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세탁·시장불안 리스크...준비금·AML·거버넌스 등 통합 규제 필요성 제기 - 전문가들 “디지털머니 실험·표준화·3중 화폐체계 구축 통해 안정적 상용화 기반 마련해야”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자산 가치에 연동, 공급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격 안정성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27일 국회에서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확산과 트렌드에 대응해 금융시스템 재편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AI 에이전트 경제와 STO 확산 속에서 국가 금융시스템에 내재화해야 할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이 자국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경제와 STO 확산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부상하며 자금세탁과 제재회피 등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제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존 금융보다 효율적인 정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후반기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신속한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과 한국의 제도 정비 필요성 송근섭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장은 최근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일본의 인기 성우 쓰다 켄지로(津田健次郎)가 자신의 목소리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무단 모방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며,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운영사를 상대로 게시물 삭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일본 니케이신문은 쓰다 측 변호인의 설명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며, 생성 AI가 유명인의 음성을 모방한 사례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을 게시한 계정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개인 계정으로, 2024년 7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쓰다의 목소리 특징을 본뜬 내레이션을 사용해 도시 전설, 오컬트, 잡학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 188개를 업로드했다. 틱톡은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해당 계정은 월 50만~75만엔(한화 약 475만9800원~713만9700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소송이 제기된 2025년 11월 당시 계정의 팔로워는 21만명을 넘었고,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147만 회에 달했다. 쓰다 켄지로는 낮고 묵직한 음색과 특유의 거친 톤으로 잘 알려진 베테랑 성우로,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생성형 AI가 사이버 보안의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지난달 출범한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은 강력한 AI 모델이 실제 공격에 악용되기 전에 전 세계 핵심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공동 노력으로, 중심에는 앤트로픽의 보안 특화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가 있다. 프로젝트 시작 한 달 만에 미토스는 주요 소프트웨어에서 1만건이 넘는 고위험 취약점을 발견하며 기존 보안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 앤트로픽 발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약 50개 글로벌 기술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 시스템을 대규모로 점검하고 있으며, AI가 찾아낸 취약점을 얼마나 빠르게 검증하고 패치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미토스를 통해 2000건의 버그를 확인했고, 이 중 400건이 고위험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Firefox) 150 버전에서 271개의 취약점을 수정했는데, 이는 이전 버전 대비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독립 보안 기관들도 미토스의 성능을 인정하고 있다. 영국 AI 보안 연구소는 미토스가 자체 다단계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을 처
국내 로봇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심각한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제조·서비스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중국과의 생산력 차이가 ‘1만대 vs 30대’라는 극단적 수치로 확인되면서 산업계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격차는 단순한 생산량 문제가 아니라 미래 산업 주도권을 좌우할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한다. ◇3만 개 부품의 전쟁...한국 로봇 산업의 약점은 ‘양산’ 중국은 최근 2~3년 사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샤오미·유비텍 등 빅테크와 제조 기업들이 대거 뛰어들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고, 일부 기업은 이미 연간 1만 대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라인을 확보했다는 소식도 있지만 공식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연구·개발 중심의 소량 생산 체제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기술력은 높지만 양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제조 생태계가 취약해 상용화 속도가 더디다. 한 국내
국내 IT 서비스 산업은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 SI(시스템 통합) 규모보다 고부가가치 신사업 수주 능력과 기술 내재화 속도가 기업의 생존과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DX 실행력을 증명한 기업은 시장을 주도하는 반면, 기존 방식에 머문 기업은 도태되고 있다.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등은 기존 사업 구조의 한계와 수익성 압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성장 동력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결과적으로 각 기업이 확보한 'AI 전환 속도'의 차이가 시장에서의 성패와 미래 경쟁력을 갈라놓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되고 있다. ◇AI·클라우드 중심 재편 속, IT서비스 기업의 생존 전략 기존 SI와 유지보수에 의존하던 기업들은 고객의 요구가 AI 기반 서비스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다라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이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MSP(클라우드 관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AI 플랫폼 역량을 내재화하는 사업 구조 전환이 필수적인 과제다. 삼성SDS는 전체 매출에서 B2B 물류
