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가족 돌봄과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가족의 안전과 개인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싱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 케어(Family Care)’ 서비스를 확장했다. 먼저 새롭게 도입된 ‘케어 온 콜(Care on call)’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원 UI 8.5 이상)에서 가족에게 전화를 걸기 전, 팝업 화면으로 가족의 첫 활동 시각, 최근 활동 시간, 걸음 수,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족의 안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둘째로,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등 집안 기기를 상시 모니터링해 온·습도와 공기 질을 확인하고,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원격 제어도 가능해 돌봄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셋째로 2026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에는 ‘안심 패트롤’ 기능이 강화돼 일정 시간 가
전국 618개소 품목협의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품목별 전국협의회 회장단(의장 백성익)은 14일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우려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하고, 신중한 농협 개혁 추진을 요청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을 통해“정부 감사 기간 중 드러난 농협의 문제와 국민 우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농협 개혁 노력을 존중하며 농협이 국민과 농업인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농협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농협법 개정안 시행시 △협동조합의 자율성 침해 △외부 감사위원회 운영 등 비용 증가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으로 농협의 정치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이는 결국 농업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나타냈다. 또한 농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추진되는 농협 개혁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폭넓은 농민 의견수렴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헌법과 농협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농협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신중한 농협 개혁 추진을 건의했다. 한편, 품목별전국협의회는 현재 전국 34개의 품목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속 농협은 618개소로 각 품목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홍보, 온오프라인
지난 10일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입찰 마감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가운데, 양사 간 본격적인 수주전이 전개되고 있다. 16일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이며,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찬란한 "시대(ERA)"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다. 최고 높이 180m를 제안하고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약 5900㎡ 규모의 테마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향(向)까지 선택 가능한 혁신적 주거 공간 설계 '스위블(Swivel) 평면'이 눈에 띈다. 스위블 평면은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로,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조망특화 평면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시공사 선정 이후부터 입주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LG AI연구원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키움증권과 공동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3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전략적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영업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리테일 AI 투자 인사이트 고도화 △자산관리 AI 솔루션 확장 △AI 기반 투자 서비스 시장의 표준 선도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키움증권 투자자 플랫폼에서 개인 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종목별 예측 점수와 해설을 제공하는 ‘설명 가능한 AI 투자(Explainable AI Investing)’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단순히 예측 점수만 제시하는 AI가 아니라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EXAONE-Business Intelligence)’를 활용한다. 엑사원-BI는 △뉴스·공시·거시 지표를 실시간 수집·정제하는 AI 저널리스트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AI 경제학자 △핵심 요인과 이상 신호를 분석해 보
세계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완벽하다’라고 자부해 온 운영체제(OS)의 최종 보안 방어선이 인공지능(AI)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졌다. 주인공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공개한 차세대 모델 ‘미토스(Mythos)’다. AI 모델 미토스는 인간 전문가 수준의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설계 구조를 분석하고,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며 실제 공격 코드까지 제작하는 자율형 보안 지능으로 평가된다. 미토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성이다. 과거 AI 모델은 인간이 침투 경로를 지시해야 했지만, 미토스는 단 한 줄의 명령만으로 취약점 탐지부터 공격 코드 작성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실제로 보안이 강력하기로 유명한 오픈BSD(OpenBSD, NetBSD에서 포크된 BSD 계열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에서 27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버그를 찾아냈으며, 기존 자동화 도구가 수백만 번의 검사에도 놓쳤던 취약점까지 포착했다. 더 나아가 격리된 가상 환경을 스스로 탈출하고 흔적을 지우는 등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행동을 보여 우려를 키웠다. 미국 IT 전문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가 주최하는 연례 AI·테크 컨퍼런스 ‘VB 트
국내 주주총회 제도가 여전히 ‘경영진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집공고 기간, 정보 공개 시점, 의결권 행사 방식 등 핵심 인프라 전반이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 참여를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기관투자자 라운드테이블 : 상법 개정 이후 현황진단 및 개선과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국내 주주총회 현행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보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현행 주총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와 입법적 보완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30%에 달하고, 특히 삼성전자는 50%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은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총이 여전히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의결권자문사의 영향력, 국민연금의 소극적 역할, 사외이사 독립성 문제 등도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다. ◇“일주일 안에 수백 개 안건 분석”…물리적 한계 현행 주총 일정 자체가 투자자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상법상 주총 소
-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 국가 생존과 주권 확보의 중심축 - 인프라 확충·AI 전문 인력 양성·과감한 규제 혁신·민관 협력, 네 가지 균형 과제 - 데이터 경제 시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전략적 도약 필요한 때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데이터 기반 산업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각국 정부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미래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 때문이다. 한국 역시 데이터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규정하며 인프라 확충과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산업 육성을 넘어 ‘데이터 주권’ 확보와 미래 사회 구조 재편이라는 더 큰 의미를 내포한다. ◇데이터 기반 국가전략산업의 의미와 미래 현 시대의 경제 패권 경쟁 중심을 차지하는 것은 ‘데이터’다. 흔히 ‘21세기의 원유’라 불리는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의 집합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AI·반도체·바이오 산업은 모두 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정부의 데이터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금융거점 구축에 나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남양주시청에서 남양주시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 본점의 남양주 이전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는 이전 공간 마련을 위한 행정 협력과 함께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그동안 보증지원, 경영 컨설팅,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해 왔다. 이번 본점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거점이 형성되면서 북부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대개조와 경기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15일 광주와 전남 동·서부 권역을 잇달아 돌며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대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신을 선택한 시·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선 과정에서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민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을 시작으로 무안 전남도의회 브리핑룸, 순천시청 소회의실을 차례로 찾아 통합특별시의 방향과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320만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렵고도 겸허한 마음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 대도약을 위한 3대 방향으로 △시민주권정부 △경제 대전환 △삶의 질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은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라며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의 AI·첨단산업과 전남의 농수산·재생에너지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겠다”며 “농어촌은 스마트화하고 도시는 혁신을 가속화해 지
사립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대학 진학자 수의 급격한 감소’라는 당분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대학의 수도권 편중, 학생들의 수도권대학 선호 현상 등은 균형 있는 국가 발전과 지방 활성화에 문제가 되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고등교육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해 대학 진학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정부는 입학정원 자율화 정책 등으로 종전의 규제를 무장 해제해 사립대학이 우후죽순처럼 설립되었다. 그런데 급격한 저출산은 세계 어느 나라도 겪지 않은 합계출산율 0.7명 대라는 불명예와 더불어 고등교육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35년 이후에는 5년간 18세 인구가 13만 명이 감소한다. 1980년대 이후 넘치는 입학자를 수용하기 위해 특성화보 다는 어느 대학도 차이가 없는 학과가 설치되고 대학 규모는 매머드화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사립대학은 생존을 위해 규모를 축소 해야 하는 구조 조정의 위기를 맞이하였으며 현재는 급속 진행형이다. 학생의 납입금이 주요 수입원인 사립대학이 현재의 입학 정원과 재학생 규모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며,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