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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민호 "다시는 이땅에서 인간의 존엄성 말살되지 말아야"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과 폭력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말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3, 경남 창원 마산우리요양병원 병상을 찾아 병상에 누워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의 94세 생일을 축하드리며 이와 같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마산에서 생활하다가 취업사기로 일제에 끌려간 김 할머니는 중국 등지에서 위안부 생활을 해오다 일본이 패망한 뒤 연합군 포로로 귀환했으나, 식모살이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김 할머니의 병세를 살핀 뒤 두 손을 꼭 잡고 일본제국주의 점령기에 일본군 성노예의 삶을 강요했던 이 땅 여성들의 한 맺힌 역사를 잊지 않겠다면서 인권과 평화가 넘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어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가 서른한 명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일본은 사과와 반성조차 없다면서 후속조치가 반드시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4년 거제문화예술회관에 평화의 소녀상를 세웠던 권 예비후보는 거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상 건립추진위원회를 추진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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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 선정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