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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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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제 금융 속보> 트럼프 당선에 몸살 앓는 미국

◎트럼프 정책과 양분된 여론


 

45대 미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미국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은 트럼프가 대통령과 기업가 중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가 미국 국익을 우선시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적대적인 선거 운동으로 인해 국민 분단을 해소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도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취임으로 낙관적인 상황이 되었다는 응답은 55%, 더 비관적인 상황이 됐다는 응답은 35%로 트럼프의 지지율은 당선 이후 33%에서 50%까지 급상승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지지율이었던 78%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아울러 오바마 정부에서 실시한 의료정책인 오바마 케어를 폐지·대체할 것이라는 의견에 70%의 응답률을 보였고, 미국에 유리한 무역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견에 66%이상이 응답했다.

 

반면 트럼프의 주요 공약인 인프라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책이 실현 될 것이라는 응답이 50%, 불법체류 이민자 강제송환 실행에 대해서는 57%가 시행한다고 응답해 비교적 낮은 수준의 예상치를 나타냈으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대해서는 65%가 실현 불가능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대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은 대체로 낙관적이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이 발표한 4/4분기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으로 대기업들은 사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반면 개별 기업 지원 등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터필러의 CEOOberhelman차기 정부가 법인세율 인하와 규제완화, 인프라 투자 등 성장 추진방안에 대해 기대한다. 다만 해외고용을 우선하고 있다고 판단한 미국 기업에 고액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대기업 CEO들은 “2017년에도 미국 내 고용은 증가하겠으나 미국경제는 저성장에서 탈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상반기에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응답에 이전 조사치(38%)보다 축소된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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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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