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역대급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일 증권가와 업계 전망치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은 45조7000억원대, 영업이익은 30조9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9조1700억원보다 11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이 같은 영업이익 상승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보다 각각 71%, 80% 급등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주도하고 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올해 546억달러로 지난해 346억달러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D램 제품군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을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은 40%를 웃도는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제품 역시 eSSD 출하량을 늘린 데 힘입어 수익성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연이은 역대급 실적 갱신…HBM·D램·낸드 수요 지속 전망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했다. 순이익도 42조9470억원, 해당 이익률도 44%다. 이는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24년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매출은 30조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새로 썼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2025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D램 부문에서는 HBM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경영 실적 창출에 기여했다.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DDR5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1b 나노)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리더십을 입증했다.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분산형 아키텍처 수요가 확대돼 메모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등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HBM뿐만 아니라 AI D램과 낸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Full Stack AI Memory Creator)로 도약 △운영 개선(O/I)을 통한 생산 극대화 △생산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용인 팹·청주 P&T7 통해 생산능력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은 최대 3년가량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생산량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HBM 출하량 증가율을 기존 41%보다 높은 56%로 제시했다. 관건은 생산능력이다. SK하이닉스는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아파트 50층 높이에 달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1기 팹)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총 비용은 약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기 팹은 총 2개의 골조와 6개의 클린룸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2027년 2월 클린룸 오픈이 가능해 보다 빠르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평 부지에 총 19조원 규모로 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패키징(Advanced Packaging) 팹 ‘P&T7’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착수 후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P&T7은 전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시설이다. 이미 추진 중인 청주 M15X(전공정 팹)와 P&T7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지난 3월 25일 열린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조 전반에 AI를 적용해 제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생산 기반을 강화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P&T7, 첨단 패키징 기술에 대응하는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으로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 전·후공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AI Company를 설립하고 선제적 투자와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I Company 설립은 AI 시대를 대비한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또 다른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속도·비용·확장성에서 갈리는 에너지 전환...“같은 자원 놓고 경쟁 구조” - 국내 “안정적 전력 위해 원전 필요” 반론...정책 선택 둘러싼 논쟁 본격화 미국 벤자민 K. 소바쿨 보스턴대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은 기술적으로는 공존할 수 있지만, 실제 정책과 투자 구조에서는 동시에 확대되기 어려운 경쟁 관계”라며 “에너지 전환은 단순한 기술 선택이 아니라 자원, 투자, 인력, 제도 설계가 얽힌 정치·경제적 선택의 문제”라고 밝혔다. 30일 소바쿨 교수는 윤종오 의원이 주관하고, 국회기후위기탈탄소경제포럼과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재생에너지와 핵발전은 공존할 수 있는가’ 초청 강연에서 “결국 각 국가는 어느 한 방향으로 더 큰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문제의식은 ‘탈탄소’라는 동일한 목표 아래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하겠다는 최근 정책 흐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서 출발한다. 소바쿨 교수는 “정책 입안자들은 포트폴리오 전략, 즉 다양한 전원을 동시에 확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며 “원전과 재생에너지는 동일한 자원과 정책 역량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둘 다 성공적으로 확대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진단을 내놨다. ◇ 속도·비용·확장성...원전 vs 재생에너지 구조적 격차 그가 제시한 첫 번째 근거는 ‘속도’다. 기후위기 대응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원전은 이 시간표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개 이상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하며 “전체 에너지 프로젝트 평균 건설 기간은 6년 수준이지만, 원전은 그보다 훨씬 길고 지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분석 대상 원전 프로젝트의 97%가 비용 초과를 겪었고, 절반 이상이 공기 지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초기 계획 대비 비용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사례도 흔하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기후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빠른 전환’을 가로막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경제성 문제도 지적됐다. 