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5 한우 쿠킹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K-푸드로서, 한우의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현지 외식, 유통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aT 쿠알라룸푸르지사가 협력한 가운데, ‘K-컬처 페스티벌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가 초청되어 ‘진심을 담은 음식’을 주제로 한우 요리 시연을 펼쳤다. 손 셰프는 한우 타르타르, 한우 불고기 잡채, 한우 육회 비빔밥, 된장 양념 한우 구이 등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숯불과 볏짚을 활용한 구이 방식으로 한우 고유의 감칠맛과 식감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 참석자는 “스타 셰프가 직접 숯불로 한우를 구워주는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다”며, “숯불의 향과 한우 고유의 풍미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도 행사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인플루언서는 행사 직후 SNS를 통해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제 민주당은 국정운영에 공동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으로 오늘 새롭게 선출되는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또 모든 의원 여러분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 과제를 완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대통령의 재임 전 공직 수행과 관련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알 권리가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재판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 대통령의 ‘불법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재임 중 면벌은 있을지언정 면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급식소에서 빵을 섭취한 뒤 집단식중독이 충북, 세종, 전북 등지에서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충북 청주의 진천의 집단 급식소에서 발생한 이후 세종, 전북 등지에서도 추가 발생한 것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고,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문제의 제품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이다. 당국은 이후 세종과 부안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이들 2곳 급식소에서 각각 지난달 16일과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확인 된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지수 선물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1.45%, S&P500 선물은 1.63%, 나스닥 선물은 1.8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1% 급락한 10만38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75% 폭락한 2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6.09% 급락한 2.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제유가는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5.91% 급등한 배럴당 71.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5.48% 급등한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전역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선제 타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국영 TV를 인용,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살라
국제유가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 소식에 2022년 3월 이후 최고 급등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격을 가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래로 원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이날 오전 아시아 장 마감 후 뉴욕 증시에서 배럴당 약 7% 상승한 74.17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하게 된다. 이밖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인 WTI는 7.4% 상승한 74.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미국이 중동에 주재하는 자국 군 관계자들의 가족들에게 출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유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임기 동안 국정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민 10명 중 7명 수준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8%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21%인 국민의힘 보다 25%포인트(p) 앞서며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이 13일 “‘정치보복은 없다’고 선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거대한 정치 사정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3대 특검법을 공포하고, 특별검사를 지명했다”면서 “대선후보 시절 ‘정치보복은 없다’고 공언했던 약속은, 정반대의 현실로 돌아왔다. 국민의 기대였던 ‘민생 최우선’은 사라지고 대대적인 정치보복 수사로 첫 국정의 방향타가 꺾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특검이라면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조국당이 추천한 인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지명된 3대 특검의 인선은, 수사의 공정성보다 정치적 목적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의중’에 따라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 세력을 쳐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례 없는 규모의 특검으로, ‘민생’을 챙길 수나 있겠나”라고 힐난했다. 함 대변인은 “정치보복이 아닌 국민 통합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이 진심이었다면, 지금이라도 이런 의도된 특검을 멈추고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허언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의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대행과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이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거악에 맞서 정의를 구현할 세 명의 특검이 정해졌다”며 “특히 내란수사를 진두지휘할 조은석 내란특검은 현재 공수처의 수사 피의자인 최재해 감사원장·최달영 사무총장·유병호 감사원장의 ‘감사원 불법 삼각카르텔’에 단호히 맞서 싸운 정의감이 투철하고 강직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전현희 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권익위원장 시절, 윤석열 정권의 공포스런 탄압에 혼자서 고립무원으로 정권과 맞장 떠 싸월을 때 당시 일면식도 없었던 조은석 감사원 주심위원은 제 모든 혐의가 억울하게 조작된 것이라며 용감하게 진실을 밝혀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서슬 퍼런 윤석열 정권 초기 시절, 대통령과 감사원이 한 몸이 되어 벌인 불법적인 표적감사에 제동을 걸어서 암혹한 시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은석 특검이 외압에 굴하지 않고 내란의 진상을 철저히 밝힐 내란 특검의 적임자임을
서울의 거리와 골목, 명소와 추억을 노래한 서울과 관련된 수많은 가요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주)방송문화미디어텍이 주관·주최하는 추억의 서울 가요축제인 ‘노래에 담긴 서울’이 14일(토요일) 오후 4시~6시까지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 수변 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의 지명이나 거리, 공간을 소재로 만들어진 노래는 무려 2천여 곡에 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 많은 곡 중에서도 일반인에게 친근한 대표곡 26곡을 선정해 유명 언더그라운드 가수 13명을 초대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노래로 들려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1부, 절망과 눈물의 서울, 제2부 희망과 웃음의 서울, 제3부 오늘은 내가 아버지 되어 등 3부로 나뉘어 단순한 노래 공연을 넘어서 각기 다른 시대의 서울을 표현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출연 가수로는 1987년 노래 '당신은 아시나요"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명주 외에도 풍부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12명(이하령, 연정, 유화, 화자, 리화, 니은, 진태령, 이태강, 이루네, 구재영, 김기석, 그룹 프로스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들이 일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셀트리온이 1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및 일본 내 처방 데이터를 보면, 허쥬마는 2024년 4월 기준 일본 내 시장점유율 75%를 기록하며 경쟁 제품을 압도하고 있다.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점유율을 넘은 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일본 내 트라스투주맙 성분 항암제가 총 5종에 불과한 상황에서, 허쥬마의 독보적인 점유율은 주목할 만하다. 후발주자인 베그젤마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월 일본 시장에 진입한 이후 올해 4월 기준 점유율 29%를 기록했으며, 시장 1위 제품과의 점유율 격차도 불과 2%포인트에 그쳐 선두권 추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총 6개 베바시주맙 제품 중 가장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높은 성과를 거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위비트래블 외화예금&체크카드’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앱 內 ‘상품 ▷외환 ▷위비트래블’ 메뉴를 통해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신규 가입한 후, 외화예금 계좌에 미화 10달러 이상 입금하면 자동 응모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3,006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가입 순번이 △1번째 △11번째 △111번째 △1,111번째 △11,111번째 △111,111번째인 고객 총 6명에게 금 1돈(약 3.75g)을 증정한다. 추가로 3000명을 추첨해 미화 10달러를 외화예금 계좌로 입금해준다. 당첨자 발표는 8월 중 진행 예정이며, 당첨 결과 발표일까지 외화예금 계좌를 계속 유지해야만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위비트레블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WON뱅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개설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