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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제 금융 속보> 美 연은 총재들, ‘연내 금리인상 3회 이상 지배적’

세인트루이스 블라드 총재 “급격한 금리인상은 필요하지 않아” 금리인상은 하방 리스크 유발


 

연내 금리인상이 3회 이상으로 의견이 모이는 모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는 연 3회 이상 금리인상을 예상하면서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와 방법에 대해 금년 중 협의가 타당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이어 카플란 총재는 통화정책 축소 시기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진행되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차기 정부의 규제완화와 세제개혁 등이 미국 내 생산성 제고와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무역과 이민, 오바마케어 철폐 등의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민과 무역은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고 부연설명하면서 트럼프의 보호무역조치와 이민제한 등에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연은 하커 총재도 올해 금리인상은 3차례 정도가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2017FOMC 투표권자인 하커 총재는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 노동시장, 2%에 근접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연은 블라드 총재는 급격한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며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닛케이에 의하면 블라드 총재는 차기 정부의 규제 축소, 감세, 인프라 투자 등 정책이 생산성과 성장을 높일 수는 있으나, 이 효과가 2018~2019년에나 효과를 나타낸다며 급격한 금리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2017년 기준금리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며, 성장 가속화와 생산성 향상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0.5~0.27%정도인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미국 내 공급망을 파괴하고 소비자와 기업에 새로운 세금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경제에 하방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중기적으로는 미국의 신용등급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피치는 대선 전부터 미국 정부부채는 Aaa등급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으나, 10년간 62억달러의 감세를 목표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계획으로 33% 가량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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