원전은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간 회수 구조를 필요로 하는 반면, 재생에너지는 모듈형으로 분산 설치가 가능해 투자 회수 속도가 빠르고 비용 하락 속도도 가파르다는 것이다. 그는 “에너지 시스템은 결국 비용과 시간, 그리고 확장성의 함수”라며 “재생에너지는 반복 설치가 가능해 학습효과가 누적되지만, 원전은 개별 프로젝트마다 복잡성과 비용이 다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소바쿨 교수는 원전의 ‘저탄소’ 이미지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00여 건 이상의 기존 연구를 선별해 재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원전은 발전 단계만 보면 탄소 배출이 낮지만, 우라늄 채굴, 농축, 연료 가공, 폐기물 처리 등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하면 상당한 에너지와 배출이 수반된다”고 말했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국제 원자력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소개하며 “대형 사고의 발생 확률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비용과 사회적 충격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이나 테러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결합될 경우 원전은 단순한 발전 설비가 아니라 전략적 취약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는 흐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에너지 역사에서는 ‘기술 낙관론’이 반복되어 왔다”며 “과거에는 원자력 르네상스, 이후에는 수소 경제, 그리고 지금은 AI 전력 수요가 같은 방식으로 정책을 정당화하는 서사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 에너지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비용, 사회적 수용성, 정책 실행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론적으로 “탈탄소는 ‘어떤 전원이 더 완벽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가’의 문제”라며 “재생에너지는 설치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명확한 우위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미 운영 중인 원전을 즉각 폐쇄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안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 한국 현실론과의 충돌...‘병행’인가 ‘선택’인가 이날 강연에서는 국내 전문가들과의 시각차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일부 참석자들은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산업 구조상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원전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현재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론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바쿨 교수는 “문제는 기술의 가능성이 아니라 정책 선택의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같은 논쟁은 최근 한국 에너지 정책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원전 확대를 주장하는 측은 △기저전원으로서의 안정성 △전력요금 억제 효과 △수출 산업 경쟁력 유지를 근거로 내세우는 반면, 재생에너지 확대론은 △설치 속도 △비용 하락 △분산형 전원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런 양측 간 논쟁의 축은 단순한 전원 믹스를 넘어 전력시장 구조와 요금 체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계통 투자 비용 부담, 송전망 확충 문제 등 ‘누가 비용을 부담할 것인가’라는 정치경제적 쟁점이 결합되면서 정책 선택의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결국 한국 역시 ‘병행 전략’의 현실 가능성보다는 어떤 전원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편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강연은 그 선택이 기술 문제가 아닌 정책·시장·사회적 합의의 문제임을 다시 부각시킨 계기로 평가된다. 소바쿨 교수는 에너지 정책과 기술의 사회적 영향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자로 꼽힌다. 보스턴대 교수이자 글로벌 지속가능성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에너지 전환의 정치경제학, 기술 리스크, 에너지 정의(energy justice) 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그는 국제 학술지에 4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비용·리스크 비교, 에너지 시스템의 사회적 수용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또한 정부·국제기구 자문과 정책 연구에도 참여하며, 에너지 전환을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사회 시스템 변화’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벤자민 소바쿨 교수가 주장하듯, 재생에너지와 핵발전의 공존은 기술적·경제적 상충으로 인해 서로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이번 강연은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에너지 믹스의 방향이 단순한 '병행'이 아닌 '전환'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에 김부겸 전 총리를 단수 공천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한 공천 면접심사를 진행한 직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헌신해 온 김 전 총리를 당의 상징적 후보로 평가하며, 만장일치로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 전 총리는) 4선 국회의원 경험과 행정안전부 장관 및 국무총리 경험했기에 대구를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다 판단했다”며 “특히 지역주의 극복에 끝없이 도전해 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 전 총리가 2016년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당 당적 후보자로 당선된 입지전적인 장본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날 후보자 면접에서 김 전 총리는 대구 경제 상황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정책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현재 대구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대응이 늦어지면서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맞춰 정부가 보다 과감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후보자는 16~18대 국회 경기 군포에서 3선을 지냈다. 이후 19대 총선(대구 수성갑)과 2014년 지방선거(대구시장)에서는 낙선했으나, 20대 총선에선 31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2026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 헌법 개정 논의를 본격적으로 가속할 준비에 나섰다. 