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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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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국회 화상연설 통해 지지 호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시설 파괴 규탄 및 국제사회 지원 등 요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1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화상연설을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화상연설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광재 외교통일위원장은 연설인사 소개말씀에서 “(지난 주말)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시설을 방문하고 고려인협회장님을 만나 동포와 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며 “전쟁을 끝내고 평화가 찾아 오기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군사시설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대학, 기차역, 공항 등 시설들을 공격했다"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측 집계로는 교육기관이 900곳 이상 파괴되었고 수많은 병원들이 파괴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1950년대에 전쟁을 겪었고, 수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결국 이겨냈다”며 당시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도록 하고,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추가 경제제재와 군사 물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연설 이후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주말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난민촌을 방문했다고 언급하며, 고려인 동포의 국내 수용 방안 논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날 화상연설에는 이광재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이용빈 의원(우크라이나 회복적 동행 의원모임), 조정식 의원(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장) 등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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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