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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화 의장, 위안부 할머니와 오찬

지난해 약속 지키기 위해 국회로 초청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낮 12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정 의장은 지난 해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국회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오찬을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 의장은 "오늘 할머니들을 만나 뵈니 역사가 만든 눈물을 닦아드리지 못한 우리가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과거 이 나라 이 땅의 지도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나라 뺏긴 국민들은 비참한 삶을 이어가며 갖은 고통과 치욕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해 일본 공식 순방과 관련하여 "지난해 광복절 하루 전날 나눔의 집 방문 때 약속한 바와 같이 지난 가을 아베 총리를 만났다"면서 "할머니들 한을 풀어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보다 전향적 자세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베 총리의 대답은 통상적 수준을 넘지 못했다. 일본의 아베정부는 오히려 일본군 위안부 같은 반인륜 범죄 행위에 대해 부정하거나 적당히 모면하려는 태도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옥선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과 나눔의 집 관계자 10명, 류지영‧남윤인순‧노철래‧이한성 의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 최형두 대변인,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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