중의원 헌법위원회는 이달 내 첫 논의를 열어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나카소네 히로후미(Hirofumi Nakasone) 자민당 헌법개정실현본부장은 “개정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구체화하고 각 정당 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중히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이 개정안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후루야 케이지(Keiji Furuya)를 위원회 위원장으로, 신도 요시타카(Yoshitaka Shindo)를 여당 수석 비서관으로 임명해 논의 구조를 정비했다. 일본 정치권의 이번 헌법 개정 논의의 핵심은 전후 체제의 근간이었던 ‘평화헌법’을 수정해 국가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논의의 핵심은 헌법 제9조 개정이다. 현행 헌법 제9조는 일본이 전쟁을 포기하고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정 논의에서는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하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는 중국과 북한 등 주변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이 군사적 역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 대규모 재난이나 무력 공격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 조항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해당 조항은 내각에 입법 권한을 집중시켜 위기 시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민당과 합동진보당은 앞서 지난해 10월 연립정부 합의에서 2026 회계연도 중 해당 조항 초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민당은 중의원에서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확보하고 있으나, 참의원에서는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향후 논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야당 역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도개혁연합(CRA)은 3월 헌법연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논의 준비에 착수했으며, 민주국민당 역시 자체 위원회를 중심으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다마키 유이치로(Yuichiro Tamaki) 민주당 대표는 “각 정당이 지금까지 쌓아온 논의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토론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이번 헌법 개정 논의는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전쟁 가능한 국가’로서의 지위를 일부 준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외교·안보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늦어도 이달 11일까지 통과될 예정이며, 이후 헌법위원회 논의가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각각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치권은 헌법 개정이라는 중대한 분수령을 향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더라도 국제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쟁 전 배럴당 63달러(한화 약 9만5470.20원)였던 유가가 종전 이후에도 최소 90달러(한화 약 13만6386원) 선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는 174달러(한화 약 26만3679.6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KIEP는 미·이란 전쟁 전개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분석했다. 첫재는 ‘조기 종전·휴전’이다. 전쟁이 빠르게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이 재개되고 공급 안정성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비축유 확보 경쟁과 시설 복구 지연으로 인해 유가는 전쟁 전보다 큰 폭으로 올라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다. 이란이 해협을 통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는 구조가 현실화되면 세계 원유 생산이 약 10% 감소한다. 이 경우 유가는 100~117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내년 4분기에는 약 117달러로 전쟁 전보다 86%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는 ‘에너지 시설 타격·확전’이다. 걸프 지역 주요 에너지 시설이 파괴될 경우 공급 차질은 장기화된다. 세계 원유 생산이 약 20% 줄어들면서 유가는 배럴당 174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이는 전쟁 전 가격의 약 2.8배로, 1973년 아랍 석유 금수 조치 이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나프타 수입의 34% 이상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중동 국가에 의존하고 있어, 봉쇄나 시설 피격은 곧바로 정유·석유화학 원재료 수급 불안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일부 석유화학 기업은 나프타 부족 우려로 가동률을 60%대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너지 단가 상승은 제조업 원가, 물류비, 공공요금, 소비자물가 전반에 상방 압력을 가한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증시 약세로 금융시장 불안도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한국 경제는 ‘전쟁만 끝나면 정상화된다’는 기대보다는 ‘고유가 뉴노멀’에 맞춘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 핵심은 전쟁의 종결 여부가 아니라 공급망 훼손의 지속성이다. 종전이 현실화하더라도 에너지 시설 복구에는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비축 경쟁과 우회 운송 비용 확대가 겹쳐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단순히 전쟁 종결을 기다리는 것은 위험하며, 장기적인 비용 구조 변화에 맞춘 산업 전략 재편이 요구된다. KIEP는 한국이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원유 및 비중동 물량 확보 △전략 비축 확대 △석유화학 원료 다변화 △LNG 계약 안정성 점검 △에너지 가격 전이 관리 등에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비용 구조 변화에 맞춘 산업 전략 재편을 의미한다. KIEP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고유가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을 비롯한 에너지 수입 의존 국가들은 이제 ‘전쟁 종결’이 아니라 ‘비용 구조 변화’에 맞춘 근본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축구연맹과 국회출입기자단축구팀이 2일 국회 축구장에서 친선 연습경기를 가졌다. 국회의원축구연맹은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 팀이 돼 일본과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회출입기자단축구팀과 연습 경기에 나섰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더불어민주당에는 김영진·김용갑·천준호·김영배·김기표·김원이·이재강·문금주·김동아 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이상휘·이헌승·정동만·박형수·박성민·구자근·김승수·의원 등이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서삼석·임오경 의원 등도 응원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한상철 국회의원축구연맹 감독과 국회출입기자단축구팀 단장인 구영회 기자와 감독인 이용우 기자는 연습경기지만 필승을 다졌다.