삼성전자 노사가 결국 3차 사후조정회의에서조차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노조 측은 예고대로 내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합의가 결렬되면 내일부터 18일간 파업을 예고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삼성전자 노사 간 3차 사후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성과급 체계와 보상 문제 등에서 간극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삼전 노사 협상의 핵심 쟁점은 성과급 지급 체계 개편 문제로 압축된다. 현재 노조는 반도체 사업 실적과 연계된 성과 배분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기존 보상 체계의 큰 틀은 유지해야 한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3차 사후조정 이후 “노조는 조정안에 동의했다”면서도 “사측이 거부해 조정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사측과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예고한 상태다. 최승호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내일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사측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이 결렬될 경우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와 차세대 운용체계(OS) 개편 방향을 중심으로 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진행되는 키노트와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세션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 AI 관련 기능이 대거 발표된다.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애플의 AI 전략이다. 애플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사 대비 AI 대응이 늦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또한 핵심 기능인 개인화 시리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WWDC가 애플의 AI 경쟁력 회복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주요 제품군에 생성형 AI를 어떻게 적용할지, 그리고 최근 외부 협력을 확대해 온 애플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재정의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운영체제(OS) 변화도 주목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iOS, 아이패드OS, 맥OS 등 플랫폼 전반의 디자인 개편과 기능 개선을 발표해 왔다. 올해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2026~2030년)’ 착수 회의를 개최, 산·학·연·병의 역량을 결집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과기정통부는 동 사업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인공지능 등 핵심 요소를 묶음형(패키지형)으로 통합 개발하는 동시에, 수요처와 기업이 참여해 연구개발의 성과가 양산과 현장 적용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세계 기술격차를 조기에 극복하고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과학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국가사업(국가 프로젝트) ‘K-문샷’의 핵심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 504억원(국비 354억원, 민간 150억원)을 투입해 지능과 신체 능력이 통합된 ‘한국형 대표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 이음터(AI 휴머노이드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한다. ‘K-문샷’이란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을 통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신약, 원자력, 인공지능 과학자 등 12
라인게임즈가 PC·콘솔 신작 공개와 모바일 대표작의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온라인 쇼케이스 ‘라인게임즈 비욘드(LINE Games Beyond)’를 성료하고, 모바일 퍼즐 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풍성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14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라인게임즈 비욘드’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PC·콘솔 신작 5종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콘텐츠 확장성’과 ‘플랫폼 다변화’를 핵심 주제로 삼아,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 △콰이어트(QUIET) △코드엑시트(CODE EXIT) △컴 투 마이 파티 △햄스터 톡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였다. 각 게임의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핵심 플레이 요소와 개발 방향을 설명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글로벌 기대작으로 꼽히는 ‘엠버 앤 블레이드’는 메인 디렉터뿐 아니라 디자인·아트·테크니컬 등 주요 개발진이 모두 등장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향후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파이널 데모 이후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넥슨(NEXON)이 네이버(NAVER)와 협력해 ‘네이버 로그인 회원’ 전환 이벤트와 치지직 기반의 ‘N커넥트(N-CONNECT)’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네이버 로그인 회원’은 네이버 ID로 넥슨 계정 로그인과 네이버페이(Npay)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정으로, 만 14세 이상 본인인증을 완료한 넥슨 이용자는 기존 계정을 손쉽게 네이버 ID로 전환할 수 있다. 계정 변경 후에도 게임 기록은 그대로 유지되며, 넥슨 내 결제는 Npay로 진행된다. 넥슨은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함께 넥슨 IP 기반 방송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N커넥트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N커넥트는 이용자·크리에이터·게임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성장·임팩트 등 세 가지 축의 리워드 구조를 통해 방송 활동과 시청자 참여를 반영한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지원센터’도 운영해 넥슨 게임 관련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넥슨은 치지직 파트너·프로·루키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시청 경험이 자연스럽게 게임 플레이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N커넥트’ 프리시즌은 9월 22일까지 운영되며 정규 시즌은 10월부터 시작된
- 구글, 젬마4 오픈소스 공개로 폐쇄형–개방형 AI 풀스택 전략 완성 - 한국 기업, AI 수용자에서 글로벌 생태계 참여자로 한층 도약할 기회 - 모델 경쟁을 넘어 ‘에이전트 완성도’ 시대 본격화...치열한 경쟁 예고 구글이 차세대 오픈소스 AI 모델인 젬마 4(Gemma 4)를 공개하며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 경쟁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 수준을 넘어, TPU(Tensor Processing Unit, 텐서 처리 장치)–제미나이(Gemini)–클라우드(Cloud)로 이어지는 구글의 AI 풀스택(AI 반도체·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 제공 AI 응용 서비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서비스)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퍼즐이다. ◇젬마4 오픈모델이 촉발한 글로벌 AI 경쟁의 재편 젬마4 공개로 드러낸 전략의 핵심은 ‘AI 제국의 수직 통합(AI 생산·배포·수익화의 전 과정을 한 기업 내부에서 완결시키는 구조)’을 완성하는 데 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TPU로 초거대 모델을 학습시키고, 플래그십 모델인 제미나이로 검색·클라우드·안드로이드 등 전 제품군을 재편해 왔다. 여기에 기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AI 서비스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 인공지능 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과 함께 인공지능(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오픈AI사와 인공지능 보안 관련 실무 연수회(워크솝)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워크숍)는 최근 고성능 AI 모델의 사이버 보안 분야 활용과 관련해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열렸다. 사샤 베이커(Sasha Baker) 오픈AI 국가안보정책 총괄은 신뢰 기반 사이버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for Cyber, TAC)을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최신 AI 모델의 사이버 보안 관련 주요 기능을 시연하고 인공지능 보안 분야 상호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회에서 오픈AI 측은 TAC 프로그램의 구조와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방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신 AI 모델이 보안 위협 탐지, 이상 징후 분석, 대응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시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기정통부는 오픈AI에 AI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