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가 주요 생산설비의 신뢰성을 높여 공장 가동 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나선다. 17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대산공장의 핵심 설비의 노후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인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티에이징(Anti-Ag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오는 2035년까지 10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은 국내 정유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시설이다. 1989년 제1공장 준공 뒤 1996년 추가 증설을 거쳐 2011년 신규 고도화 공정의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정기보수와 더불어 설비 보완 투자를 지속해 왔으나, 주요 장치들의 가동 연한이 1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설비 신뢰성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단기 개선 투자나 문제 설비 중심의 긴급 교체 등 분절적으로 운영돼 왔던 설비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근본 원인 해결, 조직·설비 간 통합 검토를 통해 설비의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장 가동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이 화재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 도입한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하며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위험’과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개선했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 수상으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전기차 충전플랫폼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모델은 △화재감지 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이 탑재돼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공간점유’와 ‘전력공급’ 문제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V 에어스테이션’은 천장을 활용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고, 전력분배 기술로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 한화건설은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2026년 한
인공지능(AI)이 석유·가스 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산업통상부·대한석유협회·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석유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선 법무법인 율촌 최준영 수석 전문위원은 “특히 상류(업스트림) 부문에서 AI를 통해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300여 명의 국내 석유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최 위원은 미국 사례를 들어 변화의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1400만 배럴에 육박하고, 현재도 일일 생산량이 증가 추세”라면서도 “미국 내 생산설비를 뜻하는 ‘리그(rig)’는 오히려 줄고 있어 의아하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업체들이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과정에서 AI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보다 더 적은 설비와 원가로 생산량을 유지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은 “특히 미국 업스트림 업계, 그중에서도 셰일오일 분야에서 AI는 필수 도구가 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전남 장성군 남면에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홍보관에서 개최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에 정원주 회장이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등 국회, 정부, 지자체, 기업계 및 지역 주민 등 300 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프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적기 준공해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전라남도에 최초로 들어서는 1호 데이터센터로 2023년 정부가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3959억원, 수전용량 26MW급 규모로 3만2082㎡ 대지에 연면적 2만4244㎡인 데이터센터 지상 6층과 운영동 지상 2층 건물 및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지가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큰 규모로 현
◇ 천재들은 왜 특정 시대에 몰려있는가? 역사는 한 시대, 한 지역에 유난히 많은 창조적 인물이 탄생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준다. 아 테네의 페리클레스 시대가 그러했고, 산업혁명 이후 영국이 그러했다.그 중에서도 피렌체 르네상스는 압도적이다. 예술·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이탈리아 반도의 한 도시가 인류의 지적 지형을 바꿔놓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미켈란젤로·라파엘로·필리포 브루넬레스키·마사초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숙이게 하는 인물들이 한 시대에 몰려 태어난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해석이 있지만 많은 역사학자가 주목한 지점은 의외로 소박하다. 바로 도제(徒弟) 시스템이다. 어린 도제들은 7세~10세 무렵 장인의 작업실로 들어가 물감을 가루내고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 과정에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실패하며 익힌 경험은 그 어떤 이론서보다 강력한 지적 자극이었다. 무엇보다 그들은 마스터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망을 체득했다. 배움의 결핍이 오히려 창조성의 연료가 되던 시대였다. 멀리까지 갈 것도 없다. 50년 전, 우리나라에선 어린 시절 중국집에 들어가 배달과 심부름을 하던 도제들은 먹을 것과 잘 곳만 제공받고 일했다. 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대상 성분에 식욕억제제를 포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의사는 환자의 과거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한 뒤 처방할 수 있다. 식욕억제제 추가 시점은 16일부터다. 대상 성분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3종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다. 올해 6월에는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펜타닐의 경우 의무화 이후 1년간(2024년 6월 14일~2025년 6월 13일)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처방량은 45만3738매에서 37만7041매로 줄었다. . 최근 ‘살 빠지는 약’으로 불리며 오남용과 중독 우려가 제기된 식욕억제제도 투약내역 확인 대상에 포함된다. 