전남 나주시에는 수십 년, 적게는 수년 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묵묵히 활동해 온 시민사회단체와 예술단체들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사업 수행자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실제로 만들고 지켜온 현장의 주체들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모든 사업이 ‘공모’라는 이름으로 전환되었다. 1월에 제출하고 2월에 심사하는 데 올해는 2월에 제출하고 같은 달에 심사했다. 사업이 이미 시작되어야 할 시점인데 선정 여부를 기다리는 꼴이다. 이 공모 방식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윤병태 시장과 이 예산을 승인하고 행정을 감시해야 할 시의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사업은 원래 전년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며 다음 해로 이어가는 연속과 지속의 과정이다. 그런데 당해 연도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공모 방식을 정상적인 행정이라고 할 수 있는가? “공모는 공정하다”고 하면 그만인가? 수십 년을 버텨온 나무와 어제 심은 모종에게 똑같은 물을 주고 “같이 대했으니 공정하다니. 이런 공정은 공정이 아니라 기계적 평등일 뿐이다. 쌓아온 경험과 연륜을 부정하는 행정은 기록을 지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수십 년간 다져온 시간을 다시 ‘0’에서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공정이 아니라 폭력이다. 연속성
2026-03-31 편집국 기자
지난 3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2027년 국민주권정부 예산편성 방향’을 보고하며 국가 재정 운영의 근본적인 전환을 예고했다. 내년도 예산이 “현 정부가 처음으로 온전하게 예산편성 전 과정을 주관하는 진정한 국민 주권 예산”이라면서, 특히 성과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5대 구조 개혁 중심의 재정 재설계를 통해 인공지능(AI) 대전환, 인구구조 변화, 탄소중립, 양극화, 지방소멸 대응 등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예산 편성 지침을 넘어선다. 모든 사업을 지출 구조 조정 대상으로 삼고, 재량 지출(15%), 의무 지출(10%) 절감이라는 전례 없는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해당 부처의 핵심 과제에 재투자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국가 재정의 전면 재설계’를 선언한 것이다. ◇ 농안기금의 본질 이러한 재정 개혁 기조는 특정 부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 재정에 적용되는 기준이다. 그렇다면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가격안정기금(농안기금)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오히려 농안기금은 대표적인 민생 재정이자 반복 지출 성격이 강한 기금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
2026-03-27 편집국 기자
기업은 본질적으로 변동 속에서 움직인다. 시장은 예고 없이 위축되고 원가는 통제 범위를 벗어나 상승하며 고객의 기대 수준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한다. 이러한 외부 환경의 압력은 특정 기업만 비켜 가지 않고,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조직에 공통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동일한 환경 속에서도 결과는 동일하지 않다. 어떤 조직은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방향을 유지하는 반면, 어떤 조직은 작은 충격에도 내부 균열이 빠르게 확대 되며 구조적 불안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변화의 강도가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내부의 구조와 판단 기준이다. 외부 환경의 변화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지만, 그 환경을 해석하고 흡수하는 방식은 조직이 설계한 체계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위기는 밖에서 시작되지만 무너짐은 안에서 결정된다 시장의 충격은 곧바로 붕괴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 충격을 받아들이는 내부 구조가 취약할 때 균열이 확대된다. 결국 조 직이 흔들릴 때 점검해야 할 것은 외부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내부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다. 무엇을 유지해야 하고, 무엇을 조정해야 하며, 무엇을 다시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2026-03-21 편집국 기자
얼마 전 필자가 듣는 고전강독 시간에 뜻밖의 이야기가 나왔다. 팔순의 훈장은 자신의 집에 쥐가 들어와 겁을 먹은 아내가 주방에 들어가질 못한다는 거였다. 방역업체까지 불렀지만 정작 쥐는 잡지 못하고, 쥐구멍 두 개를 막는 데 출장비만 20만 원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자 80대 중반의 수강생 한 분이 웃으며 말했다. “군 오징어 미끼로 쥐덫을 놓아보세요” 그 한마디에 교실은 금세 어린 시절 이야기로 번졌다. 천장에서 쥐들이 밤마다 뛰어다니며 운동회를 열던 시절이 있었다. 누구는 비료 포대로 천장을 막아 쥐를 몰아 잡았고, 또 누구는 쥐꼬리를 묶어 학교에 가져가야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쥐는 그저 불쾌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식량을 축내는 ‘적’이었다. 그 시절의 농촌은 쥐와의 전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켜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쥐보다 더 큰 문제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 뉴욕타임스는 『인구 폭탄, The Population Bomb』의 저자로 유명한 미 스탠포드 대학교 생물학 교수였던 폴 R 얼리치(Paul R. Ehrlich)가 9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기사를 전했다. 그는 인구 폭증이 식량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던 생태학자였다.
