최하고 월드비전,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국회·시민사회·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기아 및 식량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정부의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가입 등 G20 정상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 농촌 개발 사업 추진, △ 기아 빈곤 퇴치를 위한 재정 기여 등 국제사회 노력 지속 동참, △ K-라이스벨트 지속, △ 쌀 지원 확대 등의 정책적 노력과 △ 아프리카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1천만 불 규모의 재정적 기여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김유정 유엔세계식량계획 정부협력팀장이 글로벌 식량 안보 상황과 유엔세계식량계획의 대응 현황과 필요 대비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현실과 도전 과제를 발표했다. 아울러 김성호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본부장은 식량위기 대응 활동을 공유하며, 특히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국제협력단과의 파트너십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 가장 취약한 아동 중심 식량 위기 대응 확대,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아 종식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 확대 등을 제언했다.

 

이어 월드비전 식량 위기 대응 캠페인 '이너프(ENOUGH)'에 참여한 백마중학교 오한별 학생이 대한민국 아동의 관점에서 국회와 정부에 바라는 우리나라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방향을 제언했다. 오한별 학생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에서 학교 급식처럼 아동에게 중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이러한 국제 이슈에 관심 갖도록 노력해 달라"며 "정부와 국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글로벌 기아 및 식량 위기 해소 기여를 위한 대한민국의 국제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전략 모색'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성훈 아시아지속가능발전시민사회파트너십(APSD) 대표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최기천 외교부 국제개발의제과장 ▲정용호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오준석 유엔세계식량계획 전략협력팀장 ▲이나라 유엔식량농업기구 부소장 ▲남상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옹호실 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전세계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중·고등학생 등 미래 세대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점이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의미를 더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복합 요인에 취약한 지역의 아동과 주민은 상상할 수 없는 배고픔과 고통 속에서 겨우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며 “이번 논의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기아 및 식량 위기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일 의원은 “모든 지표가 글로벌 식량위기를 증명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지원, 농업 분야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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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탄소감축·기술보호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뿌리기업 에너지 효율 혁신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기술 보호 역량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본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지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수행하며,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올해 총 25개 뿌리기업을 지원했는데, 에너지는 1,377,064kWh 절감했고 온실가스은 632.6tCO₂를 감축했다. 이 사업은 ▲KPC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공장 에너지 진단과 탄소 감축 컨설팅, ▲에너지 고효율 및 탄소 중립형 공정혁신 설비 도입 지원, ▲기술보호 지원을 위한 기술자료 임치계약 등록과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등 패키지형으로 뿌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와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및 금형 제조업체 유성정밀공업㈜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고효율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도입을 통해 기존 에너지 사용량 대비 30.1%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성과를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