의료기관은 의료쇼핑방지정보망과 연계된 처방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농협상호금융은 마이데이터 시스템에 ‘네이버 인증서’를 공식 도입해 16일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여러 기관에 분산된 금융거래내역 등 본인의 신용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네이버 인증서의 도입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용 환경 확대에 따른 인증 채널 다변화와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보안성 강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고객은 각종 금융정보 조회 시 인증서 설치와 같은 별도 절차 없이, 네이버 앱에서 즉시 인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농협은 기존의 휴대전화 본인 인증, 금융인증서 인증에 더해 한층 더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추천, 맞춤형 분석 서비스, 스마트 자산관리 기능 등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최고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갖춰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위기관리매뉴얼(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공공기관 16곳과 경쟁한 가운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에서 산불 재난을 주제로, ‘산불 대응 행동매뉴얼’ 제정 과정을 발표하며,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국가 핵심기반 시설의 산불 위험도 평가 진행,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매뉴얼 간소화를 통한 신속 대응 기반 확보, 안전한국훈련을 통한 매뉴얼 현장 작동성 점검 등 자체 대응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44곳이 참여했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16곳이 다양한 재난 유형의 매뉴얼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한수원의 재난 대응 체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장~홍대 광역철도 건설에 착수했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부천 오정대공원에서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사업시행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0km 규모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이다. 2020년 12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1년 11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2년 9월 사업자 모집을 거쳐 2024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착공에 들어가 공사 기간 72개월을 거쳐 2031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선이 개통되면 그동안 철도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부천시 고강동과 서울 양천구 신월동, 고양 덕은지구 등에 철도역이 신설된다. 개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 인근에서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광역버스 이용 시 약 1시간에서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향후 6년간 총 2조1000억원 규모다. 이 중 재정 투입 규모는 약 1조원, 민간투자 규모는
고용노동부가 ㈜부영주택 본사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이는 하도급업체 노동자의 임금체불 사태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부영주택 본사를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영주택이 건물 재보수를 맡긴 하도급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생계난을 호소하며 나주와 원주에서 잇따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고용부 조사 결과, 부영주택이 자체 감사 등을 이유로 하도급업체에 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급대금 미지급으로 하도급업체의 자금 사정이 악화됐고, 이 여파가 노동자 임금체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고용부는 근로기준법 제44조에 따라 도급인의 연대책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12일 부영주택에 도급대금 지급을 시정지도했다. 아울러 전국 다른 하도급업체에서도 유사한 체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 기획감독에서는 하도급업체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 연대책임 위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본사의 전반적인 노동관계 법령 위반 여부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
세종시 건설 주무 부서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내년에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안을 마련하고 4740호 규모 주택 착공에 들어간다. 행복청은 15일 세종시청에서 내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행복청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국가상징구역에 들어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 공간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올해 말 결정되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대통령 집무실 건축 설계 공모에 나선다. 2027년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하면 2028년 착공, 2030년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국회사무처 주도로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행복청은 내년 하반기에 대통령 집무실과 인근 지역 부지 조성공사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에 마지막으로 남은 생활 권역인 5생활권 개발도 본격화한다. 내년엔 5생활권을 중심으로 주택 4740호 착공에 들어가고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무원 임대아파트 515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도 정비할 방침이다
15일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인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의 생산 능력을 10만톤 추가 증강하는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 투자안을 지난 12월 2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받고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지난 4월 대규모 20만톤 증설 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61만톤 체제를 갖춘 지 불과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심화되는 글로벌 MDI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금호미쓰이화학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승인된 디보틀네킹 투자는 기존 설비의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공정을 개선하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금호미쓰이화학은 1400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61만톤 설비를 71만톤 체제로 업그레이드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25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와 추가적인 제조원가 절감으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건설 경기 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회사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닌‘제품 포트