2026-03-19 윤영무 본부장 기자
핵가족시대, 우리 사회는 정신장애인이나 발달장애인, 느린 학습자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이들을 여전히 ‘예비범죄자’로 치부하거나, ‘홀로 설 수없는 존재’로 여기는 편견을 가진 이들이 많다. 이들이 이웃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러한 편견을 해소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당사자들의 고유성과 상황이 존중되고 받아들여지는 지역사회공간이 주어질 때 비로서 이들에게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질문을 던졌다. 소규모의 집단주거공간을 기반으로 공동비지니스를 개발하며, 지역 주민과 어우러져 사는 마을은 만들 수 없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서귀포 상효동 농장에서 시작했다. ◇5천평 귤밭에 분양된 500그루의 희망 3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상효동의 제주트립티팜 농장에서 열리는 가족축제는 그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축제 당일에 제주트립티팜 농장에서 음악이 곁들인 작은 기념식을 하려고 한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기꺼이 귤나무 분양에 동참해주신 분들, 현재 치료에 전념하느라 마음으로 함께 하며 뜻하는 선한 일이 이루어지
2026-03-16 편집국 기자
오늘(3월 13일) 자 뉴욕타임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더블린 펍 투어, 하지만 술은 마시지 않아요, A Dublin pub crawl, but hold the booze」라는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많은 문학가가 배출된 도시로 유명한 데다 활기찬 펍 문화와 전통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맥주잔 부딪히는 소리와 취기가 떠오른다. 그런데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니 무슨 까닭일까? 기사를 읽고서 알겠다. 그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과 음주 습관을 둘러싼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술을 덜 마시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바에 가서 친구를 만나고, 음악을 듣고, 분위기를 즐긴다. 결국 술이 중심이던 공간이 이제는 사람과 분위기 중심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때 술은 “마실 줄 아는 사람”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소주병이 줄지어 서야 친분이 쌓였고,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강한 사람으로 통했다. 필자 역시 젊은 시절에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술을 꽤 마시던 축에 속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풍경을 보기 어려워
2026-03-16 김소영 기자
마일스톤(Milestone)이라는 용어는 원래 도로에서 목표지까지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돌로 된 이정표를 뜻하는 합성어(Mile+Stone)이다. 프로젝트 또는 기업의 경영 목표 달성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단계나 사건을 의미한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군대나 여행자가 이동 거리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를 알기 위해 1마일마다 돌로 된 표지판을 세웠다고 한다. 오늘날 벤처투자에서는 이 개념이 확장되어 ‘지금 이 회사는 어디까지 왔고 다음 단계로 가려면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성장 단계의 기준점으로 본다. 다시 말해서 마일스톤이란, 스타트업이 일정 기간 안에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단계별 목표를 의 미하는 개념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적자가 지속되고 미래가 불확실한 사업을 하고 있다. 투자자는 투자 대상을 검토할 때 그 회사가 ‘현재 돈을 벌고 있는가’ 보다는 ‘이 회사가 제대로 성장 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는가, 또는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더 중요시한다. 즉, 막연한 비전보다는 단계 별로 검증된 성과제시에 관심이 있다. 이를 보
2026-03-15 편집국 기자
최근 국내에서 미술관·박물관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은 이미 관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로 역할하여 왔다. The Art Newspaper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 1위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874만명), 2위는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683만명), 3위는 영국의 대영박물관(648만명)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박물관이면서 방문객 수 상위에 위치한다.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여행사 근무 이후, 필자는 지금까지 파리 방문에서 루브르박물관을 대략 10~20회 방문 했을 것이다. 그만큼 파리 투어에서 루브르박물관은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는 의미다. 유럽의 대표적인 미술관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과 고야의 옷 입은 마하 등을 소장한 스페인의 프라도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카라바조의 메두사의 머리 등을 소장한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크림트의 키스를 감상할 수 있는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미술관 등 인지도가 높은 곳이 많다.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 라테스의 죽음과 빈센트 반 고흐의 싸이프러스 나무 등을 볼 수 있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유명하다. 프
2026-03-14 편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